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괴물 읽기의 즐거움 9
카르망 마루아 지음, 안느 빌뇌브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는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기 시작하는 3, 4학년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까지 두루 즐길수 있는 동화를 골라 모은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는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재미와 감동, 빼어난 문학성을 갖춘 이야기를 엄선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것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가 추구하는 목표랍니다.

 

 

 

글 : 카르망 마루아 / 그림 : 안느 빌뇌브  / 옮김 : 이정주

 

 

 언제부터인가...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딸아이..

뚱뚱한건 싫어, 너무 키큰것도 싫어... 이상하게 생긴것도 싫어...라고 할때가 가끔 있어요.

편식으로 먹는게 부실하다보니 머리카락에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푸석푸석... 정리를

해야하는데 긴머리..자르고 싶지 않대요. 왜? 하고 물으면... 그냥 긴머리가 예쁘잖아..하는 아이..

나름 '미의 기준'이 있는걸 보고 허허~ 웃을수 밖에 없더라구요...^^;;

 

<개암나무>의 '예쁜 괴물'을 보더니..못생겼다...하며 피식 웃다가.. 

"예쁜괴물? 괴물이 이쁘기도 해??" 책표지를 보며 초2 딸아이가 갸웃거려요.

괴상하게 생긴 커다란 괴물틈에 작는 소녀가 있네요.  다르게 생긴걸 보니... 소녀가

괴물 나라를 여행하는 걸까요?  궁금해 하며 책을 펼치는 아이...
 

 

 

 

이상한 별의 작은 섬에 사는 타라는 키가 크고 날씬해서 불행해요.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은 몸집이 우람하고 공처럼 통통한 데다 털북숭이 고릴라처럼 털이 많아요.

피부가 푸르스름, 거친데다 온몸에 붉은 반점이 다닥다닥 나 있어요.

모두들 타라가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타라와 데이트하고 싶어하지 않아 타라는 늘 혼자예요.

곧 졸업 기념 댄스파티가 있는데  타라에게 댄스파티 가자는 남자아이가 없어요.

타라는 '예뻐지는 병원'을 찾아 갔어요.  예뻐지기 위해선 엄청 먹어야하고 움직이지 말아야한대요.

타라에겐 힘든 일이었지만... 예뻐지기 위해선 참아야했어요.

 

  

타라의 모습은 점점 변해가요.  심은 털들이 뽀족뽀족...돼지코로 수술하고...

일주일 동안 집중 관리를 받은 타라...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어요.  이제 타라는 예뻐져서 행복할까요?

 

 

 

 

<예쁜 괴물>을 읽고 난 딸아이가 여전히 갸웃거리네요.

"엄마, 이상한 별에서는  크고 뚱뚱하고 못생긴게 예쁘다는거라며? 타라가 그렇게 되었는데

왜 다시 살빼고 털도 뽑고... 처음 그 모습으로 되돌아가야해??"

 

<예쁜 괴물>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딸아이에게 들려줬어요.

 

아름다움...모두들 바라는 건데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집착해서는 안된다는것...

타라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불만을 갖고 자신이 가진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남하고

비교하고 남처럼 되기를 바라다 보니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거라고..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자기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것...임을 이상한 별의 타라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거라고 하니.. 

'풍자'란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라 그런지 조금 알듯...모를듯 표정이네요^^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기 시작하는 3, 4학년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 정도는 되어야..

<예쁜 괴물>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것이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때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을 풍자적으로 보여준다는걸...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