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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
박정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글. 그림 : 박정완
2011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아기 쥐는 스르르 눈을 감아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번째 책...<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는
제목에서 느껴지는건... 고요?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목과 책표지 그림이랍니다.
2011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품' 이란 금박이가 눈에 띄네요.
와...... 펼쳐보기전 기대~가 되더라구요^^
발육이 늦되어 또래에 비해 체구나 말하는것, 인지면에서 늦었던 6세 둘째...
올해들어 몸에 힘도 실리고 말도 늘기 시작해... 올해 중후반 되면서 점점 말도 또렷해지고
비록 발음이 정확하지 않는점있긴하지만 단어, 어휘등 표현력이 점점 좋아지는게 보이는
둘째랑 책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아직 글을 몰라서^^;; 엄마가 읽어주면 귀로는 그렇게 들으며
눈으로 그림을 보며 상상을 하는 아이... 또 그걸 말로 표현을 하는 아이다보니 책읽을때
좀 수다스러운^^ 아이랍니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을 또 어떻게 반응할지....^^

파란 지붕에 어둠이 내리고 창밖이 캄캄해지면...우리 아기가 잠자러 가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세명의 여자아이들이 각각 인형을 안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엄마, 아이들이 인형을 안고 있어. 곰인형, 토끼인형....어?? 이건 뭐지?? 엄마, 이 인형은 뭐야??"
하며 아들이 가리키는건...제일 작은 아이가 안고 있는 회색인형... 뭘까? 갸웃거리며
들여다보는데.. 확실히 무슨인형이다...란 생각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어떤 인형인지..다음페이지..그림을 보며 살펴볼까??"
아기 곰도, 아기 토끼도 모두 잠자러 가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아기 쥐도 자장자장
"아하~ 엄마, 무슨 인형인지 알겠다... 아기 쥐야~~" 둘째가 만족한 표정^^
여자아이 품에 안겨있던 인형들은...곰, 토끼 그리고 아기 쥐였어요.
자장자장... 반복으로 아이들 재울때 읽어주면 좋겠구나.... 싶어요.
별님이 아함 하품을 하고 달님이 둥실 지붕 위로 떠오르면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아기 쥐는 스르르 눈을 감아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달님이 둥실 ~ 마을 풍경... 어느집이 아이들과 인형이 잠든 집일까요? 하고 둘째에게 물었더니..
바로 "이집" 라고 짚어요.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어? 하고 물었더니..
앞쪽 페이지 넘기면서... "여기보면 이집 지붕에 보라색꽃이 있어..앞에 빨간꽃있고... "
아하~ 아이의 설명을 듣고 보니..정말 그렀네요..
엄마는 그냥 글읽기 바쁜데...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 들으면서 눈으로 그림을 자세히 보고 있는 아이..

모두 잠든 모습을... 별이 총총 빛나는 밤하늘로 표현을 했어요.
요즘 유치원에서 별자리...수업을 하고 있는 둘째... "물고기자리다~" 하며 즐거워해요.
뒤척뒤척이던 아이들...그리고 쥐가족....모두 꿈나라로 떠난 모습을 두둥실 밤하늘,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표현이 되어 있네요. 인형들을 꼭~ 안고 잠든 모습은...
매일밤...잠들기전 "엄마, 오늘 이거 들고 자도 돼?" 하며 장난감등을 들어보이는
울아들...그래라..하면 좋아라해요.... 다른 장난감 갖고 놀다 더 좋아지면
"엄마, 아까 그거 말고 이거 갖고 잘께" 라고 하곤하는데^^...
세아이가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잠자는 모습... 뒤척이면서도 인형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들
모스을 보니.. 저녁마다 들고, 옆에 두고 잠들고 싶어하는 아들 모습이 겹쳐져 싱긋 웃음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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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_<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은
'블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품' 이 될 정도로
작지만 세밀하게 아기자기... 서정적으로 그려져 있는 그림동화책이랍니다.
더 놀고 싶다고 떼쓰는 아이들에게 같이 누워 읽으면..
'자장자장 자장자장' 반복되는 단어에 스르르 잠들것 같은...
베갯머리 그림동화책으로 안성맞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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