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창의 스케치북 진선아이 스케치북 시리즈
한나 코헨 글, 베스 군넬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진선아이 /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 / 맘대로 꾸미고 상상하는 나만의 공간

 

그리기를 좋아하는 초2 딸아이... 하지만 미술학원을 다니거나 딱히?^^ 그리기 재능을 보이는건

 아니다보니 이제 초2가 되는데 늘 단순하고 한계있어보여 미술학원을 보내야하나 생각이 들어

고민중인데 에너지 넘치는 아이에 비해 먹는게 부족해서인지 새학년이 되면서 체력이 바닥났는지

피곤해하고 잔병치레를 하는 딸아이라 학원까지 보내면 더 힘들성싶어 다른 방법을 모색중...

<진선아이_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진선아이_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은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꾸미기 책으로,

직접 그리고 꾸며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비워 둔 공간은 아이들로 하여금 그리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하게 그려볼 계기가 되어 줍니다
 

 

 


아름다운 새와 멋진 다리를 완성해 보기 , 조각 천을 사랑스러운 무늬로 가득 채우기

알껍데기에 예쁜 그림을 그려보기, 날개에 아름다운 무늬를 그려 보기....등

화려한 옷과 구두, 악세사리, 인형 등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환상적인 그림들이

페이지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셈세한 그림들로 가득~ 해당 그림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있어서 무얼 그려야할지 막막할 아이들로 하여금 살짝 제시해주어 빈 공백을

메꾸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책을 보자마자 "이거 내꺼야?" 하며 확인을 하는 큰아이..

"예쁘다..." 책표지를 한동안 들여다보던 아이가 펼쳐보더니 "우와~" 환호성을 지르네요.^^

"지금 그려봐도 돼??"  학원에서 돌아와 학교숙제부터(일기쓰기 또는 받아쓰기 10문제 두번)

해야하는데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을 보자마자 그려보고 싶었나봐요.

 

"그럼 한두장만 해보고 숙제해" 했더니 "응~ " 씩씩하게 대답한후 바로 엎드려

연필로 그리기 시작해요.  옆에 있던 그림등을 참고하면서 나머지 빈공백을 그려가기 시작하는 아이..

 

"엄마, 새와 다리...다리 잘 못그리는데...다음페이지부터 그려도 돼?"

 

첫번째 그림... 새와 멋진 다리를 완성하라는 문장을 읽더니 다리를 잘 못그리겠다는 아이^^

먼저 그리고 싶은곳부터 그려도 된다하니 다음 페이지를 넘겨 '조각 천을 사랑스러운

무늬로 가득 채우기'를 해요.  하트 옆에 빈 공백에 별, 눈, 동그라미등을 그려넣고, 일부 그려진

부분은 계속 연결된 그림을 그려 넣고 있어요.  진지한 모습의 딸아이^^ 

 

 

 

  

요즘 말풍선까지 넣은 몇컷의 만화그림을 곧잘 그리고 있는 딸아이..하지만 그림이

단순하게 평면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더 이상의 발전이 없어 보여 미술학원을 보내야 하나..

고민을 했던터라.... 딸아이가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세밀, 화려,독특한 표현을 배우고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

따로 미술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네요^^

여자아이들의 특별한 취향을 반영하여 소녀들이 좋아하는 소재와 주제를 가득 담은,

행복한 상상의 꼬리를 물고 이어질 매력적인 그림과 아이디어로 가득한 <소녀의 창의스케치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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