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아지똥 권정생 동화의 꽃을 피우다 ㅣ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7
전신애 지음, 이상권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7.
글쓴이 : 전신애 / 그린이 : 이상권
청어람미디어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길은 아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묵묵히 한 길을 걸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찾고, 그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 준 이 세상의 작은 씨앗과 같은 사람들.
|
"강아지똥" 은 큰아이 4살 즈음....옆집아이 엄마의 추천으로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은 아이들.... 슬퍼 눈물을 흘린다고 해서...울딸아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내심 기대가 되었지요.
그런데... 읽어준후 아이 반응을 보니 멀뚱멀뚱~
슬펐어? 하고 물으니 고개를 흔들며 "하나두 안슬픈데...슬퍼야해??' 하고 되묻는 아이..ㅋㅋ
아마..이런 반응이 작년 7세까지 계속되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강아지똥"을 보고 슬퍼 울었다는데...울아이는?? 감성이 부족한걸까...살짝 걱정이 되던터에...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 어느날...6살 동생에게 "강아지똥"을 읽어주는걸 보더니
"엄마, 강아지똥 정말 슬퍼..." 라고 하네요. 왜? 하고 물으니...
학교에서 "강아지똥"동영상을 보여줬는데....슬펐다고...눈물이 나오려해서 혼났다고 하는 아이..
"강아지 똥"을 쓴 동화할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니..정말? 하며 좋아라해요.
짜안~하고 <강아지 똥 권정생, 동화의 꽃을 피우다> 내밀었더니... 안을 살펴보더니
"글밥 너무 많은거 아냐? 어려워..." 라고 책을 내미네요. 책읽기 보통, 천천히 진행중이라..
초등문고 수준의 글밥을 요즘 조금씩 소화하는 중이라....엄마가 읽어줬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뭉클~ 감동으로 다가섰던 "강아지똥"은 우리글로 쓴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동화를 쓴 권정생 선생님은 평생 가난과 병으로 고생했다고 해요. 하지만 마음만은
동화 속 주인공처럼 용기를 잃지 않고 이를 주제로 아름다운 동화를 썼답니다.
세상 하찮고 보잘것없는 것들의 수종함을 주제로 한 선생님의 많은 작품은 어른들에게까지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꽃보다 아름답고 동화보다 감동적인 삶을 살아간 동화 할아버지 권정생 선생님의 가난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고구마를 팔거나 떠돌이 생활을 하는 등 고단한 삶 속에서도 우리글로 쓴
아름다운 동화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세계 평화를 꿈꾼 권정생 선생님의 삶은 우리가 진정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고 다음 세대에 남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네요
초1인 딸아이.... 일제시대, 전쟁등 잘 알지 못하고 글밥 제법 많아서 기대만큼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강아지똥"을 8살 되어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는것처럼....천천히 <동화 할아버지>의 삶과 열정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할것들을 생각해볼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