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면 효과는 2배 이상! 바빠 영단어
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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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의 영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준비했던 책들이 바로 단어관련 교재였어요.
기본적으로 단어는 알고 있어야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였지요.

  그림으로 쉽게 되어 있는 교재부터 고학년을 위한 교재까지 집에 참 많이 있음에도 사실 활용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게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바쁜 5 • 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교재를 활용하면서 참 마음에 들었는데 <바쁜 3 • 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교재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만나봤지요.

4학년인 딸아이에게 제대로 맞는 교재가 되지 않을까 싶었고 교육부 권장 초등 필수 영단어가 이 책에 담겨있으니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먼저 바빠 영단어 진단평가를 풀어보았어요.
이전에 영문법을 풀어서 그런가 기본 단어는 얼추 알고 있는것 같네요.
13번의 '보물섬'의 영단어는 발음만 기억하고 있었던 터라 어딘가에서 찾아서 쓴거라 별표~^^
그러고 보면 읽을 수 있지만 쓰지는 못하는 단어가 많은것 같네요.
차차 나아지겠죠?
진단평가의 점수를 바탕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데 저는 그냥 하루에 한장씩 하는걸로 했어요. 영문법도 매일하는터라 이것까지 양이 많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가장 먼저 등장한 주제는 바로 <Big Eye>에요.
그리고 전개해가는 과정이 좀 다르네요. 보통 eye, nose, ear, mouth를 다룬 후에 big, long, high, wide를 배우는데 이 교재는 한번에 두 단어를 짝지어 외우도록 구성이 되어 있네요.
요즘 교재들 보면 이미지로 연상하는 학습법을 많이 활용을 하더라구요.
이 교재 역시 같이 쓰는 짝단어를 모아 이미지를 연상하여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페이지 상단에 QR코드를 이용해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볼 수가 있어요.

이지스에듀 홈페이지에서 mp3를 다운 받을 수도 있답니다.
 

듣고 나서 영단어를 써보는데요.
철자를 하나씩 다르게 넣어주고 써보게 하네요.^^
세번 써서는 사실 다 외울수가 없지요.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반복해서 써보는 게 필요하겠지요.
 



영단어를 3단계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더 눈에 익혀봅니다.
먼저 단어를 쓰게 하지 않아요. 의미를 인지시킨 후에 연관된 단어를 하나씩 쓰게 하네요. 그리고 두 단어로 영어 문장을 완성하게 합니다.
역시 순차적으로 접근해서 반복적으로 외울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6과에서는 01~05과를 모두 풀고 다시 써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그림이 그대로 나오니 이미지로 기억하면 좀 수월하겠지요?
보기에서 골라서 쓰게 하니 모두 외우지 못해도 답을 채울 수 있어요.  

본권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접이접이 쓰기노트>인데요.
접어서 답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틀린 문제를 여러번 써볼 수 있게 오답노트 부분도 있고 단어 시험도 볼 수 있는 구성이라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것 같아요.
본권 교재 활용과 같이 하면 좋을 듯합니다.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과학적 학습법을 적용하여 짝지은 단어를 이미지화시켜 함께 외우도록 하는 방법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게 외우면 확실히 문장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문장을 쓰는데도 도움이 되겠지요?

아직은 영어 공부로 바쁜 학년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단어를 습득하고 나면 학교 공부에도 훨씬 도움이 될테고,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교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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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영역 기출분석의 절대적 코드
장진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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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본지 어언 20년~~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나 교육정책이 달라지고 감잡기도 힘든 요즘이네요.
아이만 잘 키우면 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역시나 부모의 정보력도 있어야 하고 아이들에게만 맡겨서 되는 시대도 아닌 것 같아서 이래저래 관심을 두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고 3 수험생을 둔 언니를 봐도 아이가 좀 더 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게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수능 영어 영역 기출분석의 절대적 코드>란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무식하게 계획 없이 공부했던 제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이 책을 꼭 조카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늦기 전에 영리하게 영어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저자는 수능 및 평가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파악한 원리를 바탕으로 EBS 교재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믿으며 이에 따라 수능 및 평가원 문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모든 문제에 작용 가능한 '17개의 기출문제 코드'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언어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요. 반복하고 반복하며 쏟은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언어 실력이기는 하지만 시험을 위한 영어는 좀 더 영리하게 공부를 하면 성적에는 큰 도움이 되기는 할 거예요.
왜 영어 영역 기출분석이 중요한가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본 단어를 외우고 문장 독해에 필요한 문법을 익히면 독해가 가능하겠지요.
올바르게 해석해서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수능에서의 독해 능력일 텐데요.
정답을 찾아낸다는  것은 올바르게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평가원이 의도한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과정이므로 평가원의 출제 코드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정답 찾기가 수월하겠지요.
영어 시험을 보는 것은 궁극적으로 정답을 고르기 위함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출제 코드를 알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이 되겠어요.
 

수능 영어 영역에 출제되는 문제는 이렇게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이 전개 방식을 이해하고 독해를 하면 정확하고 빠른 독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정확하며 빠르기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평가원 출제 코드에 따라 글을 읽는 훈련을 하다 보면 불가능한 부분은 아니며 많은 학생들이 이 방법으로 지금도 점수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첫 번째 단계인 발문 독해 부분을 평가원에서는 총 5가지로 구분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제가 수능 볼 때만 해도 이런 거 생각도 안해보고 무작정 문제집만 열심히 풀었던 것 같아요.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일까를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었는데 참 어리석게 공부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의 수능 문제를 보면서 알려주니 더 이해하기 편하네요.
이런 걸 알고 있으면 이미지 트레이닝도 훨씬 쉽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도 다소 줄일 수 있겠어요. 

문제풀이의 전략을 알려주는 발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지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될 텐데요. 발문의 5가지 형태를 잘 이해하면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대의파악 유형( 주제, 목적, 심경, 요지, 제목)
세부사항 유형(내용 일치, 불일치)
문법어휘 유형(어법상 틀린 것, 문맥에 맞는 낱말, 지칭하는 대상)
빈칸추론 유형(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 연결사)
간접쓰기 유형(무관한 문장, 주어진 문장의 적합한 위치 찾기, 글의 순서 찾기, 문단 요약하기)
장문종합 유형(위의 5가지 유형 모두 포함)

2016년 수능 문제와 함께 보여주고 설명을 하니 이 저자의 의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거의 틀리네요.^^
뒤에서 문제 해석과 답을 알려주는데요. 어찌 공부했었나 싶어요.^^
지문을 보면서 영어도 영어지만 국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더 들어요. 지문의 수준이 상당히 높네요.
 





 발문에 대해 먼저 이해를 하고 문장 독해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문장을 해석한다는 것은 주어와 동사를 찾아서 문장의 핵심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문장을 길게 만드는 수식어구를 찾아내는 눈을 갖추는 것이라고 해요.
문장을 보면서 동사, 명사, 접속사, 수식어구, 형용사, 부사 및 전치사구를 찾아내보는데요.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구조로 압축을 시키고 이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을 권하고 있네요.
또 주어, 동사가 잘 찾아지지 않을 때는 수식어구를 제거함으로써 핵심을 찾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지문을 이해하고 나면 단락을 이해해야겠지요.
단락은 문장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하나의 의미 단위인데요.
단락을 구성하는 여러 문장 중 주제를 찾아내는 것이 독해의 핵심이겠지요.
단락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소재가 핵심어이고,  지문 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이 부분 역시 실제의 지문을 확인하면서 알려주고 있어요. 사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여러 번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짜 이 책의 가치를 느끼고 결과도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네요. 

글의 핵심은 무엇인가?
글의 구조는 어떠한가?
 이 두 질문에 대한 해답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걸 텐데요.
글쓴이의 생각을 전달하거나 설명에 주력하는 글 속에서 주제도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세부사항을 빠르게 찾아내고 글의 구조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분석하는 훈련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하네요.
각 글이 가진 특성들을 이해하면 문제풀이도 조금 수월하겠지요?
다행히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니 이해는 쉽네요.
 

저는 상당한 양의 수능 기출 어휘 및 숙어 총정리 부록이 마음에 드네요.
요 부분만 잘 숙지해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분이 팍팍 들더라구요.


신랑이 수능 공부를 하면서 문제집 몇 권을 반복해서 풀면서 독해 능력이 쑥 올라갔던 경험이 있다고 늘 말했어요.
단어는 다 모르지만 문장을 이해하고 주제를 찾아내는 게 한결 수월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이런 구조를 자신도 모르게 익히게 되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이 책처럼 출제 코드가 있다는 것은 몰랐지만 그런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신랑의 이야기를 통해 느꼈는데 이 책이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주니 고3 친구들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지금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면 확실히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고요. 저도 조카한테 이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시험까지 파이팅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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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기초 영문법 2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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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부터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이제 4학년이 되어 영어를 조금 알아가고 있는데요.
사실 영문법을 벌써 시작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단어도 더듬더듬하고 간신히 짧은 문장을 읽는 수준인데 진짜 6학년은 되어야 영문법을 시작하리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겨울방학 동안 이모가 있는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온 딸아이가 가져온 교재를 보면서 깜짝 놀랐더랬죠.

아이가 영문법을 배웠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배워 온 거 잊지 않도록 아이에게 맞는 영문법 교재를 찾다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을 알게 되었죠.
 

지난달부터 1권을 꾸준히 했었고 이어서 2권을 풀고 있답니다.
언어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먼저 기초 영문법 진단평가를 풀어보았어요.
총 20문항의 문제로 되어있는데 제가 한두 문제 도와주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잘 풀었어요.


1권을 풀어보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잘 풀었어요.
이 진단평가를 토대로 공부 계획을 세워보는데요. 저는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매일 한과씩 진행하고 있답니다. 그게 아이도 불만을 덜 갖고 매일매일 오래 걸리지 않고 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영문법을 배워봅니다.
1권에서는 총 40과를 풀어보면서 be 동사 관련 문법, 지시•인칭•소유대명사, 형용사, 부사, 명령문, 현재 시제의 부정문, 의문문 등 기본적인 문법을 살펴보았는데요.
2권에서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문법을 다루고 있어 1, 2권 모두 꼼꼼히 익히면 영어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답니다.
 

가장 먼저 다루고 있는 부분은 바로 규칙동사의 과거시제인데요.
설명이 길지 않고 아주 간결해요.
사실 이 교재를 보면서 영어 공부에 손을 놓았던 저 같은 어른도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교재의 학습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대표 예문을 통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데요. 그 설명도 아주 단순하지요?
1. 이전에 한 일을 나타낼 때는 동사 형태에 변화가 생긴다.
2.  과거형 동사에는 -(e) d의 꼬리가 붙는다.
이렇게 설명하고 여기에 벗어나는 불규칙 동사의 과거형은 따로 설명이 되어 있지요.
 

 

사실 이런 설명을 잘 모른다고 해도 이 교재의 신기한 점은 문법 훈련을 하다 보면 그 개념이 저절로 이해가 된다는 거예요.
사전이 없어도 교재 안에서 단어가 주어지고 그래서 시간도 덜 걸리지요. 한정된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단어 실력도 더불어 늘어나게 된답니다.
그래서 참 기특한 교재에요.
 

2과는 불규칙 동사의 과거 시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아이가 외워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지요.
아직 기본 동사의 현재형도 익숙지 않은 아이들에게 모양이 변하는 과거형도 외워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쓰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진다는 점~~^^
물론 시간을 두고 외우는 노력은 할 필요가 있겠지요?
 

문법훈련 01- 비교하면 답이 보인다.
문법훈련 02- 쓰다 보면 문법이 보인다.
문법훈련 03- 문장이 써지면 이 영문법은 OK!
 
점점 쓰는 단어가 늘면서 3단계에선 문장까지 쓰게 된답니다.
우리말 어순으로 문장 아래에 해석이 되어 있어서 영어와 우리말 문장 구조의 차이도 느낄 수 있어요.
여기서는 전치사를 잘못 사용해서 3문제를 틀렸네요.
위의 문장들을 잘 숙지했다면 틀리지 않았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to와 for의 차이도 앞으로 공부하다 보면 문장 속에서 잘 이해하게 되겠지요.
 

문법을 익히고 나면 시험에서 어떤 형식으로 나오는지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이 책의 저자가 시험문제를 자주 출제하시는 분이시라 중학교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엄선했다고 하네요.
초등학생의 영어시험은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더라고요. 중학교에서는 어떤 형식의 시험을 보는지  미리 경험하고 익숙해지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1과에서 6과까지 일반동사의 과거시제, 시간과 장소의 전치사 at/ on/ in, 과거시제의 부정문과 의문문을 살펴보았는데요.
7과에서는 이 모든 것을 총정리하여 복습을 해봅니다.
개념도 정리해보고 문법 훈련을 한번 더 해보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점검해 볼 수 있겠죠.
 

문제풀이까지 마무리했는데요.
leave 동사의 과거형을 틀렸어요. 바로 앞장에 나와있었는데~^^
이 문제들이 교재 안에서 활용되었던 문구나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 교재만 제대로 숙지하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로 되어 있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덜 부담되는 요소인 것 같아요.


1권부터 2권까지 바빠 영문법을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참 만족감을 느낀 교재였어요.
언어는 반복의 힘이라는 걸 이 교재가 증명해 보이는 듯한 생각이 들었고 물론 초등학생을 위한 교재다 보니 쉽고 간결하게 접근한 부분은 있겠지만 받아들이기에 부담감과 피로감을 덜 주는 형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들이 쓰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제 딸아이를 봐도 귀찮고 힘들지만 영어 문장이 써지는 것에 대한 신기함은 느끼더라구요.
그것이 발전해서 재미로 느껴주면 참 좋겠는데 아직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손이 기억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라는 교재 앞 문구처럼 이 책으로 꾸준히 공부하며 쓰다 보면 뇌는 물론 손이 기억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 고학년에게 꼭 추천하고픈 교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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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1 -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까지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1
한화주 지음, 홍수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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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정말 다양한 한국사 책들을 만날 수 있어요.
좋은책 어린이에서도 아이들에게 딱 맞는 한국사 책을 출간했네요.
총 10권으로 이루어진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의 첫 번째 이야기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까지>를 만나보았는데요.
역시 좋은책어린이답게 아이들이 한국사를  좋아할 수 있도록 잘 만들었더라구요.
그리 두껍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한국사 개념을 잘 풀어놓은 것 같아요.
 

구석기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나누어 총 10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1권을 읽어보니 나머지도 다 만나고 싶어져요.
 

7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한반도에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누군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구어체라 더 읽기가 좋은 것 같아요. 역사라고 하면 아이들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기 쉬운데 이런 문체가 아이들이 받아들이는데 덜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림도 상당히 유쾌해서 흥미를 느끼기에 도움이 된답니다.
'용어비타민'이라는 코너를 통해 어려운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해주고 있어 어휘력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중요한 부분에는 빨간 줄이 쳐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어볼 수 있네요.
사실 저는 책에 줄 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책에 따로 이렇게 하지 않는데 오히려 책에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 주고 있어서 저는 이 부분도 아주 만족스러워요.
아이들도 핵심 내용에 대해 더 잘 받아들일 수 있겠죠?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생각 다짐이>코너를 통해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점검도 할 수 있어요. 문제가 많지 않아서 부담이 없네요.
 

<생각 자람이>에서는 흥수 아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사실을 알아볼 수 있어요.
죽은 사람의 시신을 함부로 다루지 않고 동굴에서 장례를 치렀다는 것을 흥수 아이가 발견된 모습에서 유추해 볼 수가 있답니다.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읽으면서 좀 더 깊숙한 내용을 배우게 된답니다.
 




실제 유물들의 사진을 보면서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역사 체험이나 수업도 듣고 실제로 만들기도 해보았던 부분이라 책을 읽으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역사는 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또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책과 체험이 함께 이루어져야 아이가 역사를 좀 더 재미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책도 다양하게 읽히고 박물관도 다니는데요.
요즘 도서관에서 매주 역사 수업을 듣는데 이 책을 읽고 수업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얼마 전 수업에서 만들어온 안내도인데요.
수업받으러 가면서 책도 읽고 갔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얼마 전 강화도로 견학을 갔었던 딸아이는 이 부분을 읽으며 자신이 알고, 보았던 부분들을 상기시키며 반가워했어요.
체험으로만 채울 수 없는 부분은 이렇게 책으로 지식을 확장시켜 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좋은 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처럼 한국사를 처음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첫 책으로 적절한 난이도와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시대별 핵심적이고 중요한 용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찾아보기>로 정리가 되어 있네요.

5학년 2학기가 되면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기도 하고 역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가 되고 있어 아이들을 위한 역사서가 많이 출간이 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게 여기기 때문에 좀 더 재미있고 쉽게 풀어놓은 책이 필요하답니다.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은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역사서에요.
초등 교과서 한국사 영역과 연계가 되고 흥미로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국사를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총 10권으로 구석기부터 현재까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1권을 만나고 나니 10권까지 다 만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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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학교 -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인성 동시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6
한상순 지음, 김도아 그림, 윤무부 사진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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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동시집 <딱따구리 학교>랍니다.
동시라고 하면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을 읽으며 제가 다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새'라는 단일 주제로 동시집 한 권을 다 채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새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새의 특징으로 재미있게 지은 동시도 읽으면서 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던 시간이었죠.
특히나 이 책 속에 수록된 새 사진들은 새 박사님이신 윤무부 교수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들이라 더 매력적이랍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새는 시 속에 그려진 새의 이미지를  떠올려 상상도 해보고 작가분이 새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았을지도 생각해 볼 수 있네요.
정말로 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오래도록 지켜보지 않으면 쉽사리 쓸 수 없는 표현들이 많아요.
물론 새 박사님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새의 이름도 덕분에 알게 되구요.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까마귀도 시 안에서는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아주 짧은 시지만 때로는 까마귀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구요.
그냥 까망 새라고 불러주지 까마귀, 마귀가 뭐람 ~하고 투정하는 까마귀를 상상해보니 스리슬쩍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새참도 안 먹고 남의 집을 지어주는 까막딱따구리는  시 안에서 목수 딱 씨가 되어 멋진 집 짓는 솜씨를 뽐냅니다.
지나가던 멧비둘기가 남의 집만 짓지 말고 장가도 가고 살 집도 지으라고 가벼운 타박을 주는 모습도 재미가 있네요.
시라는 것이 간결하지만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그 함축적인 표현들이 참 재미있고 놀라운 것 같아요.
 

 

 건망증 때문에 숨겨두었던 도토리를 찾지 못하는 깜빡깜빡 까먹기 대장 어치의 습성을 시로 재미나게 표현한 시인데요.
이 시가 저는 참 좋았어요.
어치의 건망증 덕분에 온 산이 떡갈나무숲 되겠다는 표현이 참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어치가 많이 많이 도토리를 숨기고 잊어주었으면~
그래서 온 산이 나무로 뒤덮여 더 많은 새들이 사는 산이 되었으면~~
 

 울릉도에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새도 이 책 속에서는 만날 수 있어요.
울릉도 숲길 지키는 울도큰오색딱따구리를 나중에 직접 만나면 알아볼 수 있을까요?
 

시라고 하면 아이들은 참 어렵게 여기더라고요.
그런데 이 시를 읽으면서 시라는 것이 반드시 멋진 표현이 있어야 하는 것도, 근사한 생각이 담겨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걸, 시는 생각을  간결하게 글로 담아내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요 시도 제 마음에 쏙 드네요.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한상순 작가님의 예쁜 시를 읽고 나니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둘기며 참새도 남다르게 보이는 듯합니다.
그냥 늘 내 주변에 있었기에 한 번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동시집 속의 새들은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새가 없네요.
그것은 보통의 새도, 특별한 새도 모두 소중하고 주의 깊게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선 속에서 재탄생한 새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윤무부 교수님의 멋진 새 사진과 함께 더 멋스럽게 시를 읽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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