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도둑 외 -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 속 삶 이야기
도스토예프스키 외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화 속 삶 이야기..

 

유일하게 내가 알고 있는 도스도예프스키를 아들에게 알려주려 일단 책을 읽어내려간다

정직한 도둑..참 인간의 내면이란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

도둑이 어찌 정직 할 수 있단말인가

제목속의 모순에 알 수 없는 이끌림 ..

읽는 내내..이주인공 아스타피 이바노비치 그사람이 처음부터 이해가 가지 않는다..술주정뱅이 아멜리아 루쉬카를

자신과 함께 기거할 수 있게 놔둔것도 그를 내치고 싶어하면서도 그를 가여히 여기는 ..인간은 그런가..물론 자신도 어려운 처지라서?삶의 무력함과 자포자기의 삷삷삶을 살아가는 아멜리아 루쉬카를  떼어놓을 수 없어서? 첨엔 그랬다

도망치고 싶어도 그는 정말 찰거머리처럼 그에게 붙어다녔고 이사를 가도 그의 짐처럼 붙어다녔다

그렇지만..이바노비치는 결국 그를 불쌍히 여기고 자신이 변화시키고자 했다

그러나..그는 이미  삶을 포기한자이고 술주정뱅이 일뿐이다 ...

그런 아멜리아 루쉬카가 그의 아끼던 하나분인 재산..바지를 훔처 술을 마신다

아스타피 이바노비치는 분노한다..훔칠사람은 아멜리아뿐..그러나 아멜리아 루쉬카는 결백을 주장하고 결국 집을 나가버린다..

바지하나로..아멜리아를 의심했던 아스타피 이바노비치는 후회하고..또한 그를 걱정한다

그깟 바지가 무엇이냔 말인가

아멜리아 루쉬카는 돌아온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에게 자백한다

자신이 그 바지를 훔쳤노라고...

죽음을 앞에두고 인간이란..깨끗해 지고 싶어하나보다

자신에게 친절했던 집주인 아스타피 이바노비치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서 일까?

정말 그는 정직한 도둑일까?

 

나머지 세편의 소설들들 또한 우리삷인간미 넘치는 이야기...

우리자신의 삷...

그러나 아큐정전은 몇번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소설이다

세번째 이야기 아버지는

전쟁과 가난함 그리고 종교라관점에서 아버지의 소중함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

 

세계단편문학이라..아들에게 읽히고 싶었고

즐거움과 흥미로움에만 젙어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네명의 작가들이 전하는 메세지..

가난과 고난은 세상을 긍정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처럼

우리 주위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들을 다뤄준 좀 쉽지 않지만..

어려움속에 행복을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일상적이고도 평범한 마음을 알려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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