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더라면...

살았더라면
티에리 코엔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0월

살았더라면.. 

제목을 보면 이사람 죽어 영혼의 몸으로 이세상을 떠 돌고 있는듯 보인다 

첫장을 펼침과 동시에 마지막까지 궁금증으로 인해 책을 내려 놓을 수 가 없었다. 

근간 내가 본 책중에 가장 내 맘에 드는 책이었다 

사람이 자신의 삷을 포기 한다는 것은..  어떤것일까? 신은 자신의 삷을 스스로 포기한 자에게 벌을 내린다...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것처럼..그러나 기회도 주신다... 

주인공 제레미  그가 사랑한 빅토리아..둘은 어릴적 부터 친구였고 사랑이었다 빅토리아는 그 사랑이 그저 우정에 불구하다고 여기며 다른사랑을 찾고 제레미의 사랑은 거부한다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고 다른 사랑에게 가버린 빅토리아를 생각하며 제레미는  결국 자살을 결심한다.왜?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느낀다.  

자신의 생일날..죽음을 선택한 기로에 제레미는 신에게 목놓아  분노한다. 원망한다. 자살로써 신께 대항한다. 이것이 그가 자신의 삷을 송두리책 빼앗기게 되는 원인이 된다 

약을 삼키고..정신이 몽롱해지고...백발노인이 그에게와 시디카를 크게 외우며 잠든다.. 죽음이 다가온다...그러나 그는 1년후의 자신의 생일날 눈을 뜬다 그토록 사랑했던 빅토리아가 옆에있다 

이렇듯 그는 잠이들고 자신의 생일날에 눈을 뜬다. 눈을 감았다 뜨면 몇년후가 되어있고 두아이의 아빠가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괴물로 변해 살아가고 있는 제 2의 제레미 덕에 그는 가족들에게 나쁜아빠 괴물 남편이 되어있다. 더이상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수 없는 제레미는 제2의 제레미를 감옥에 가두어 버릴수 밖에 없다. 

사흘만에 나이를 훌쩍 나인든 제레미는 기억상실증에 라도 걸린것처럼 몇년의 기억을 하나도 할수 없다. 그런 그의 말에 가족들은 분노하고 그와 헤어지고싶어한다.  

자신의 이런 현상을 설명해줄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한 제레미는 랍비를 찾고 그에게 자문을 구한다. 왜?자신의 이런 삷을 살고 있는지..시편30편 77편 90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랍비는 답을 알고있는듯하지만 함구한다. 

참 어처구니없는 일들이다..책을 읽어가는 동안..제레미가 나였다면,, 

가족을 순식간에 얻었지만 자신의 분신인 아들들을 보면서 그는 사랑을 느끼고 가족애를 느낀다 

단 9일간의 삷이지만 가족을 위해 무언가 할려고 하는 그를 보면서 

왜 ? 죽음을 택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도 그랬지만...

그렇다  작가는..삷을 포기하려는 맘이 있다면 죽을 힘을 다해 살라고 말하고 있는 듯했다 

하루하루 주어진 삷을 최선을 다해 살면.죽고싶은 맘은 정말 종이짝처럼 쓸모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참 많은 생각을 할수 있게 해준 책이다   

요즘처럼 자살율이 높은 시대에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소중한 날을 성심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