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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만날 준비됐니? - 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 ㅣ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6
김영미 지음, 황정하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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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06 글 : 김정미 / 그림 : 황정하 |
표지를 보면... 펭귄이 발등에 알을 올려놓고 품고 있는 그림이에요.
"엄마, 펭귄이 알을 품고 있어? 엄마펭귄인가? 왜 다른 펭귄들은 없어??"
둘째가 그림을 보며 왜 다른 펭귄들이 없는건지 궁금해 합니다.
"생김새에 따라 여러 종류 펭귄이 있는데, 이 펭귄은 황제펭귄이라고 하는거야. 엄마펭귄이 먹이를
찾아 머나먼 바다에 나가 있는 동안 아빠 펭귄이 이렇게 알을 품고 있는거란다"
"왜 아빠펭귄이??" 갸웃거리는 아들... 아무래도 집에서 그리고 주위를 보더라도 대부분
엄마가 알, 새끼를 품고 돌보는걸 보아서인지 아빠펭귄이 알을 지킨다는게 의아했나봐요^^
<아빠 만날 준비됐니?>를 읽기전 황제펭귄에 대해 아이가 좀 알아야할성 싶어서 검색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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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존재하는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큰 펭귄은 '황제펭귄'이랍니다. 머리.턱.꼬리,날개 윗부분은
검정색, 배와 날개의 아랫면은 흰색..귀부분이 노란색이 특징으로, 남극의 겨울에 알을 낳고 양육을
하는 유일한 동물이랍니다. 암컷이 알을 낳고 먹이를 몸에 비축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면 수컷이 발 위에
있는 주머니에 알을 넣고 품는답니다. 알을 품고 있는 2~4개월 동안 수컷은 수분 섭취를 위해 눈을 먹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답니다. 부화한 새끼에게 수컷 펭귄은 자신의 위 속에 있는 소화된
먹이를 토해서 먹이고 암컷이 돌아오면 번갈아 가며 바다로 나가 먹이를 비축해 돌아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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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이 아무것도 먹지 않고 2~4개월동안 알을 품고 있다고 하니 아이가 우와~ 하며 놀라네요.
안먹으면 꼬르륵 하는데 아빠황제펭귄은 어떻게 버티냐고... 아빠니까~ 했더니 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둘째...^^;; 발등위에 알을 올려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참 불편하겠구나~했드랬어요.
알이 떼구르르 굴러 떨어지지 않아? 둘째가 궁금해했드랬는데... 발 위에 주머니가 있대요~
그 주머니~에 알을 넣고 품는다니...와~ 주머니가 있었구나..캥거루처럼? 아들이 눈이 똥그랗게뜨며 되묻네요^
황제펭귄에 대해 좀 살펴본후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자연그림책 06>'아빠 만날 준비 됐니?'을 보았어요.
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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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외롭게 서서...발 위의 주머니에 알을 넣어 품고 있는 아빠황제펭귄..
"아가, 준비됐니?" 아빠황제펭귄이 알 속에 있는 아가펭귄에게 물어요.
아니요, 아직요...아기 펭귄은 밖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 걱정때문에 알속이 더 편하다고 해요.
아빠 황제펭귄은 그런 아기펭귄의 마음을 다독이며 밖의 생활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들려줘요.
그래도 알속에 오래오래 있겠다는 아가펭귄에게 왜 황제펭귄이라 부르는지 들려줘요.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한겨울 눈보라를 선택한 사랑,
묵묵히 어린 생명을 지키는 아빠들의 끝없는 사랑,
이것이 우리가 펭귄 중의 으뜸, 황제인 이유란다.

찌지직~~~ 쏘옥 "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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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를 만났어요.
진지하게~ 재미있게 <아빠 만날 준비 됐니?>를 읽고.. 두아이 알을 품고 있는 아빠황제펭귄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그림을 잘 못그리는 둘째를 위해 펭귄을 큰아이가 그려주면 둘째가 색칠하기로 했는데..
그려놓고 보니 마음에 들었던 모양^^;; 동생이 색칠하다 망친다고 자기가 직접 색칠하겠다는 큰아이..^^;;

큰아이가 그리고 색칠까지한 <알을 품고 있는 아빠황제펭귄> 모습입니다.
둘째가 냉장고 안에 있던 계란을 꺼내와 "펭귄알이야~ 따뜻하게 품어야지" 하며 아빠 펭귄
발위에 올려 놓으네요^^

펭귄모형을 가져와서 펭귄알(계란^^)이랑 역할놀이해요.
"안녕~ 그 안은 어때?" 알에게 말을 건내는 또다른 펭귄^^
펭귄 종이접기를 해봤어요. 둘째가 어렵다고 해서 아빠가 접어줬답니다. 눈을 그려넣고...

펭귄모형, 계란, 종이펜귄 그리고 "아빠 만날 준비됐니?"의 아빠 황제펭귄이랑
한자리에 ~ ^^ 한참동안 역할놀이를 하는 둘째였답니다.
그렇게 놀다 계란을 달라고 하니... "따듯하게 품어주면 병아리 나와?" 하고 묻습니다. ^^;;
먹는 계란으로 나온거라 따듯하게 품어줘도 병아리 태아나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럼 어떻게 하면 병아리가 나오냐고... ^^ 한때 펭귄알이 된 계란을 둘째는 계속 자기가
갖고 싶대요. 먹지말라고.ㅋㅋ... 냉장고에 있던거 밖에 놔둠 썩는다고 했더니 그럼 냉장고 안에
둘테니까 절대~~ 먹지말래요. 다음날... 유치원 다녀온 아이가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냉장고 안...둘째상자안에 들어 있는 계란 있나 확인하는 거였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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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사는 황제펭귄~ 알을 낳아도 제일 추운 겨울에 낳는 이유는 뭘까요??
극한 상황에서 발 위 주머니 속에 알을 넣고 2~4개월씩 먹지도 않고 알을 품고 있는
아빠 황제펭귄... 사람도 10개월 동안 뱃속에 아이를 키우지만, 마음대로 움직이고
먹고 싶은대로 먹고 쉬고싶을때 쉬면서 10개월...힘들다고 하는데.. 아빠 황제펭귄은 잘 움직
이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버틸수 있는건지..우와~ 대단해..감타사가 나오는 부성애~랍니다.
<네버랜드 자연그림책 06>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자연스레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고, 아빠 황제펭귄이 아기 펭귄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빠란 존재에 대해 느끼고 생각해보는 마음 따듯한 자연그림책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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