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셈은 몰라도 구구단은 반복해서 먼저 외우듯이 영어회화에
앞서 기본 구조를 먼저 익혀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드신 책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랍니다.
파닉스를 하면서 기본적인 영문법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아주 착한
책이에요.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300개로 문법까지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아빠의 사랑을 담은 만큼 정말 쉽게 접근해볼 수 있어요.
벌써 1권부터 3권까지 읽어보면서 문법을 간단하고 쉽게
풀어놓았구나를 알 수 있었는데 4권의 be 동사와 5권의 분사를 보면서 이번 파트는 쉽지 않겠구나 싶었죠. 4학년 아들에게 영어는 그리 쉬운
학문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도전이 가능했던 건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이기 때문에?^^
책의 색부터가 희망적인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부정사, 전치사, 조동사, 부정문, 의문문 등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 만나보고 싶네요.
4권에서 배우게 될 부분은 주어
+be 동사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말할 수 있고, 많이 쓰는 반대되는 형용사 14개의 뜻을 알고 문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또 대비되는 명사 8개의 뜻과 the와 it의 의미를 아는
것까지!
얇은 이 한 권에서 꽤 많은 걸 배우게
되죠?
가장 기본이 되는 be 동사
알아보기!
그림이 페이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 책은 고학년이 봐도 되지만 유아나 저학년을 위한
기본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각적인 것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각인을 시켜주죠.
페이지마다 핵심적인 내용이 간결하게
담겨있어요. 이미지와 내용을 아이가 연결하기 쉽게 말이죠.
나에게 쓰는
be 동사는
I am = I'm
너에게 쓰는 be 동사는
You are = You're
아주 기본 되는 내용이죠.
여기서 문장 확장하기!
주어 + be 동사 구조에 형용사를 더해봅니다.
I'm happy/You're sad/I'm old/You're
young
형용사의 의미까지 이해하고 외우는 건
기본이겠죠?
I와 You에 대해 알고 난 후 He와 She, We와
They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워봅니다.
이 문장에서 형용사도 배우게
되는 거죠.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이라 꼭 알아야 할
단어들이죠.
a와 the에 대해서도
배워보는데요.
그림이 먼저 시선 강탈하네요.^^ 이 책의 사진들이 다
괜찮더라구요.^^
a는 하나를 말할 때 쓰고, the는 서로 알고 있는
것을 가리킬 때 쓴다는 건 살짝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짚어주는 게 중요하겠죠.
사진 위에 보면 한글로 이전 페이지의 지문을 읽어두기도
하고 이번 페이지에서 배우는 내용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죠.
제가 다
읽어봤는데 아이들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풀어놓았더라구요.
간단하지만
핵심만 적혀있어요.
5권 분사 편에서는 동사 뒤에 ~ing를 붙여 표현한다는
것과 소유격, 모음 알파벳의 대표적인 소리를 배우게 됩니다.
분사는
영문법에서 쉬운 부분이 아니라 이 책에서 어떻게 풀어놨을지 궁금하더군요.
천천히 반복하면서 공부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죠.
앞에서 주어에 따른 be 동사의
변화를 배웠기에 그 부분이 바로 연결이 되네요.
일반 동사를 분사로
바꾸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I give a key.(나는 한 열쇠를
준다)
--> I'm giving a key. (나는 한 열쇠를
주는 중이다)
You give a key.(너는 한 열쇠를
준다)
-->You're giving a key.(너는 한 열쇠를
주는 중이다)
아~ 현재분사는 '~하는 중이다'라는 진행의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어 다음에 be 동사를 붙이고 동사에는 ~ing를 붙이는구나를 알 수 있어요.
다만 give가 giving이 되면서 ~e가 없어지는 건 별도의 설명이
들어가야겠죠?^^
이런 유형의 문장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를
익힐 수 있겠죠?
분사가 들어간 문장을 보면서 모음 발음도
배워봅니다.
두 가지를 한 번에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효율적이야~~^^
한글로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더 쉽구요.
첫 영어 교재로는 아주 훌륭하죠.
마지막엔 과거분사 /수동태를 살짝 맛보게 되어
있어요.
be 동사 + 동사의 과거분사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이건 솔직히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이렇게 생긴 문장은 이러한 의미를 나타낸다는 정도만
알려주면 좋을듯합니다.
책의 형태는 그림책처럼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영어를 공부하는데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정말 친절하고 쉽게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뭔가 공부를 시작하면 빨리 해내고 싶은 초조함이 들게 되는데
이 교재를 따라가다 보면 천천히 쌓이는 기분이 들겠더라구요.
어느 정도
알파벳을 이해하고 문장 구조를 아는 친구라면 이 교재 시리즈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영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담을 주지 않는 구성이라
만족이랍니다.
6권은 또 언제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