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절교의 날 다림창작동화 6
김리리 지음, 조승연 그림 / 다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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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절교가 뭐야??"  작년 2학기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절교가 뭐냐고 묻습니다.

절교?? 갑자기... 딸아이는 진지한 표정이라 잠시 생각후...

"친구가 너랑 앞으로 안놀꺼야~ 해서 못놀게 되는 것을 말해...누가 너에게 절교~ 라고 했어?"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낯가림 심한 딸아이가 그나마 어울리고 있는 여자친구가 그랬다고 하네요^^;;

왜 그친구가 그랬냐 물으니.. 몇몇 친구들과 노는데..자꾸 자기 마음대로..대장노릇하려고 한대요.

자기는(딸아이) 하기 싫은데... 그친구가 하자는 대로 안했더니..

며칠 자기랑 절교~라고 했다고... 요즘 아이들... 절교란 어려운?^^ 단어도 알고...

뭐든 빠른듯 싶어요. 감성적인 면에서도... 초2인데도 벌써부터 마음에 드는 친구랑 놀고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은 은근 따~를 하는 아이들... 기분,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딸아이이기에

감성적으로도 빠른 아이들 틈에서 어떻게 지낼까 걱정하던터라 그 말을 들으니 더 걱정되더라구요.

 

<다림창작동화 6> '6월 1일 절교의 날'을 보는 순간....

"절교가 뭐야?" 묻던 딸아이의 진지한 표정이 떠올라 어떤 이야기일까..궁금했답니다.

한때 '절교'를 당했던^^ 딸아이에게도 읽혀주고 싶었드랬죠..

 

 

 

 

 

<고재미 이야기> 시리즈는

재미네 반 남자 두목 '마주왕'이 고자질쟁이 여자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충격적인 절교 선포를 하면서

주인공 '재미'가 학교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심리적 갈등을

칸 만화 형식의 코믹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내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랍니다.

 

요즘 만화를 즐겨 보는 딸아이라... '칸 만화 형식'에 두눈이 번쩍~  말풍선을 읽네요.

남자 두목 '마주왕'이 여자아이들과의 절교를 선포할때 "절교가 뭐야?" 란 말풍선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답니다.

절교가 뭐냐 묻던 진지한 딸아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딸아이두 '절교'란 단어에... 쭈빗해지면서 진지하게 글을 읽어내려가네요.

 

딸아이반도 남자 , 여자 이렇게 갈라져 노는 모양이더라구요. 한번씩... 좋아하는 남자아이있어?

남자친구들이랑 놀아? 하고 물으면... 어떻게 남자랑 놀아? 없어~ 라고 하는 딸아이라

<6월 1일 절교의 날>은 딸아이 학교 생활..그대로를 표현한듯 싶어요^^

 

그리고 주인공 '재미'... 집에서 피아노 레슨을 하는 엄마 당부로 여자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재미.... 공놀이, 서바이벌 게음을 좋아하는데 여자아이들은 싫어하고

내가 싫어하는 인형놀이등을 같이 하자고 하면 싫다, 좋다 말도 못하고 끌려 다니는 '재미' 모습이

마치 소극적이고 자신의 감정,생각을 남앞에 표현하지 못하고 끌려다는 울딸아이랑 닮았네요..

 

남자, 여자아이 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 '재미'

재미와 비슷하다는 재강이는 반 말썽꾸러기로 이상한 행동을 하도 많이 해서 '제멋대로 재강이'라고

부르는데 남자,여자아이 '절교' 상황에서 난처한 재미에게 6학년 형이 있다는 재강..

5학년 형을 믿고 반에서 대장노릇을 하는 '마주왕'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가 마지막에 유쾌한 웃음 주는 <6월 1일 절교의 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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