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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날... 시골쥐는 텃밭에서 감자를 캐다가 친구 서울쥐를 생각해요.
시골쥐는 서울쥐를 집에 초대해 정성껏 대접을 하지요. 하지만 서울쥐는 손도 대지않고
시골쥐에게 서울 가자고 해요. 서울쥐는 시골쥐를 데리고 햄버거 가게로 가지요.
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 먹어본 시골쥐..정말 맛이 있었어요. 서울쥐 집에 간 시골쥐는
속이 좋지 않았지만 서울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시골쥐는 서울쥐를 따라다니며 서울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했어요.
하지만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배도 아프고, 노는 것도 귀찮아졌어요. 등골이 오싹한
느낌~~~ 고양이를 만났어요. 하지만... 서울고양이는 먹을게 많아 쥐를 쫓아다닐 필요가 없대요.
우와~ 고양이가 쥐를 쫓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니~ 신기한 세상?예요.
큰아이도 갸웃거리며 "왜 고양이가 쥐를 쫓아다니지 않아? 쥐는 고양이 보면 도망가고
고양이는 쥐를 쫓아야지~"
이솝 우화 '시골쥐와 도시쥐'에서는 도시에 나간 시골쥐의 눈에 비춘 도시생활은
늘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양이등에 쫓겨 다녀야 했던것과는 달리
<시골쥐와 서울쥐>에서는 야채와 같은 몸에 좋은 음식보다는 햄버거, 피자, 치킨
같은 패스트푸드 속에서 도망갈 생각도, 쫓을 생각도 하지 않는 나태해진 생활을 하고
있는 피둥피둥 살이 찌고 둔해진 도시쥐와 고양이....
"엄마, 고양이좀봐... 옆에 쥐가 있는데도 잡아 먹을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누워서
생쥐들에게 어리광을 피우는듯~ 고양이 모습에 큰아이가 깔깔 웃기 바쁘네요.
그림이 마치 진짜처럼...세밀화로 그려져 이게 뭘까~ 알아맞춰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진짜 콜라처럼 보여져 치킨등 시킬때 가끔 콜라를 마시는 큰아이는
시골쥐가 콜라 마시는 장면을 보며 "콜라~ 맛있겠다~" 라고 침을 꼴깍~^^;;
<이솝우화>'시골쥐와 도시쥐'를 2012년 서울을 배경으로 새롭게 풀어낸 그림책~
'시골쥐와 감자튀김'은 치킨,피자등, 돈까스, 햄버거, 콜라등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에 익숙하고
더 좋아하는 아이들의 잘못된 식생활로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을 걱정해야하는 현실을 꼬집어 주는
이야기랍니다. 쉽게 얻는 인스턴트,패스트푸드 음식이 우리몸을 해치고 망가뜨리는지 생쥐와 고양이를
통해, 잘못된 편식 습관, 인스턴트.패스트푸드 음식만 찾는 아이들로 하여금 해로운 음식보다는
우리몸에 맞는 자연에서 얻는 소박한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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