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그간 외면해온 외로운 나에게 인생을 묻다
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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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은 수없이 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나는 누구이고 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꼬리표처럼 나를 따라왔다. 누군가는 이런 질문을 해 본 적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찾아야 할 답처럼 느껴졌고 아직까지 그 과정에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매 순간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만의 답을 제시하기도 하고 나를 잃게 했던 과거를 돌아보기도 한다.

이 책은 주로 명상을 다루고 있으며 명상이 조금 낯선 사람에게는 읽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 또한 명상에 대한 벽을 허물지 못해 처음엔 약간 버겁긴 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마음챙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도록 도와주었다. 명상을 시작하기 전부타 나에게 집중하는 과정을 알아가는 것이 좋았다.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에서 나를 자주 잃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나를 지키는 방법은 나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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