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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 ㅣ 마음의 샘을 깊이는 철학 동화 1
오리안느 랄르망 지음, 허경회 옮김, 엘레오노르 튀이예 그림 / IBL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난 왜 이렇게 생겼지~ 난 할 수 없어!! 늘... 자신없어 하는 딸아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겠지... 기대를 했는데 욕심만큼 '자신에 대해 긍정적'
이지도 못하고 '자아'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엄마, 오늘은 발표했어~"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네요.
물론 누가 말해볼래? 라는 선생님 말에 손을 번쩍 들어 발표한게 아니라.. 누굴 시켰는데..
틀려서 그 뒤에 있던 딸아이에게 ^^;; 말해보라고 한거지만..
딸아이가 오물조물 작은 소리로 말해서인지... 담임선생님께서 제대로 듣지 못해 틀린줄 알고
다른 아이를 시켰던 모양... 자신은 맞게 말했는데 선생님이 듣지못해 틀렸다고 다른 아이
시켰다고 말하는 아이..^^;;
그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시켜도 우물쭈물 말을 하지 못했던 아이였는데.. 목소리가 작긴 하지만
말을 했다는게... 좀더 기다려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 딸아이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세워줄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을때... '나는 누구인가' 란 주제를 담은
<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를 만났답니다.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지만...
참하고 멋진 꼬마 늑대 이야기!!
자아 정체성과 자존심을 키워 줍니다. 주제 : 나는 누구인가
글 : 오리안느 랄르망 / 그림 : 엘레오노르 투이예 / 옮김 : 허경회
커다랗고 까만 늑대가 있었어요. 늑대는 까만 자기 모습이 싫었어요.
자신의 까만 몸이 영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까만색은 조금도 멋져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몸 색깔을 바꾸기로 했어요. 하지만.. 변신은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까만 몸을 초록색으로 바꾸기로.... 초록색 페인트로 온 몸을 칠한 늑대..
어때? 멋져? 딸아이가 보더니... "개구리 같아~" 라고 해요.
늑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거울을 본 늑대는 깜짝 놀라죠. " 으악! 슈퍼 개구리다!!"
초록색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어요.
자신의 까만 모습이 싫은 늑대는 이렇게 모습을 바꾸려고 노력을 했는데...
과연... 늑대 스스로 만족할 멋진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직은 아기자기 예쁜 그림을 좋아하는 딸아이와 둘째...
전체적으로 따듯한 색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귀엽구요. 그림을 보더니 재미있고 예쁘다고 좋아해요.
둘째는 "늑대는 무섭지? 그런데 하나도 안무서워~"
요일별 변신을 꾀하는 늑대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고 깔깔대며 보는 아이들..
늑대는 결국 자신의 본연의 색.. 까만 색에 만족~ 지금 이대로가 제일 좋아!!
늑대의 깨달음으로 끝나는 <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
"나는 누구인가?" 고민을 하는 아이들이랑 읽음 좋은..자아 정체성과 자존심을 키워주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