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2-1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학년에 입학해서 긴장하며 아이 학교 보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네요.

걱정했던 것보다 아이가 학교에 잘 다녀줘서 그저 고맙고 공부도 나름 잘 해줘서 기특했는데요.

1학년동안 국어와 수학을 1학기 말에 한번, 2학기 말에 한번해서 두번 시험을 보았는데 모두 올백이었어요.

평소에는 늘 놀기만 하고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 시험 보기 전까지 걱정도 나름 되고 했었는데요. 

그래도 시험 보기 전에는 간단하게나마 준비를 했었어요. 

바로 <우공비>로 말이죠. 

시험 전날까지 체험다니느라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정말 틈틈히 <우공비 국어> <우공비 수학>을 풀었는데요. 

딸아이가 시험을 보고 와서는 우공비에서  풀었던 문제들과 다 비슷하게 나와서 쉬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학년도 저는 우공비로 딸아이 공부 시키려고 해요.

서점에 나가 보니 벌써 새 교재들이 책장을 꽉꽉 메웠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둘러보시고 아이와 잘 맞는 교재를 찾아보시면 좋겠죠?  

아무리 좋은 교재도 아이와 맞지 않으면 그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까요. 제 딸아이를 보니 그동안 몇개의 교재를 접해본 결과 우공비가 아이와 가장 잘 맞아요. 그래서 쭉 우공비가 아이의 보조 교재가 될것 같아요. 

 

 

 

 

우공비는 한권에서 네권으로 분리가 되요.

아주 깔끔하게요. 분리하면 제일 위의  사진처럼 된답니다.

우공비 학습서의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 문제 해결력 강화, 완벽한 서술형 대비  구성이랍니다. 

작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서술형을 좀더 강화했다는 점이에요.  

 

 


 

우공비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법인데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란

개념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표현하여 쉽게 이해하고 오랜 시간 기억하게 하는 신개념 학습법이에요.

글보다 그림이 아직 익숙한 저학년 아이들에겐 이미지로 연상시키는  방법이 잘 맞기도 하고 또 시각적인 것에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도 잘 맞는 방법인 듯해요.


 

 

 

 

 

그럼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 우공비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구성과 특장을 한번 읽어 보시면 교재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더 효율적이랍니다.

본책인 진도 비법책은 총 4단계로 되어 있는데요.

개념 잡는 비법, 교과서 잡는 비법, 핵심 잡는 비법, 실력 잡는 비법, 그리고 글쓰는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구요.  실력비법책을 통해 좀더 문제풀이 연습을 할수 있겠죠? 시험 대비용으로도 좋구요.  비법풀이책을 통해 해답과 풀이를 확인할수 있답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요즘은 교과서에 시중 그림책이나 문고가 많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따라서 부분만 교과서에 나오니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교과서를 본다면 확실히 이해가 쉬울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읽어본 책, 안읽어본 책 구분해서 안읽은 책은 챙겨서 읽혀야 겠어요. 

 

 

 

2학년 1학기에는 어떤 내용의 공부를 하는지 미리 살펴보았어요.

우공비는 만화로 이 단원의 개념을 가볍게 알려줍니다.

 

 

 

앞으로 배울 단원에 나오는 중심 주제에 대한 개념을 살짝 알려주는데요.

제 아이를 보니 모든 단원의 요 만화부터 싹 보더라구요.

1단원에서는 말의 재미와 느낌을 살려 시나 이야기를 읽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만화에 그런 내용이 언급되어 알수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이 단원의 개념을 배워야 겠죠.

<개념 잡는 비법>을 통해 개념을 익히게 되는데요.

저는 여기서 정리해 둔 개념들을 소리내어 읽히고 있어요. 이 내용을 숙지해야 문제를 잘 풀수 있는데 아이들이 눈으로 휘리릭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눈에 쏙, 개념 쏙 ~

그림으로 개념을 먼저 익히고 글로 다시 개념을 익힙니다.



 

개념 확인하기 문제도 풀어보네요.




 

 

 

개념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문제도 풀어봅니다.

바로 교과서 잡는 비법..

지문에 대한 학습도 하고 낱말 사전을 통해 어휘력도 향상시킬수 있네요. 

딸아이가 시를 좋아해서 가끔 시도 끄적이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것과 문제푸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네요. 

 

 

 

교과서에 등장하는 지문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지문을 잘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데요.

객관식 문제는 거의 틀리지 않는데 역시 주관식 문제가 어려운것 같아요.

본문을 이해하고 질문을 이해하고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쓴다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하기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서술형이 강화된다고 하니 이런 문제 역시 연습과 반복을 통해 익혀야 겠지요.

 



 

틀린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답을 적어 보게 합니다.

아직 배운적이 없는 내용이지만 앞의 개념들을 살짝 익히고 푼 문제들 치고는 잘 풀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질문을 읽어보면 이해력이 높아야 할 문제들도 꽤 있더라구요.

어휘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핵심잡는 비법>을 통해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합니다.

여러번 개념을 살펴보다 보면 더 많이 기억하게 되는건 당연하겠죠?


 

 

<글쓰는 놀이터>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보기도 합니다.
글을 쓰기 좋아하는 아이라 요 코너를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사실 1학년때는 학교에 적응만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컸어요.
학교 적응이 공부 잘하는 것보다 우선이란 생각이 컸는데요.
이제 2학년이 되다보니 조금씩 학교 공부에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부는 못해도 되고 그저 행복하게 잘 놀아다오... 하고 싶지는 않아서 말이죠.
공부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고, 알아간다는 기쁨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아이 몰래 가져보는데요.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쉽게 배울수는 없을까? 고민해 보게 되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교재를 찾아보기도 하고 이것 저것 아이앞에 내밀어 보게 되는데요.
따로 학원이나 학습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교재가 아이에게 절대적인 공부 파트너가 됩니다.
어떤 일을 하던 파트너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전 아이의 좋은 파트너를 구해 주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또 잘 맞는 교재가 바로 <우공비>랍니다.
2학년이 되면 요 우공비로 신나게 공부해 볼려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줄리어스, 어디 있니?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8
존 버닝햄 글.그림, 김정희 옮김 / 현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존 버닝햄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바로 현북스에서 출간한 <줄리어스, 어디있니?>라는 책인데요. 존버닝햄의 독특하고 상상력 가득한 내용의 책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존 버닝햄의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내면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도 잘 그려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줄리어스 , 어디있니?>를 읽으면서도 역시 그런 존 버닝햄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는 느낌을 듬뿍 받았답니다. 

책내용은 아주 간결해요. 하지만 그 위트와 표현은 참 대단합니다.  



 
오늘 아침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버섯 스크램블 에그랑 콘플레이크 그리고 시원한 주스를 먹고 있네요.
평범한 가족의 아침 모습인데요. 이 가족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해주세요.


 
하지만 점심부터는 평범하지 못했어요.
맛있는 점심을 준비한 엄마... 하지만 줄리어스는 보이지 않아요.
줄리어스는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들었다며 엄마, 아빠랑 같이 점심을 먹을수 없대요.
그래서 아빠가 쟁반에 담아 줄리어스에게 가져다 주네요.


 
방에서 온갖 것으로 집을 짓고 있는 줄리어스...
이맘때는 이런 행동을 아이들이 많이 하죠.
제 아들도 오늘 저녁 이것 저것 모아 이불로 집을 만들었거든요.
밥먹는 것도 잊고 집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줄리어스 대신 고양이가 음식을 먹는 모습이 웃음이 나네요.




 
 
그 후에도 엄마, 아빠는 식사시간에  줄리어스와 함께 하지 못했어요.
줄리어스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느라고, 또는 낙타를 타고 이집트 나일강 근처에 있는 네파투티움 왕의 무덤  꼭대기에 올라가느라고, 또는 중앙아프리카의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들에게 양동이에 담긴 진흙물로 몸을 식혀주는 중이라 같이 식사를 함께 할수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줄리어스에게 식사를 가져다 주는 엄마, 아빠의 모습에서도 다른 점이 느껴져요.
찾으셨나요?
줄리어스의 상상력에 동화되어 가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보이네요.


 
줄리어스의 무한한 상상력..
줄리어스는 맛있는 음식도 마다하고 세상 곳곳을 누비며 행복한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여행은 언제나 엄마 아빠의 인정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던 거겠죠?

 

 
다시 평범한 가족의 저녁이 시작됩니다.
시작과 끝의 그림이 똑같아요. 요건 작가의 의도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요맘때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부모님들이 어떻게 지켜봐주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할수 없는 정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잖아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때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때로는 귀찮다는 핑계로 아이의 의견과 생각을 무시할 때가 있거든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럴때가 있구요.
이 책을 보면서 줄리어스의 부모님이 자리에 앉아 밥을 같이 먹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해서 줄리어스의 상상력을 무시했더라면 아마도 줄리어스의 세계 여행은 있을수가 없었겠죠?
아이의 생각이 때로는 말도 안되고 엉뚱하다고 해서 무시할게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너그러운 부모님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존 버닝햄이구나 싶은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코의 모험 - 꼬마곰 에코가 알려 주는, 지구를 보살피는 12가지 방법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4
마리아 비예가스.제니 켄트 지음, 라우라 오소르노 그림, 이민정 옮김 / 현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현북스의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4번째 이야기 <에코의 모험>을 읽어보았어요.

현북스의 책은 독특한 느낌이 드는 책이 꽤 많은데요. 이 <에코의 모험>도 저는 독특한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첫 인상은 조금은 복잡해 보이고  글자가 많아 보여 무슨 내용이지 ? 하고 의아해 했는데 찬찬히 읽어보니 참 좋은 내용이 가득 담긴 책이었어요.

꼬마곰 에코가 알려주는 지구를 보살피는 12가지 방법이 들어있는 <에코의 모험>

한장 한장 읽다 보면 우리가 자연과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답니다.



 

이 책에는 스티커가 들어있는데요.

임무를 마치면 스티커를 빈칸에 붙일수 있답니다.

 



 

한번 휘리릭 읽으면서 스티커 붙이는 딸아이에요.

역시 스티커는 아이들 호기심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딱인것 같아요.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에코가 여행길에 마주친 지구의 중요한 문제, 동화로 알아보는 문제, 문제를 풀기 위한 15가지 임무, 에코와 함께 살펴본 내용 정리하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구성으로 환경문제를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바닷가에 도착한 에코는 수질오염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동화로 수질 오염에 대한 문제를 읽어보는데요. 

인어공주와 결혼하고 싶은 왕자가 인어공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바다에 편지를 띄우기 시작하면서 바다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차게 되었어요. 

 



 
그럼 수질 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도꼭지를 잠그고 이를 닦는 것부터 친환경 세제를 쓰는 것까지  15개의 임무를 소개 하고 있네요.
내용에 맞는 스티커도 붙여봅니다.


 
그리고 에코와 함께 살펴본 내용 정리해 봅니다.
물이 있어서 우리가 할수 있는 것들도 정리해보고, 수질 오염때문에 발생하는 일들도 알아봅니다.
물을 절약하는 나만의 방법을 써보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생각해 보게 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구석구석 재미있는 그림들이 있어 읽기에 재미있어요.


 
한가지 이야기를 더 소개해 볼게요.
에코가 이번엔 사막에 도착했어요. 에코는 사막에서 추장 할아버지를 만나 사막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사막화 이야기를  돼지  사형제의 집짓기 이야기로 만나봅니다.
첫째 돼지는 전망 좋은 산 꼭대기에 집을 지었으나 튼튼하지 않아 굴러 떨어졌고, 둘째는 숲 한가운데 집을 짓느라 나무를 다 베어내어 살곳이 없어진 원숭이들에게 집을 내줘야 했고, 셋째는 옥수수를 한곳의 땅에서 쉴틈없이 심어  어느날부터 옥수수도 자라지 않았고 땅도 말랐고 홍수에 집도 옥수수도 모두 쓸려가고 말았죠.
그래서 막내는 형들의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재료로 집을 지었고 밭을 두군데 만들어 한쪽 땅에서 식물을 기르는 동안 다른 한쪽은 쉬게 하면서 땅을 메마르게 하지 않았어요. 결국 다른 돼지들도 막내 돼지네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랍니다.


 
요즘 지구는 사막화 때문에 문제가 많죠.
그런 사막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15가지의 임무를 에코가 알려주네요.
나무를 심는 것이 사막화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겠죠.
에코가 알려준 나무 심는 방법 말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뭘까도 생각해 볼수 있어요.
직접 적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먼저 '사막화'란 무엇인지 용어를 알아보고 왜 땅이 말라가는지도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지구의 3분의 1이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주변이 사막으로 변한다면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도 생각해 볼수 있네요.
생각만 해도 왠지 끔찍하네요.
중국의 사막화로 우리 나라가 황사나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것만 봐도 지구의 사막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큰 문제인것 같아요.

 

 
 
에코가 만났던 수많은 문제들.. 그것은 에코의 꿈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이었어요.
에코는 꿈이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생생했던 수많은 문제들을 많은 친구들에게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에코는 우리가 처한 문제를 알리기 위해 전세계로 여행하며 환경 전문가가 되었답니다.
에코와 함께  대기오염, 수질오염, 사막화, 열대 우림 파괴, 지구 온난화, 멸종 위기까지 수많은 지구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만나볼수 있었어요.
스티커도 붙이고 글씨도 쓰면서 나만의 환경 그림책을 만들수 있는 워크북 형식의 책이었는데요.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배울수 있어 참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이 모든게 에코의 꿈속에서 일어난 일들이지만 이 일들은 실제로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잖아요.
나 하나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실천이 모여 지구환경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 참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어릴때부터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참 맘에 드네요.
지구가 우리에게 호소하는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 책을 읽고 바로 시작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 지켜줘, 그림자야
이호석 글, 변민경 그림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책을 받아들게 되면 첫 느낌이라는게 있어요.  

그 느낌은 책 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거의 일치하게 되더라구요.  

표지의 그림부터 표지의 결의 느낌까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이 책은 책속의 이야기도 첫느낌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었어요.

이 책은 '희망 TV  SBS'를  2년간 연출하며 우리 아이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과 만나왔던 PD님이 쓰셨어요. TV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달라서 힘들게 사는 아이들을 만났을 테고, 그 속에서 PD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었겠죠? 

그리고 그 메세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손으로, 눈으로 지금도 전해지고 있으리라 믿어요. 

" 틀린게 아니라 다른 거란다"  

이 문구는 요즘 참 많이 보고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이 듣고 읽어서 아이들 가슴에 콕 박혔으면 좋겠어요.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에 우리 아이들을 살게 하고 싶으니까요. 

 

 


 

나는 아기 그림자에요.

하늘 나라의 그림자 마을에 살고 있는데 해가 뜨면 땅으로 내려오고 저녁이 되면 다시 그림자 마을로 돌아가죠.

나는 마티의 그림자에요. 늘 마티와 붙어 다니죠.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마티를 싫어해서 피하고 놀려요.

다른 아이들은 피부가 검은데 마티는 피부가 하얗기 때문이겠죠. 

마티가 하얀 것은 아프기 때문인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마티를 볼때면 아기 그림자도 마음이 아파요. 

어느 날 아기 그림자가 마티를 만나러 땅으로 내려왔는데 마티가 보이지 않아요. 

마티를 찾아 나선 아기 그림자는 옆에 있던 나무가 마티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어 마티를 찾게 됩니다.




 

마티는 어두운 동굴안에서 울고 있었어요.

마티는 동굴 밖에 나가면 피부가 하얀 아이들만 잡아가는 괴물이 자신을 잡아 갈까봐 두려워 동굴안에서 울고 있었던 거에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말했지만 마티는 친구들이 자신을 도와 주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그동안 자신을 놀려댔던 친구들이 괴물에게 잡혀 먹힐지도 모르는 자신을 도와줄거라고 믿기 어렵겠죠.



 

 

정말로 괴물이 동굴 안으로 들어왔어요.

마티를 잡아 먹을 듯한 괴물을 보니 아기 그림자와 마티는 무섭고 두려웠어요.

그때 그림자 마을에 있는 아기 그림자의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 아가야, 너는 용기 있는 아이란다. 마티를 지켜주렴."

엄마의 목소리에 힘이 난 아기 그림자는 큰 소리를 치며 동굴 밖으로 나갔어요.

그러자 달님이 아기 그림자를 크게 비춰주었고 괴물은 자신보다 더 커져버린 아기 그림자를 보고 도깨비인줄 알고 두려움에 떨었어요.

겁에 질린 괴물은 다시는 마티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도망갔어요.

 



 

마티는 아기 그림자에게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그리고 괴물을 피해  숨어 있던 친구들이 나타나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손을 내미네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달님이 웃으며 말합니다. 

  달빛에 비친 그림자들은 모두 똑같다고, 피부색이 달라도 그림자 색깔은 다 똑같듯이 너희들은 모두 똑같은 친구라고... 

 


 

 

아기 그림자는 마티와 친구들을 껴안았어요.

달빛 아래 그림자가 하나가 되었어요.

이제 마티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이 생겼답니다. 

 

마티는 아프라카인이지만 '알비노'라는 백색증에 걸린 아이랍니다.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희귀 질환으로, 알비노 환자들은 흑인속에서 하얀 피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요. 

알비노 환자들은 햇볕에 조금만 노출돼도 피부가 곪아 통증을 느끼고, 피부암 발생률도 높아 오래 살기도 힘들다고 해요.  

이런 육체적인 고통도 견디기 힘들텐데 소외된 아프리카인들 중에서도 더 소외되어 이들이 겪는 정신적인 고통은 그들을 더 힘들게 하겠지요. 

또한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 환자가 신비한 힘을 낸다는 미신이 있어 알비노 환자의 생명은 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니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야 하는 그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될 일은 참 희박하죠?

하지만 지구 건너편에는 이렇게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 만으로도 이 책에 의한  큰 얻음인것 같아요. 

알비노라는 희귀병을 가진 마티 같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엔 평범하지 못해서, 나와 달라서 편견과 외면속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그 다름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저에게 이 책은 아이에게 꼭 읽어줘야 할 책이었답니다.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이 굿네이버스의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기금으로 기부되어 알비노를 비롯한 소외된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구입해서 아름다운 사랑의 힘을 보여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의 얻음을, 그리고 이 책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쓰여졌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가 이 세상에서 마티의 아기 그림자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조심히 가져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 수학 2-1 - 전2권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좋은책 신사고/ 우공비/ 수학/국어/1학기 문제집 추천 /초등 참고서 /초등시험대비/ 신학기 초등참고서

 

 

 

 


 
아이의 겨울 방학이 벌써 다가오네요.
초등 입학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했는데 별탈 없이 아이도 저도 1학년을 잘 마무리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괜히 걱정했다 싶기도 하면서 서두를 것도, 앞서갈 것도 없이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게 엄마는 보조자 역할을 잘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아이와 함께 1학년으로 지냈던  제 소감이네요.
지나고 보니 전 너무 아이에게만 맡겨두었나 싶기도 하네요.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아이의 공부에 방관자이기도 한 엄마로서 아이의 2학기에 함께 했던 우공비를 2학년이 되어도 함께 하기로 했네요.
빳빳한 새 교재를 보니 2학년때는 열심히 공부봐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는 것이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우공비< 국어 >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해요.
딸아이가 2학기때 우공비 국어 문제를 풀고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이 질문을 하셨대요.
우공비 교재의 문제의 답속에 있던 글이었는데, 선생님의 질문에 그 글이 생각나서 답을 했는데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는 그 얘기를 하면서 아이가 우공비 속의 그 문제를 찾더니 어찌나 반가워 했던지요.
예습이란게 괜히 필요한게 아니구나.. 아이가 예습을 통해 학습의 즐거움을 어떤 방향에서는 찾을수 있구나 싶었어요.
선행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예습 정도의 공부는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해도 좋겠다 싶었네요.
국어 교재는 본교재와 실력비법책, 비법풀이책, 국어활동비법더하기로 나뉘는데요.
울 아이 2학년 1학기를 책임져줄 교재들이죠.
 

 

 

우공비의 특징은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고 오래 기억하게 하고 기본에서 실력까지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는 거에요.

출제 비중이 높아진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해준답니다.

요 한권이면 실력이 탄탄해지겠어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란  개념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표현하여 쉽게 이해하고 오랜 시간 기억하게 하는 신개념 학습법이라고 하는데요.

'눈에 쏙'의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보면서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생각해 보고, 나중에 공부할때 그림을 떠올리면 개념의 핵심적인 내용도 머리에 떠오르게 한다는 거죠.

시각적인 것에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방법이란 생각이 드네요.



 


 

<수학>도 마찬가지에요.

국어처럼 본교재와 비법풀이책, 시험비법책으로 나뉘네요.

아이의 진도에 맞게 교재를 풀고 시험비법책으로 시험을 대비하면 좋을것 같아요.

우공비교재는 전과처럼 교과서를 좀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면서도 문제도 많아 이 한권이면 아이 교과서 보조 교재로 충분하다 싶어요.

 


 


 

수학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이미지 연상학습법으로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하게 합니다.

기본에서 실력까지 난이도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아이의 문제 해결력도 키워주며 가장 중요한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해 줍니다.

수학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바뀐것 다 아실거에요.

아이가 1학년이라 아직 특별하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문제가 확실하게 길어지고 또 단순한 연산문제도 서술형식으로 풀어 낸 것이 많은거 보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서술형의 중요성이 강조될거라 생각되네요. 

어찌 보면 서술형도 기본적인 형식이 있고 그 형식에 맞게 글로써 답을 풀어가는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서술형 문제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싶어요. <우공비 수학>이 서술형에 많이 신경썼다고 하니 저학년부터 연습하다 보면 고학년엔 익숙해지겠죠?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그다음 간단한 문제로 확인해 봅니다.
저는 우공비의 글씨가 큼직해서 참 좋아요.
그리고 서술형 문제가 있을때 답을 쓸 공간이 넉넉해서 좋더라구요.

 


 
이제 중간, 기말 고사가 많이 없어지고 단원평가가 중요시 되고 있는데요.
아이 학교도 보면 매 단원마다 시험을 보는 것 같아요.
시험 본다고 얘기도 안하고 보니까 언제 시험을 봤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2학년때는 제가 좀 꼼꼼히 챙기려구요.
시험을 대비한 공부가 아닌 아이의 학교 진도에 맞게 우공비로 복습을 꼼꼼히 할 예정이에요.
요건 아이와 이미 얘기가 다 된 거랍니다.
자기도 이제 공부를 해야겠다네요.^^

 


 
수학에 조금 더 보완을 하자면 요 <스토리 텔링 창의수학 똑똑>이  좋은것 같아요.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동화와 더불어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수 있어요.
<스토리 텔링 창의 수학 똑똑>은 실생활 수학, 사고력 수학, 창의력 수학 3단계로 되어 있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신개념 학습지에요.
제가 쭉 둘러보니 수학 학습지보다 훨씬 재미있는 문제들이 많더라구요.
스토리 텔링이 강화된 새 교육과정에 적절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스토리 텔링 창의 수학 똑똑>의 특징이랍니다.
수학동화, 기적 놀이터, 창의 놀이터 3단계 입체 학습법으로 아이의 수학에 날개를 달아 줄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의 공부 의욕을 팍팍 올려줄 <우공비 공부 달력>이에요.
사실 1학년때는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2학년때는 이 우공비 달력을 잘 활용해 보려구요.
아이도 여기에 계획을 세워서 공부 해보겠다고 했거든요.

 

 
 
<우공비 공부 달력>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하루 하루 아이의 계획을 적고 계획을 잘 실천했는지 체크도 할수 있어요.
맨 앞에 자신의 꿈과 꿈을 이루기 위한 약속도 적게 되어 있는데요.
꿈을 적는 것은 꿈에 한발짝 다가가기 위한 작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세심함을 담은 공부 달력도 참 맘에 듭니다.
 
아이들에게 겨울 방학이 참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사실 겨울방학이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아 아쉽긴 한데 추운 겨울 바깥 활동도 중요하지만 지난 학년을 정리하고 새롭게 다가올 학년의 준비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가지고 있는 우공비 1학년 교재로 1학년 복습을 하고, 새로운 2학년 교재를 살짝 훑어 보며 2학년을 준비하려고 해요.
최단 기간 천만부 돌파한 우공비 국어, 수학 교재로 2학년도 자신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