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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키운 여자들 - 찬란한 매혹, 그 처절한 애증 - 천재를 사랑한 여자들
잉에 슈테판 지음, 박민정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조선의 여인들 -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이라는 책을 통해서 조선시대에 가부장적인 그늘에 갇혀 살았던 우리나라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곰곰 생각해봤던 기억이 난다.

동양에서는 유교가, 서양에서는 교회의 교리에 가려져 결국은 그 비범한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역사에 남지 못한 여성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 들 안에서 내가 알고 있었던 여인은 고작해야 클라라 슈만과 카미유 클로델 뿐, 기타 다른 문학, 사상, 종교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남성들의 논리와 그들의 저서는 늘 읽으면서도 정작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으며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 역시도 유사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지성인들이었던 여성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 짧게나마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여성들의 삶을 볼 수 있었으며 그들의 고뇌와 인생의 반려자인 남편, 연인과의 애정, 경쟁 사이에서 고민했던 흔적들을 볼 수 있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좋은 책이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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