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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키운 여자들 - 찬란한 매혹, 그 처절한 애증 - 천재를 사랑한 여자들
잉에 슈테판 지음, 박민정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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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여인들 -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이라는 책을 통해서 조선시대에 가부장적인 그늘에 갇혀 살았던 우리나라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곰곰 생각해봤던 기억이 난다.

동양에서는 유교가, 서양에서는 교회의 교리에 가려져 결국은 그 비범한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역사에 남지 못한 여성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 들 안에서 내가 알고 있었던 여인은 고작해야 클라라 슈만과 카미유 클로델 뿐, 기타 다른 문학, 사상, 종교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남성들의 논리와 그들의 저서는 늘 읽으면서도 정작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으며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 역시도 유사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지성인들이었던 여성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 짧게나마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여성들의 삶을 볼 수 있었으며 그들의 고뇌와 인생의 반려자인 남편, 연인과의 애정, 경쟁 사이에서 고민했던 흔적들을 볼 수 있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좋은 책이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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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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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의 책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역시나, 그의 어머니께서(시어머니) 음식을 하는 모습을 옮겨놓은 페이지이다. 단순한 가사노동으로 비칠 수 있는 부분들을 섬세한 문장으로 몇 페이지에 걸쳐 묘사해놓은 부분을 보면 내 눈앞에서 음식을 하고 있는 노부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읽은지 시간은 꽤 지났으나 읽어본 수필집 중 꽤나 인상깊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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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반 고흐 미술관 마로니에북스 세계미술관 기행 1
파올라 라펠리 지음, 하지은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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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미술관의 작품들을 색감을 잘 살려 함께 실어놓은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문장이 다소 딱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함꼐 실린 고흐의 그림들만은 그 색채를 잘 살려서 실어 놓은 것 같다.

미술관련 서적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함께 실린 작품들의 색감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인데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고흐의 거친 붓 터치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게 확대해서 그림을 옮겨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암스텔담에서 방문했던 반고흐 미술관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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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 이주헌의 행복한 그림 읽기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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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2 를 보면서 2006년 12월 한달간의 나홀로 유럽여행을 계획했었다. 평소 보고싶었던 거장들의 작품들을 만나보고 싶었으나 방대한 유럽의 미술관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 책을 접했고 읽는 내내 사전답사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미술에 관심이 있고, 유럽의 미술관들을 둘러볼 계획을 가진 독자라면 반드시 여행 전에 읽어보고 답사하는 기분으로 (마치 미술관에서 똑똑이를 통해 작품해설을 듣는 느낌이다.)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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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 1 - 알찬 이론에서 행복한 감상까지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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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배운건 학교 때 정규교육이 전부이지만, 미술관에 가는걸 좋아한다.

미술관에서는 정서적 포만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할까. 회사생활에 지친 나에게 조금이나마 감성적으로

위안을 주는 공간이 미술관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미술관에서 감상을 하는 배경지식을 키워줄 수 있고,

각 시대별 미술의 장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잘 정돈된 책이다.

질 좋은 종이와 의미있는 미술 작품들을 보고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커다란 매력이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감성적으로 충전 받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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