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노래야?

시야? 노래야? - 미리보는 교과서 속 고전시가 ㅣ 정인어린이 6
서찬석 지음, 해밀 그림 / 정인출판사 / 2010년 2월

책을 접하기전에는 접하기 어려운 고시조들이 실려있어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생각이 먼저들었지요

어디까지나 접하기 전에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나오는 책들은 어쩜 하나같이 아이들의 눈높에 맞춰서 즐거움과 학습적인면을 골고루 담아놓았는지 참 신기합니다

아이들의 책을 읽다보면서...항상 느끼는 것이 내가 어릴적 이런책들을 접할 수 있다면 얼마나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까 입니다

그만큼 좋은 책들의 홍수에 빠져 사는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 있는지를 알수 있지요

시야? 노래야?

정말 시인지..마음을 담은 노래인지..읽다보면 옛날 우리의 역사속에 조상들의 맘을 엿볼수 있답니다

 도입부분에 짧은 한자로 되어있는시와 함께

만화로 간략하게 전체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봅니다

이부분이 아이들로 하여금 고시조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같아요

곧이어 고시조가 노래로 불리워진.. 시로 불리워진 이야기야 펼쳐집니다

유리왕이 지엇다던 황조가나..공무도하가..등 14개의 고시조가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고등학교때 마구마구 외우고 그의미가 무엇이었는지 헤아리고 또 헤아리던 생각이 나는군요 정말 딱딱하기 그지없었는데

내 아이들은 이제 그 딱딱함에서  벗어나 미리 재미있게 풀어놓은 이야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목만큼 아이들이 시처럼 노래처럼 즐기면서 읽을 수 있을 만한 이야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