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몬스터 사냥꾼 3 - 안갯속의 괴물들 괴물 이야기 시리즈 3
권기현 지음, 박경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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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의 괴물 이야기 시리즈 3번째 이야기 <꼬마 몬스터 사냥꾼 3 -안갯속의 괴물들> 읽어봤어요.
일제시대 괴물들을 봉인의 거울 속에서 꺼내주고 함께 경성으로 가서 돈을 벌기로 한 순이가 햇살이의 할머니였고 할머니는 몬스터 사냥꾼이 꿈인  햇살이가 몬스터들과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었던 내용이 2권의 내용이었는데요. 3권에서는 괴물들이 햇살이와 변해버린 도시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담고 있어요.
 



인간을 괴롭히는 나쁜 괴물은 용서치 않고 착한 괴물을 나쁜 인간들로부터 지키는 더 근사한 몬스터 사냥꾼을 꿈꾸는 햇살이의  이야기!
괴물보다 때로는 사람이 더 괴물 같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면서 괴물과 인간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여름에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내용이 아니라 조마조마하지만 결국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한 내용이에요.
 



일단 햇살이와 여섯 괴물들이 엄마 아빠를 만났는데 그 괴물의 본성을 숨기지 못했네요.
술래잡기한다고 하고는 손가락 하나에 의지해 창문밖에 매달리거나 흡혈귀 주니어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렸으니까요.
게다가 본성을 숨기기 힘들어 문제를 일으키기 일쑤였지요.
이반은 보름달이 떠서 늑대의 본성이 드러나 온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소동은 아파트 아줌마네 강아지를 먹어버리죠. 아파트를 시끄럽게 한 죄로 햇살이네 가족은 이사를 가야 했답니다.
하지만 이사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아이가 일곱이나 되는 집에 누가 집을 내주겠어요?
결국 변두리의 낡고 허름한 단독주택에서 햇살이네 가족들은 살게 됩니다.
햇살이는 처음으로 몬스터 친구들을 데려온 것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되죠.
 


이 책에서는 순호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을 하게 되는데요. 달리기를 하다 똥을 싸서 똥이라는 별명이 붙은 햇살이네 반 친구랍니다. 물론 똥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후로 친구가 없었겠지요?
또 치킨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몬스터들은 왜 닭을 튀겨먹냐면서, 싱싱한 닭이 최고라고 하죠.
하지만 일단 맛을 한번 보더니 햇살이가 먹을 것도 없이 다 먹어치웠답니다.
햇살이는 몬스터들 때문에 변두리 허름한 집으로 이사 온 것도 억울한데 치킨도 다 뺏기고 혼자서 엄마 아빠 사랑도 독차지할 수 없는 지금, 몬스터들을 데리고 온 것을  또 한번 후회하게 됩니다.
이렇게 쉽게, 이렇게 빨리 말이죠.
 



그러다 순호를 따라 이상한 집단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자신은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 괴롭힘을 당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복수를 하고 있었어요.
인터넷 댓글에 악플을 달고, 비추를 누르고, 욕설을 하면서 인터넷 공간을 오염시켰고 책  초반에 나왔던 냄새가 지독한 공기 오염의 주범도 바로 이들이었답니다.
 

그들은 안갯속의 괴물이 되어 세상의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었답니다.
이 모습을 본 몬스터 친구들은 이 안갯속의 괴물을 소탕하기로 마음을 먹죠.
한편 햇살이는 괴물들에게 크게 마음이 상해 모두 나가라고 소리를 치고 괴물들도 집을 나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집을 나오자마자 누군가의 그물에 잡혔고 붉은색, 녹색, 노란색 등 다양하게 빛나는 눈동자가 몬스터들을 둘러싸고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들은 햇살이와 순호가 몸담고 있는 그 단체의 사람들이었지요. 물론 햇살이는 잡혀온 몬스터의 정체를 알기에 그들을 구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비록 몬스터들이 귀찮고 싫었었지만 그들은 햇살이의 친구들이었으니까요.
그리고 햇살이도 뭔가 이 단체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순호에게 이 단체를 떠나자고 권하던 참이었죠.
 


햇살이가 몬스터를 구해내려다 이상한 단체에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고 그런 햇살이를 순호가 도와주게 되지요.

햇살이가 순호의 친구가 되어주었으니까요.

그래서 풀려나게 된 몬스터들은 햇살이와 순호를 도와 단체의 나쁜 사람들, 즉 이상한 냄새의 안개를 만들어 내던 사람들을 소탕하고 경찰에 넘기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을 저는 사람들 모르게 처리할 거라 생각했는데 햇살이와 몬스터는 자신들의 정체를 세상에 공개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세상 사람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어요.

몬스터를 나쁜 괴물 취급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정의롭고 인간을 보호하는 영웅이 되면서 스타가 되었답니다.

의외의 결말이지요?

하지만 할머니는 햇살이에게 당부를 합니다.

몬스터들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고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인간 사회에 큰 불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힘을 정의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햇살이가 잘 도와야 한다고 말이죠.

햇살이는 할머니의 말을 잊지 않고 몬스터 친구들이 정의의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도 마음먹었답니다.

물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놓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몬스터들도 행복해했고요.



3권을 읽기 전에 잊었던 2권의 내용을 상기시키려 다시 2권도 읽어보았어요.

몬스터 사냥꾼 수진에 의해 잡혀있던 몬스터들을 봉인의 거울에서 꺼내준 순이는 몬스터들도 사람과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이 2권 내용이라면, 순이의 손자인 햇살이는 그런 몬스터들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세상에 오픈한 내용이 3권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어요.

2권에서는 몬스터들을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못된 인간으로 서커스 털보 아저씨가 등장했고, 3권에서는 세상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 상처를 나쁜 방법으로 복수하는 사람들이 못된 인간으로 등장합니다.

털보 아저씨는 몬스터들에게만 나쁜 짓을 했지만 3권에서는 자신의 울분을 불특정 다수에게 복수를 하는데요.

이것이 세상의 변화,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죠.

햇살이 역시 몬스터와 진짜 가족이 되고, 진짜 몬스터 사냥꾼이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몬스터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안갯속의 괴물이 진짜 괴물이 아닌 인간이었다는 것, 결국 우리는 괴물들과 공존하고 있다는걸, 그들이 강시, 흡혈귀, 구미호, 좀비 등 타고난 괴물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사실이 더욱더 섬뜩하게 합니다.

몬스터가 등장하지만 뭔가 두렵다기보단 씁쓸함을 던져주는 책이었고, 그래서 등골이 서늘하기보다는 가슴이 싸해지는 기분이 드는 책이었어요.

솔직히 세상에 오픈된 몬스터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의 삶이 평탄할 것 같지 않아 걱정이 되기도 해서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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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로타의 비밀 5 - 그래, 거북으로 정했어! 볼 빨간 로타의 비밀 5
알리스 판터뮐러 지음, 다니엘라 콜 그림, 이명원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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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으뜸책'선정,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 책, 독일에서만 250만 부 판매, 전 세계 27개국 출간된 대단한 프로필을 자랑하는 책 <볼 빨간 로타의 비밀 5- 그래, 거북으로 정했어!> 만나봤어요.
빨간 머리 앤과 말괄량이 삐삐만큼의 멋진 캐릭터인 로타가 그 주인공인데요. 앤과 삐삐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 둘보다 더 순수하고 소녀감성이 남아있다고나 할까요?
좀 더 부드러운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4권을 먼저 읽어보고 5권도 읽어보았는데요.
4권에서 두어 번 살짝 언급이 된 거북이 헤스터스를 통한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앙 우체국을 새로 짓는데 담장을 예쁘게 꾸밀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파울이 들고 오는데요.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냈지만 선생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자는 로타의 의견은 탐탁지 않아 하고 멸종 동물을 그리자는 베레니케 말만 훌륭한 생각이라고 칭찬합니다.
개동 선생님 너무 편파적인걸요?
 


어찌 되었든 숙제가 되어버린 멸종 위기의 동물 찾기를 로타는 샤이엔과 함께 하는데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름들이 꽤나 독특하네요.
로타는 베레니케의 발표에 메슥거리는 시늉을 하다가 선생님께 들켜 다음날 발표를 하게 되지요.
 


헤스터스는 항상 등껍질 속에 들어가 있었고 로타의 발에 걸리기 일쑤였는데 로타의 리코더 연주를 듣고 처음으로 다리와 머리가 나왔어요.
5년이나 키웠는데 로타도 처음 보는 장면이래요.^^
학교에서 헤스터스를 데리고 가서 리코더를 불어 등껍질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높은 점수도 못 받고 웃음거리만 되고 말아요.
로타는 과학실에 가져다 두라는 선생님의 말을 무시하고 텃밭에 헤스터스를 풀어주었는데 역시나 헤스터스는 텃밭의 새싹을 모두 먹어치웠답니다.
역시 평범하지 않은 로타와 그녀의 거북 헤스터스!^^
텃밭은 엉망이 되었지만 우표 그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공사장 담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그리게 되었어요.
 


로타와 샤이엔의 담장 그림 그리기는 수월하게 진행되지는 않았어요.
그림 그리는 게 쉽지 않았고 또 친구들이 그림을 보고 놀려서 기분도 좋지 않았죠. 멸종 위기의 동물들은 특별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그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게다가 다음날 그림을 보러 가니 흰 줄이 죽죽 가있는 것이, 엉망이 되어 있었죠.
로타와 샤이엔은 베레니케네 일당의 소행이라고 생각해서 복수할 마음이었는데 그건 나무에 앉아있던 새들이 싼 똥이었답니다.
그 똥을 닦다가 열심히 그린 로타의 거북 그림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게 되었구요. 거기에 로타가 리코더를 불자 새들은 똥을 더 많이 싸게 되었지요. 그림도, 로타와 샤이엔도 하얗게 돼버렸답니다.
하지만 둘은 그 상황을 웃어넘깁니다. 쿨하게~~
 

로타의 생일날 가족들과 샤이엔과 동물원에 가게 되는데요.
그 동물원에서도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아니 일으키지요. 그리고 로타와 샤이엔은 자신들의 행동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불쌍한 동물)을 많이 구했다고 생각하죠.

무모하고 어이없지만 그래서 때로는 사랑스럽기까지 한 로타와 샤이엔이에요.

두 아이의 행동이 틀리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저 다를 뿐이라는 것도 이해하면 좋을 듯해요.

여기서 중요한 내용이 나온답니다.

예전에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진 전시에 간 적이 있는데요.

그 전시에서 그런 문구를 본 적이 있어요.

똑같은 멸종 위기의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외모가 예쁠수록 사람들이 보존 가치를 더 느낀다는 것이었죠.

여기서도 로타가 사랑스러운 새끼 오랑우탄 모모를 후원하고 싶었지만 키한시 난쟁이 두꺼비를 후원하게 되었을 때 로타의 아빠가 일부러 귀엽지 않은 동물을 골랐고 그 이유로 이런 말을 합니다.

"모든 동물은 보호받을 가치가 있고, 자연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도 중요한 거야. 이 점을 명심해야 해"

멸종 위기에 빠진 동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는 않지만 책을 읽고 나면 한 번쯤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다음 책도 계속 나온다고 하니 일단 1권부터 3권까지 읽고 앞으로 나오게 될 책들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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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마이클 조던 Who? 아티스트 17
김승민 지음, 김광일 그림, 김민선.이랑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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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이 고등학생 때 엄청나게 좋아했던 마이클 조던이라 다산어린이 <who? 아티스트 마이클 조던>이 도착했을 때 신랑도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지금은 뜨거운 여름 날씨 때문에 잠시 소강상태이지만 학교에서 농구 배우는 아들이 잘 못하니 바로 농구공 사서 가르치러 나갈 정도로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죠.
마이클 조던은 농구계에서 정말 한 획을 그은 인물인데 그의 어린 시절과 선수가 되는 과정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제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who? 아티스트 시리즈는 제가 탐내고 있어서 일단 <마이클 조던>으로 다가가 보는 걸로~~
 

 

 

 

 


 

 

<who? 아티스트>를 꽉 채운 40명의 예술가들을 보니 한 명 한 명 다 그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분들이네요.
각 분야의 일인자이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분들이니만큼 어린이들이 배울 부분들이 정말 많겠지요?
그래서 다 만나보고 싶어지는 시리즈네요.
 

 

 

 

 


 

 

역시 마이클 조던은 어릴 때부터 공부보다는 운동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놀면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두 살 위 형을 통해 농구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마이클 조던에겐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된 거죠.
저는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의 넘사벽 선수라는 것만 알았지 그 외의 어릴 때의 일이나 선수의 성장 과정은 몰랐거든요.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게 많았어요.
 아빠랑 갔던 야구장과 아빠의 꿈이 야구 선수였다는 것 때문에 야구에 잠깐 발을 담갔었지만 시시하다며 금방 그만두게 되지요. 마이클 조던이 어릴 때는 금방 싫증 내고 그만두고 그랬더라구요.
그랬던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그 힘이 뭘지 너무 궁금했어요.
 

 

 

 

 

 


 

형이 당시 대단한 선수였기 때문에 조던은 형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답니다. 그래서 형을 라이벌로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하고 형에게 농구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지요.
마이클 조던은 당시 농구를 하기엔 키가 작아서 놀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키가 크도록 노력을 하기도 하고 점프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높이뛰기 연습을 매일같이 했지요.
마이클 조던이 잘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아빠가 타고난 조건이나 재능이 없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해준 부분도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결국 그 노력의 대가로 마이클 조던 덕분에 역전으로 경기에서 이기기도 했지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마이클 조던은 농구를 계속해나갔는데요.
역시나 이때도 키가 발목을 잡네요.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대표팀 선발에서 떨어지자 마이클 조던은 자신이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 말씀과 형의 조언으로 다시 힘을 내서 더욱더 연습을 하기 시작합니다.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금방 싫증 내고 그만 두던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계속할 수 있었던 거였네요.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쌓았던 마이클 조던은 자신의 꿈이었던 NBA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내 꿈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아직도 나의 꿈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저를 보면서 이렇게 자신의 확고한 꿈이 있고 그 확고한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고 부러워요.
그 성취감이라는 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마이클 조던은 중간중간 실패의 경험도 있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을 해갑니다.
 

 

 

 

 


 

 

그래서 농구 역사상 거장 멋진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된 슬램 덩크도 성공시키며 에어 조던이라는 별명도 생기게 되죠.
자신의 이름을 딴 신발과 티셔츠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팔리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어쩌면 상징적인 선수가 아닐까 싶어요.
 

 

 

 

 

 

 

마이클 조던이 입단한 시카고 불스는 첫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릅니다. 여기에 조던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죠. 3년 연속 우승하며 NBA의 최강팀이 되었답니다.
 

 

 

 

 


 


 

한때 아버지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아버지의 꿈이었던 야구 선수로 전향하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자리는 농구계라는 것을 깨닫고 돌아와 악동 데니스 로드맨과 합을 맞춰 다시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이끌었지요.
감기로 아팠지만 환상적인 마지막 슛으로 역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마이클 조던!
전설적인 선수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네요.
 

 

 

 

 

 


 

이제 마이클 조던은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로서 후배를 양성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형 덕분에 접하게 된 농구라는 운동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전설로 남은 마이클 조던의 성장을 쭉 살펴보니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그가 원래 뛰어난 선수였을 거고 원래부터 끈기 있는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거, 그가 엄청난 노력으로 이런 훌륭한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가 인간적으로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물론 타고난 바가 없지 않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노력형이었구나 알게 되었답니다. 

 

 

 

 

 

 

통합 지식 + 코너를 통해 만화에서 담지 못한 농구에 대한 세세한 부분들을 읽어볼 수 있었어요. 마이클 조던을 통해 농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농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기에 딱 좋은 내용들이랍니다.
 

 

 

 

 

 


 

who? 시리즈는 인물 탐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인물을 통해 나의 진로 탐색까지 해볼 수 있어요.
농구나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이 부분을 통해 나를 좀 더 분석해보고 농구와 관련된 직업의 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죠. 한 권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요.


마이클 조던을 좋아했던 남편 때문에 저도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에 있어 대단한 선수였음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이나 그가 농구선수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은 전혀 알지 못했죠.
그가 하늘이 내려준 천재형 선수였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노력형이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도 큰 의미가 되겠구나 싶었어요.
꼭 타고나야만 성공하는 건 아니다, 타고난 것에 더해지는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아버지의 조언과 형의 조언, 그리고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 역시 훌륭한 인물은 혼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주변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다시금 깨달았고 내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고 잘할 수 있다 응원해주는 게 부모의 몫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읽는 동안 즐거웠고 마이클 조던이 다시 보이네요~^^ 그나저나 자유투 라인에서 덩크하는 모습은 꼭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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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5단 : 분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5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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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셈은 몰라도 구구단은 반복해서 먼저 외우듯이 영어회화에 앞서 기본 구조를 먼저 익혀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드신 책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랍니다.
파닉스를 하면서 기본적인 영문법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아주 착한 책이에요.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300개로 문법까지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아빠의 사랑을 담은 만큼 정말 쉽게 접근해볼 수 있어요.
 


벌써 1권부터 3권까지 읽어보면서 문법을 간단하고 쉽게 풀어놓았구나를 알 수 있었는데 4권의 be 동사와 5권의 분사를 보면서 이번 파트는 쉽지 않겠구나 싶었죠. 4학년 아들에게 영어는 그리 쉬운 학문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도전이 가능했던 건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이기 때문에?^^

책의 색부터가 희망적인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부정사, 전치사, 조동사, 부정문, 의문문 등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 만나보고 싶네요.
 


4권에서 배우게 될 부분은 주어 +be 동사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말할 수 있고, 많이 쓰는 반대되는 형용사 14개의 뜻을 알고 문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또 대비되는 명사 8개의 뜻과 the와 it의 의미를 아는 것까지!
얇은 이 한 권에서 꽤 많은 걸 배우게 되죠?
 


가장 기본이 되는 be 동사 알아보기!
그림이 페이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 책은 고학년이 봐도 되지만 유아나 저학년을 위한 기본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각적인 것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각인을 시켜주죠.
페이지마다 핵심적인 내용이 간결하게 담겨있어요. 이미지와 내용을 아이가 연결하기 쉽게 말이죠.
나에게 쓰는 be 동사는
I am = I'm
너에게 쓰는 be 동사는
You are = You're
아주 기본 되는 내용이죠.
 


여기서 문장 확장하기!
주어 + be 동사 구조에 형용사를 더해봅니다.
I'm happy/You're sad/I'm old/You're young
형용사의 의미까지 이해하고 외우는 건 기본이겠죠?
 

I와 You에 대해 알고 난 후 He와 She, We와 They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워봅니다.
이 문장에서 형용사도 배우게 되는 거죠.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이라 꼭 알아야 할 단어들이죠.
 




a와 the에 대해서도 배워보는데요.
그림이 먼저 시선 강탈하네요.^^ 이 책의 사진들이 다 괜찮더라구요.^^
a는 하나를 말할 때 쓰고, the는 서로 알고 있는 것을 가리킬 때 쓴다는 건 살짝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짚어주는 게 중요하겠죠.
 


사진 위에 보면 한글로 이전 페이지의 지문을 읽어두기도 하고 이번 페이지에서 배우는 내용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죠.
제가 다 읽어봤는데 아이들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풀어놓았더라구요.
간단하지만 핵심만 적혀있어요.
 


5권 분사 편에서는 동사 뒤에 ~ing를 붙여 표현한다는 것과 소유격, 모음 알파벳의 대표적인 소리를 배우게 됩니다.
분사는 영문법에서 쉬운 부분이 아니라 이 책에서 어떻게 풀어놨을지 궁금하더군요.
천천히 반복하면서 공부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죠.
 

앞에서 주어에 따른 be 동사의 변화를 배웠기에 그 부분이 바로 연결이 되네요.
일반 동사를 분사로 바꾸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I give a key.(나는 한 열쇠를 준다)
--> I'm giving a key. (나는 한 열쇠를 주는 중이다)
You give a key.(너는 한 열쇠를 준다)
-->You're giving a key.(너는 한 열쇠를 주는 중이다)
아~ 현재분사는 '~하는 중이다'라는 진행의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어 다음에 be 동사를 붙이고 동사에는 ~ing를 붙이는구나를 알 수 있어요.
다만 give가 giving이 되면서 ~e가 없어지는 건 별도의 설명이 들어가야겠죠?^^
이런 유형의 문장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를 익힐 수 있겠죠?
 



분사가 들어간 문장을 보면서 모음 발음도 배워봅니다.
두 가지를 한 번에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효율적이야~~^^
한글로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더 쉽구요.
첫 영어 교재로는 아주 훌륭하죠.
 



마지막엔 과거분사 /수동태를 살짝 맛보게 되어 있어요.
be 동사 + 동사의 과거분사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이건 솔직히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이렇게 생긴 문장은 이러한 의미를 나타낸다는 정도만 알려주면 좋을듯합니다.


책의 형태는 그림책처럼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영어를 공부하는데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정말 친절하고 쉽게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뭔가 공부를 시작하면 빨리 해내고 싶은 초조함이 들게 되는데 이 교재를 따라가다 보면 천천히 쌓이는 기분이 들겠더라구요.
어느 정도 알파벳을 이해하고 문장 구조를 아는 친구라면 이 교재 시리즈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영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담을 주지 않는 구성이라 만족이랍니다.
6권은 또 언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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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4단 : be동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4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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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셈은 몰라도 구구단은 반복해서 먼저 외우듯이 영어회화에 앞서 기본 구조를 먼저 익혀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드신 책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랍니다.
파닉스를 하면서 기본적인 영문법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아주 착한 책이에요.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300개로 문법까지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아빠의 사랑을 담은 만큼 정말 쉽게 접근해볼 수 있어요.
 


벌써 1권부터 3권까지 읽어보면서 문법을 간단하고 쉽게 풀어놓았구나를 알 수 있었는데 4권의 be 동사와 5권의 분사를 보면서 이번 파트는 쉽지 않겠구나 싶었죠. 4학년 아들에게 영어는 그리 쉬운 학문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도전이 가능했던 건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이기 때문에?^^

책의 색부터가 희망적인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부정사, 전치사, 조동사, 부정문, 의문문 등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 만나보고 싶네요.
 


4권에서 배우게 될 부분은 주어 +be 동사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말할 수 있고, 많이 쓰는 반대되는 형용사 14개의 뜻을 알고 문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또 대비되는 명사 8개의 뜻과 the와 it의 의미를 아는 것까지!
얇은 이 한 권에서 꽤 많은 걸 배우게 되죠?
 


가장 기본이 되는 be 동사 알아보기!
그림이 페이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 책은 고학년이 봐도 되지만 유아나 저학년을 위한 기본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각적인 것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각인을 시켜주죠.
페이지마다 핵심적인 내용이 간결하게 담겨있어요. 이미지와 내용을 아이가 연결하기 쉽게 말이죠.
나에게 쓰는 be 동사는
I am = I'm
너에게 쓰는 be 동사는
You are = You're
아주 기본 되는 내용이죠.
 


여기서 문장 확장하기!
주어 + be 동사 구조에 형용사를 더해봅니다.
I'm happy/You're sad/I'm old/You're young
형용사의 의미까지 이해하고 외우는 건 기본이겠죠?
 

I와 You에 대해 알고 난 후 He와 She, We와 They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워봅니다.
이 문장에서 형용사도 배우게 되는 거죠.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이라 꼭 알아야 할 단어들이죠.
 




a와 the에 대해서도 배워보는데요.
그림이 먼저 시선 강탈하네요.^^ 이 책의 사진들이 다 괜찮더라구요.^^
a는 하나를 말할 때 쓰고, the는 서로 알고 있는 것을 가리킬 때 쓴다는 건 살짝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짚어주는 게 중요하겠죠.
 


사진 위에 보면 한글로 이전 페이지의 지문을 읽어두기도 하고 이번 페이지에서 배우는 내용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죠.
제가 다 읽어봤는데 아이들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풀어놓았더라구요.
간단하지만 핵심만 적혀있어요.
 


5권 분사 편에서는 동사 뒤에 ~ing를 붙여 표현한다는 것과 소유격, 모음 알파벳의 대표적인 소리를 배우게 됩니다.
분사는 영문법에서 쉬운 부분이 아니라 이 책에서 어떻게 풀어놨을지 궁금하더군요.
천천히 반복하면서 공부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죠.
 

앞에서 주어에 따른 be 동사의 변화를 배웠기에 그 부분이 바로 연결이 되네요.
일반 동사를 분사로 바꾸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I give a key.(나는 한 열쇠를 준다)
--> I'm giving a key. (나는 한 열쇠를 주는 중이다)
You give a key.(너는 한 열쇠를 준다)
-->You're giving a key.(너는 한 열쇠를 주는 중이다)
아~ 현재분사는 '~하는 중이다'라는 진행의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어 다음에 be 동사를 붙이고 동사에는 ~ing를 붙이는구나를 알 수 있어요.
다만 give가 giving이 되면서 ~e가 없어지는 건 별도의 설명이 들어가야겠죠?^^
이런 유형의 문장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를 익힐 수 있겠죠?
 



분사가 들어간 문장을 보면서 모음 발음도 배워봅니다.
두 가지를 한 번에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효율적이야~~^^
한글로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더 쉽구요.
첫 영어 교재로는 아주 훌륭하죠.
 



마지막엔 과거분사 /수동태를 살짝 맛보게 되어 있어요.
be 동사 + 동사의 과거분사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이건 솔직히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이렇게 생긴 문장은 이러한 의미를 나타낸다는 정도만 알려주면 좋을듯합니다.


책의 형태는 그림책처럼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영어를 공부하는데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정말 친절하고 쉽게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뭔가 공부를 시작하면 빨리 해내고 싶은 초조함이 들게 되는데 이 교재를 따라가다 보면 천천히 쌓이는 기분이 들겠더라구요.
어느 정도 알파벳을 이해하고 문장 구조를 아는 친구라면 이 교재 시리즈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영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담을 주지 않는 구성이라 만족이랍니다.
6권은 또 언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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