아이는 커 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 한다 -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대화법
이임숙 지음 / 팜파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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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대화법 _ "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 한다"

 

 

 

10살, 8살 두아이..  언제부터인가... '어?  언제 이리 컸지?' 란 생각이 문득문득 들게 해요.

특히 초3이 되는 딸아이는 사춘기가 빨리 오는건지... 감수성이 예민해져서인지

요즘 부쩍...자주.... 작은것에도... 쉽게 상처받고 삐지고...금세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물을 뚝뚝 흘리곤 해요..

발육이 늦되어 마냥 어리다~ 생각했던 둘째 역시...

야단을 칠때면... 귀를 막는 행동으로 '엄마는 잔소리꾼~'이란 표시를 은연중에 하고..

그런 아이들 모습을 볼때면... 허탈감... 아~ 아이들은 자라고 있는데

엄마는 그 자리.. 마냥 어린아이들로 바라보고 대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즈음..

 

<팜파스>의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대화법..."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 한다"를 만나게 되었어요.

 

아이는 커가는데....

요즘 문득문득...생각하는 터라... 아이와 함께 성장, 대화하는 법이라...

어떤 방법이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두아이에게 조용하게 타이르기보다는... 상황을 살피기보다는 욱~해져 소리부터 높이고

있는터라...  작년 중후반...... "엄마가 제일 무서워~" 라고 하는 딸아이^^;;

 

엄마가 스트레스 받는것 이상으로 아이들도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고 있다는걸 알고 보듬안아줘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마음보다 행동으로~ 거칠게 다그치고 윽박지르고 있는 내 모습......엄마의 모습....

상처받는건 아이들임을 알면서도 반복되는 일상생활...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건지...

 

 

part 01 _ 아이에게 상처 받는 엄마,  엄마에게 상처 받는 아이...

 

아...첫 파트에서부터 찔리네요^^;;; 

요즘 부쩍 내가 받는 스트레스 이상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상처를 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던터라^^;;

 

 

<팜파스_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 한다>에서는  '엄마도 힘들다' 를 인정하고 다독이면서

엄마가 힘든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주고 체크를 해봄으로써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마음의 여유를 주고 있어요.

 

아이가 초등가면... 받아쓰기는 백점은 기본일줄 알았는데... 3~5개는 기본으로 틀리는 딸아이에게

한동안 받아쓰기를 집에서 따로 챙겼는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게 눈에 보여...

이후 그냥 아이가 알아서 써보도록 했는데....사실 늘지가 않더라구요. 집중도 못하고 산만....

왜 해야하는지... 아이 스스로 느끼지 못하다보니... 더 안되는듯 ...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 한다>에서는

받아쓰기 30점 맞은 예를 들어... 그 받아쓰기에 나온 글자는 총 116개... 그중 틀린 글자는 12개....

전체글자 중에서 아이가 맞은것은 104개나 되는데...

아이의 점수가 과연 30점이어야 할까?  아니면 116점 만점에 104점으로 봐야할까??

 

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그렇네요. 문제는 10문제..그중 3문제를 맞았지만...

따져보면 116 글자중 12개밖에 틀리지 않았는데........30점 못했다가 아니라..잘한거 아닌지^^;;

그러고보니 딸아이두 후반 들어서도 여전히 틀려오는데...백점 맞은건..손꼽을 정도...

나중 체크해 보면...문장중 글자 하나? 두개? 이렇게 틀리는데 그 문장문제 자체가 틀렸다고 보니...

아이는 늘... 이 글자만 틀리지 않았으면 맞은건데...하며 아쉬워 하더라구요.

 

<아이는...>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 30점이라는 점수에 가려진 아이의 진짜 실력을...

간절한 노력을 애틋한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는 거~

 

받아쓰기든 중간,기말고사든... 몇개 틀린것에만 전전긍긍 했던 나 자신이 떠올라... 부끄러워지네요^^;;

 

<팜파스 _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한다>는 주위에서 언제든지,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아이들과의 상황을 예를 들어 아이입장에서 엄마입장에서 풀어주고... 다양한 예를 체크해봄으로써

한발자국 물러서서 바라보는 여유를 제공하고 있네요.

 

스트레스와 상처 대신 행복한 성장으로 이끄는 유가 대화 카운슬링!

말로 다 표현되지 않는 아이의 속마음, 부모가 먼저 읽어주기... 아이와 성공적인 대화를 나누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서 웃음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아이 사랑법, 정말 옳은 건지..

잘 이야기해 주었는데 왜 아이는 못 알아듣는 건지..

아이와 친해지는 대화, 멀어지는 대화, 뭐가 다른건지...

나는 우리 아이와 얼마나 친한 부모인지....

 

라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할 육아 대화 카운슬링..책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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