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그간 외면해온 외로운 나에게 인생을 묻다
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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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은 수없이 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나는 누구이고 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꼬리표처럼 나를 따라왔다. 누군가는 이런 질문을 해 본 적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찾아야 할 답처럼 느껴졌고 아직까지 그 과정에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매 순간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만의 답을 제시하기도 하고 나를 잃게 했던 과거를 돌아보기도 한다.

이 책은 주로 명상을 다루고 있으며 명상이 조금 낯선 사람에게는 읽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 또한 명상에 대한 벽을 허물지 못해 처음엔 약간 버겁긴 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마음챙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도록 도와주었다. 명상을 시작하기 전부타 나에게 집중하는 과정을 알아가는 것이 좋았다.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에서 나를 자주 잃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나를 지키는 방법은 나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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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우드 심령 회사 1 - 울부짖는 계단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강아름 옮김 / 달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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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록우드 심령 회사의 루시와 록우드, 조지의 섬뜩한 유령 사냥을 담은 판타지 소설이다.
이 책은 장르, 영국이라는 배경, 주인공들이 10대라는 점 때문에 해리포터와 자주 언급되곤 하지만 내용과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나는 공포, 호러를 즐겨 읽고, 보는 편인데 문화권이 달라서 그런가? K 공포와는 다른 외국산 호러는 시각적인 공포와 텍스트로 읽는 공포가 덜했다. 그래서 딱히 무서운 것이 없겠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과연 왜 이 책이 드라마화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자세하게 묘사된 공간과 소리, 분위기 덕분에 오래된 집의 마루판자 밟는 소리라던가 노크 소리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았고 스멀 스멀 올라오는 안개는 서늘하게 느껴졌다.
이 책의 매력은 이런 무서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서움을 만들어 내는 대상을 해치우는 용감한 주인공들에게 있다. 유령들의 소리를 잘 듣는 루시, 독특하고 자유로운 록우드와 엉뚱하지만, 똑똑한 조지의 유령 퇴치 과정을 보면 어른이 없어도 유령이라면 믿음직스럽게 느껴진다. (뒷처리는...) 그들의 입체적인 성격을 보는 것도,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도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되겠다.
+ 용어 설명이 있는 섬세함이 이 세계관에 과몰입하게 한다.
호러, 판타지, 액션을 좋아한다면 읽어 보시길. 다음 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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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우드 심령 회사 1 - 울부짖는 계단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강아름 옮김 / 달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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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페이지 넘기는 걸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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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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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하게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아마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고 원하는 바를 전달 못 했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덧붙인 말들이 횡설수설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전달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책의 성격과 맞게 각 문단은 짧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동 중에 읽기 좋았고 발췌독하기 좋았다. 잘못된 예시와 좋은 예시 그리고 연습을 통해 이론상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론은 #텐프랩법칙 이다.
텐프랩 법칙(TNPREP)이란 주제(Theme), 수(Number), 요점/결론(Point), 이유(Reason), 구체적인 예(Example), 요점/결론(Point) 6단계를 아우르는 법칙이다.
- 1단계 주제(Theme) : 지금부터 무엇을 이야기 할 것인가?
- 2단계 수(Number) :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되나?
- 3단계 요점/결론(Point) :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한마디로 하면?
- 4단계 이유(Reason) : 어째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 5단계 구체적인 예(Example) : 어떤 사례가 있는가?
- 6단계 요점/결론(Point) : 재확인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메일, 짧은 정보성 글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법칙의 장점이다.

나의 말하기 습관을 생각해 보게 된 책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용건만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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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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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요점만 간단히 상대방에게 필요한 내용만 전달하는 방법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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