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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온 첫날 밤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6
에이미 헤스트 글, 헬린 옥슨버리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6, 찰리가 온 첫날 밤, 영국,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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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에이미 헤스트 / 그림 : 헬린 옥슨버리 / 옮김 : 홍연미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6 , 영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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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7세 두아이는 동물들을 선뜻~ 만지지를 못합니다. 무서워서^^..
그러면서도 강아지, 고양이등 키우고 싶다는 소리를 하지요. 마트의 애완견샵은 꼭~ 들려와요.
커다란 유리앞에 착 달라붙어... 꼼지락꼼지락대는 작은 강아지, 고양이에 눈길을 떼지 못하고...
"귀여워~ 엄마 강아지(또는 고양이) 키우고 싶어~" 라는 말은 꼭~ 빠트리지 않죠^^
하지만... 가족들이 알러지 비염등있다보니 털있는 동물들 집안에서 키울수 없고..
주택으로 이사를 가면 그때 키우자..했더니... 이후 언제 주택으로 이사가냐~ 묻곤 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동물을 키우는걸 포기할 수 없는 두아이... 햄스터, 장수풍뎅이등... 지금 키우는중... ^^;;
한번씩 놀이터에서 놀다가 개미를 잡아와 키운다고 하기도 하죠...
천식, 알러지등으로 키우지 못한다는걸 어느정도 받아들여서인지... 키우고 싶다고 떼쓰지는 않는데
다른집 고양이, 개를 보면... 눈길을 떼지 못해요^^ 산책하는 강아지 보면 쪼르르 달려가고..
아파트내 집없는 고양이가 제법 있거든요. 그 고양이들 볼때마다 "고양이다~" 하며 쪼르르 달려간답니다.^^
아이들 대부분 이렇게 강아지, 고양이등 동물을 좋아하죠. 직접 키우는 아이들도 있고 우리 아이들처럼
이런 저런 이유때문 키우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작고 귀여운 동물을 보았을때 보여지는 반응은 비슷~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마음을 잘 표현한 '찰리가 온 첫날 밤' 을 만났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6 '찰리가 온 첫날 밤' 을 보자마자 좋아하는 둘째..
"엄마, 강아지 맞지??? 아기처럼 안고 가네.. 아기 강아지 인가??"
표지 그림을 보며 호기심 가득~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 란 말까지 빼놓기 않고 읖조리듯 말하네요..ㅎㅎ
눈이 내리는 밤... 강아지 찰리를 만났어요.
"여기도 겨울이네~ 우리도 지금 겨울이잖아. 눈내려서 너무 좋아.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또 놀고 싶다~" 둘째는 나풀나풀 눈이 내리는 그림을 보며 며칠전 함박눈 내려 누나와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때를 떠올리며 또 그렇게 눈이 내렸음 하더라구요.^^
강아지 찰리와의 첫만남을 이렇게 담담하게 그려가는 이야기..
찰리는 어떤 강아지인지.. 어떻게 만났는지 구체적인 말은 없지만....아이가 상상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어요~

아기때 쓰던 낡은 담요로 강아지를 감싸 안고 조심조심 걸어가는 소년...
서로 바라보는 표정이 따스하네요^^... 강아지 이름이 처음부터 찰리였던건 아니에요.
소년이 생각해 낸 이름이랍니다. 소년의 이름은 헨리 콘, 강아지 이름은 찰리 콘.
집에 와서 여기저기 구경을 시켜주는 헨리. 포장되어 있는 선물을 보던 둘째..
"엄마, 이건 오토바이 아닐까??"
어떻게 알아? 하고 물었더니.. 모양이 그렇게 생겼잖아~ 해서 살펴보니..
음...또 그리보니 오토바이처럼 생겼네요^^

헨리의 부모님은 강아지 키우는거 안된다고 하시지는 않네요^^
대신 강아지를 키우는것에 대해 해야할 일... 책임이 있다는걸 헨리에게 말해주시네요.
산책하는것, 먹이를 주는것, 찰리는 어디서 자야하는 지 등등...
헨리는 찰리와 함께 침대에서 자고 싶었는데...부모님은 그건 안된다고 하시죠.
찰리가 무섭고 외로울까봐... 콩닥콩닥 가슴 뛰는 소리처럼 들리는 빨간 시계를 옆에 놔두고..
찰리가 잠들때까지 옆에 누워 기다렸답니다.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면 재워줄꺼야~" 하는 둘째...^^
최근 두어달 동안 알러지 때문 고생했던 둘째인지라..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 면역력 기른후....
강아지 키우는건... 생각해보자~ 했어요^^
헨리는 부엌에 홀로 남겨진 찰리 때문 쉽게 잠들지 못하고 무슨 소리 들리나 귀를 기울려
무슨 소리가 나면 후다닥 뛰어가죠. 결국 찰리를 자신의 방까지 데리고 온 헨리~
"엄마, 나도 강아지 있어~ " 하며 가져온 강아지 인형^^
2~3년전에 산듯 싶은데..한번씩 꺼내 인형놀이 하는 아이랍니다~

따듯하게 담요를 덮어주고...
가슴에 안고 토닥토닥~ "우리집에 가자!!"
"봐~ 여기 찰리도 헨리네 집에 갔대~ 너두 우리집에 가서 놀자~"
그때 옆에 있던 큰아이가.. "내 강아지도 있어~" 하며 강아지인형 하나를 더 가져오네요.
강아지 인형 하나 사서..둘이 같이 놀았음 했는데..절대~ 그럴수 없다... 내꺼, 니꺼...하는 바람에
결국 두개를 샀던 기억이..ㅎㅎ
담요 하나 더 가져와서 다른 강아지도 포근히 감싸~주고... "그래도 내 강아지가 더 귀여워~" 하며
부비부비~ ^^

자~ 이제 잠잘까? 조심조심 안고 이동... 베개에 누워 둘이 함께 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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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소복히 내리던 날...헨리가 찰리를 처음 만난 날이랍니다.
찰리가 어떻게 혼자 남겨졌는지 설명은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 강아지 찰리가 헨리를
만났는지는 아이들 상상에 맡기고 있답니다^^
울둘째는 키우다가 누가 버렸대요..^^;; 일요일이면 꼭~ 챙겨보는 ebs 동물농장을 챙겨보는
두아이거든요. 유기견 이야기가 곧잘 나와서... 둘째는 바로..누가 버렸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찰리라고 이름 지어준것도 소년 헨리... 성까지 붙여주며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포근~
울아이들도 물건이나 동물에 이름을 곧잘 붙여주고 있어서인지 헨리에게 공감대 형성이 되는 모양이에요.
그렇게 헨리와 강아지 찰리가 가족으로 함께하는 모습, 따듯한 관계가 되어 가는 이야기..
그 감정을 잘 표현, 담아낸 그림,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따듯함을 안겨주는 셈서, 표현력이
좋은 '찰리가 온 첫날 밤'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