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요새의 아이들
로버트 웨스톨 지음, 고정아 옮김 / 살림Friends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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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로버트 에스톨은 그의 작품으로 2번이나 카네기상을 거머쥐었다고 한다

또한 작은요새의 아이들로 지난 70년동안 가장 뛰어난 청소년 소설에 뽑혔다고 한다

그만큼 이책의 작품성은 이렇듯 상을 통해서 알수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는 이야기

나 조차도 전쟁을 겪어보지 못했고 그저 책속이나..할머니 할아버지에게만 조금씩 들어 알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전쟁이 무엇인지..얼마나 참혹한지..알턱이 없다

이책을 통해서 전해듣는다...

실제 이책에 존재하는 영국의 가머스란 마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2차세계대전에서 영국의 작은 마을 가머스로 가본다

매일밤 독일군의 폭격으로 공습경보가 울리고 마을 사람들은 방공호에 숨어서..숨을 죽이고 피해가 없기만을 기도한다

그 얼마나 공포스러운가..

주인공 체스는 폭격이 있던날 다음날은 폭격으로 인해 페허가 된곳을 뒤져 멋진 소이탄 꼬리핀이나 노즈콘을 찾아 모으는 놀이에 빠져있다

전쟁중의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마치 자신을 과시하는 수집품쯤으로 여기는것 같다

항상 수집품이 친구에게 미치지 못하던 체스는..

어느날 폭격을 당한 독일군의 전투기에서 기관총을 발견하고,

그것을 손에 넣게된다

학교에서는 이미 그것이 학생중에 한사람의 짓이라는것을 알고 의심되는 아이들의 집에들러 수색한다

머리가 좋은 체스는 이미 페허가 된 친구집에 기관총을 숨겨놓았다

사실..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그시대의 체스였다면...오드리였다면

나또한 우리만의 요새를 만들어..마을을 지키고 싶어했을 것 같다

어찌보면 아직 미숙한 청소년일지라도..전쟁이 안져준 분노라던지...공포 경계심은 어른 못지 않았을 것 같다.

그렇게 그들만의 요새를 지키던중

정말 독일군의 전투기를 향해 기관총을 쏘지만 독일군의 전투기는 그만 추락하고만다

독일군 루디는 인질아닌 인질이 되어 그들과 함께하게 되는데...

아버지를 일찍 잃게된 니키는 그를 너무 따른다..

적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루디는 혼돈하고 갈등한다

이점이 바로 이책이 주는 '세상은 하나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았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죽어가는 것....

전쟁의 참혹함...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함을 말해주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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