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초등 수학S 4-2 (2019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S (2019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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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문제부터 심화문제까지 난이도를 높여가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교재라 강추랍니다. 아이가 수학의 자신감을 최상위수학S로 많이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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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수학S 6-2 (2018년) 최상위 초등 수학S (2018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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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기본 풀고, 최상위수학S 풀면 학교 공부는 완벽대비가 가능해요. 심화 문제 풀기 힘들어하는데 최상위수학S는 아이에게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교재랍니다.대만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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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공부의 마법 - EBS 창의융합 강사가 알려주는 창의적인 공부와 놀이
원상숙 지음 / 리더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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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육아서나 교육서를 읽다 보면 아이들이 좀 더 어렸을 때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 내 아이들이 조금만 어렸어도 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마구마구 들어요.
지금의 아이들이 부족하다는 건 아니지만 제가 잘 키웠더라면 좀 더 공부하기 쉬운 두뇌를 만들어주거나 이렇게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기에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물론 다 자신이 하기 나름이겠지만 엄마로서의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늘 들게 됩니다.
<창의력 공부의 마법>책 읽으면서도 아~ 난 왜 아이들 어릴 때 좀 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지 못했을까 자책했네요.
하지만 너무 늦지 않았겠지요?
 

 


부모들을 가장 겁나게 하는 말~
우리 부모 세대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대의 삶의 패턴이 완전히 다를 거라는 말!
우리가 학습했던 방식 그대로 아이들을 교육해서는 안된다는 말~
그럼 어쩌란 말이지? 이 방식이 옳은 건지, 저 방식이 옳은 건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의 방식은 지금 아이들에게 맞지 않으니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교육하라고는 하니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 방법은 모르겠고 참 갑갑할 노릇이에요.
그래서 누군가 좋은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하고 육아서에 매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언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것은 인공지능이지만 그 인공지능은 왜?라는 의심을 품지도, 창의성을 갖고 있지도 않다구요.
인간이 가진 창의성을 어떻게 키워주고 발현시키느냐 그것이 부모의 과제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면 창의력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려볼 필요가 있지요.
창의력 하면 새로운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세상에 100% 새로운 것은 없으며 기존의 것들과 다른 새로움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창의력에 대한 자신만의 뚜렷한 지향점을 찾아야 하며 창의적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행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죠.
기본적인 지식, 창의적 사고 기술, 강력한 내적 동기, 실행력, 도전정신 등 창의력이 꽃을 피우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이 많네요. 또한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기에 따라 하는 수준이 아닌 모방에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답니다.
어렵겠지만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창의력이라는 것이 꼭 필요한 만큼 어떻게 하면 그것들이 가능해질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머리가 굳어버린 부모들이 생각해내기 참 어렵죠?
그래서 이런 책들을 읽는 것 아니겠어요?^^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고는 싶은데 방법은 잘 모르겠고,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이라고는 아이의 창의력의 꽃을 꺾어버리는 말이 대부분이니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거겠지요? 전문가가 알려주는 방법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좋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일단 내가 가진 창의력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부터가 필요하겠다는 거였어요.
창의력이라는 것은 타고나거나, 대단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거나,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키워지는 놀라운 능력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질문으로도 아이의 상황 속에서 충분히 키워줄 수 있고, 오히려  키우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창의력 그 자체를 지켜주기 위해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하지 않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성장 과정과 그 과정에서 아이의 변화를 잘 알고 있어야 아이의 창의력을 헤치는 부모의 행동을 멈출 수 있겠더라구요.
이미 가장 창의력이 폭발할 유아 시기를 지나버려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지금까지의 잘못된 언어습관이나 행동방식을 멈추고 이제라도 아이가 가진 능력을 지켜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꼭 아이를 위한 내용은 아니에요.
성인에게도 적용되는 양질의 내용들이 많답니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창의력은 아이들이 어른보다 뛰어나는 것 맞지만 그 창의력이 현실로 발현되는 시기는 성인이라구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아이들의 창의력이 상상력에 가깝다면 성인의 창의력은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갖게 된다는 거죠. 따라서 창의력 하면 아이들에게 키워줘야 할 능력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어른들에게 필요한 능력이기도 하거든요.
 불평불만, 부정적 사고가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와 건전한 불만을 갖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은 어른이 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닌 만큼 어릴 때부터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면 좋겠지요.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거구요.^^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이긴 하지만 초점은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정말 많은 방법들, 소소한 방법들, 쉽게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책 읽으며 드는 생각은 아이들이 조금 더 어렸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그래도 큰 아이들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있고,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질문들도 있으니 꼭 늦었다고만 볼 수 없겠죠.

아이의 창의력에 물꼬를 터주고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서 또 도전할 수 있는 힘도 부모가 만들어 줄 수 있는 힘이지요.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이란 정말 어려우면서도 또 강력한 느낌이 들어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부모로서 더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사실 아이들을 평가하기에 바쁘지요.
옆집 아이와 비교하며 평가하고, 같은 교실의 아이들과 비교하며 평가하고, 학원의 누군가와 비교하고 평가하고, 집안의 형제자매들과도 비교하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평가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며 표현하기를 겁내하기도 하지요.
결국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부모들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끊임없이 찬물을 끼얹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지 않아야 하기에 부모도 공부가 필요하고 독서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저의 가장 큰 화두는 매 성장기마다 해야 할 것을 하면서도 그 나이에 맞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랍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에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놀아야 할 시기에 놀지 못한 유아 시기의 불만을이내재되어 있는 상태에서 초등시절 지나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창의력 증진을 위해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정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활동이 가능한 것들이더라구요.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둘러보다 보면 공부는 저절로 되기 마련!
우리 부모들의 고통스럽겠지만 큰 변화를 주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유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저는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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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6-2 (2018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8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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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인 딸아이가 1학년부터 함께 했던 우공비!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 하면서 더 애정 하는 교재가 되었던 우공비였는데요.
이제 6학년 2학기를 마지막으로 우공비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이 큰 아쉬움이네요.
3학년부터 배워온 사회도 이제 초등 마무리!
5학년 때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해서 정치와 세계의 문화까지 배우게 되네요.
확실히 내용이 더욱 어려워져서 좋은 교재로 복습이 필요한데요.
저희 아이는 우공비 사회로 준비했고 복습 중이랍니다.



우공비는 세 권으로 쉽게 분리가 된답니다.
<진도 비법책, 시험 대비책, 비법 풀이책>
카카오 프렌즈가 함께하는 표지가 정말 사랑스럽죠?^^



우공비 학습서의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 문제 해결력 강화, 완벽한 서술형 대비랍니다.
우공비만의 비법인 이미지 연상 학습으로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오래 기억하게 하고 기본에서 실력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해결력을 강화해 주지요.
게다가 출제 비중이 높아진 서술형 문제까지 있어 시험 대비에 충분하답니다.
공부 계획표까지 있으니 집에서 공부하기엔 딱 좋은 교재지요.
 




이번 2학기 교재에서의 가장 큰 변화이자 핵심은 바로 공 ☆ 부 ☆ 카 ☆ 드 랍니다.
앞면에는 어휘가, 뒷면에는 사전적 의미와 이 단어가 교과 몇 단원이며 우공비 교재 몇 페이지에 나오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과서 속 어휘력을 키울 수 있어서 꽤나 괜찮은 부록이라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사회는 어려운 용어로 곤란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교과서 속 어휘 의미만 잘 이해해도 사회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을 테니까요.
 



요즘 교재들의 도입부에는 학습만화가 거의 필수처럼 되어 있죠.
학습만화를 통해 우리가 공부하게 될 내용을 살짝 맛볼 수 있어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장점도 있죠.
 

 


가장 처음 배우게 되는 부분이 바로 <우리 생활과 민주 정치>인데요.
일단 정치라는 것을 아이들이 경험하는 주변의 일에서부터 알려주고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아이가 어떤 부분을 중요시해야 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답니다.




교과서의  내용을 깔끔하게 개념 정리해두고  개념 확인 문제로 간단하게 확인까지 할 수 있어요.
용어 사전을 통해 어려운 용어의 사전적 의미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핵심 자료로 기본 다지기와 알짜 문제로 실력 올리기를 통해 자료 분석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며 학교 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어요.
 


<개념 쏙 눈에 쏙>을 통해 이미지 연상 학습법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림을 보면서 개념 설명을 읽고, 그 개념을 가린 후 그림이 나타내는 개념을 설명해보고, 나중엔 그림을 머리에 떠올리면서 개념까지 떠올려보는 거죠.
자연스럽게 이미지 연상 학습이 되겠지요?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반복하다 보면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국가의 일을 맡아서 하는 기관들로 국회, 법원, 정부가 있는데요.
각 기관들이 하는 일과 의미들을 살펴보았어요.
내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복습은 필수!
그래서 우공비 사회가 꼭 필요하지요.
 


아이는 학교에서 배운 데까지 복습을 마쳤답니다.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은 듯해요.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나가는 듯하답니다.
얼마 전 배운 데까지 쪽지시험을 봤는데 다행히 100점!
다 우공비 사회 덕분이지요.^^




개념 잡고, 자료 잡고, 실력 잡고 나면 바로 핵심 잡는 비법으로 전체적으로 개념 정리하면서 복습해봅니다.
앞에 개념 잡는 비법에서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들이 정리되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단원평가 2회와 서술형 평가까지 하면 큰 단원이 마무리되는데요.
요즘은 학교 시험이 서술형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 서술형 평가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우공비 사회는 서술형 평가까지 대비가 가능해요.


어려운 서술형 문제들은 동영상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QR코드가 있어서 쉽게 볼 수 있어서 편리성도 GOOD!
 


​시험 대비 북으로 학교 시험까지 완벽대비가능! 

사회는 사실 교과서만으로는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죠. 요즘엔 교과 사회 관련 책도 많이 나와서 함께 읽으면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수업을 이해하는데 교재는 꼭 필요하고 예습, 복습을 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답니다.

단원평가 대비를 위해서도 그렇구요.

우공비 사회는 아이 학교 수업에 맞게 예습, 복습하기에 좋은 교재라서 그동안 쭉 사용해 왔는데요.

6학년 2학기에도 우공비 사회가 아이의 사회 학습을 도와줄 거예요.


초등 마지막 학기 교재로 선택한 우공비 국사과와 쎈수학 세트인데요.

우공비 공부달력과 우공비 공부노트도 함께 하니 더 애정이 가기도 합니다.

우공비와 함께 2학기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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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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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딸아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이 두 개였어요.
얼른 2권이 읽고 싶다는 것과 이 책은 자신의 책에 대한 눈높이를 너무 높였다 라는 것이었죠.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건데 얼마나 재미있길래 그렇게까지 얘기를 할까 궁금해서 딸아이 다 읽기를 기다렸다 저도 읽기 시작했어요.
일단 표지의 강렬함이 좋았고 궁금했고, 로맨스 판타지라는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감을 갖게 했어요.
그리고 딸아이가 "근데, 엄마, 좀 야해~^^"하길래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었어야 했나? 하는 걱정에 서둘러 읽기 시작했죠.
결론적으로 참 재미났고, 잘 읽혔고 그렇게 야한 건 아니었어요.^^ 물론 초등학생에겐 야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일단 이 책이 저자의 데뷔작이라는 것부터가 놀라웠죠. 



이야기는 칼린다의 주변 상황과 성격을 감지할 수 있는 내용들로부터 시작된답니다.
그녀는 오래도록 아팠고 사미야 수도원에서 살면서 싸우는 기술을 배우고, 남자를 볼 기회조차 없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었어요. 그곳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후원자의 하녀나 첩, 아내가 되는 것뿐!
하지만 칼린다는 그런 역할이 되기는 싫었죠.
칼린다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앞으로 일어날 일의 두려움보다 현재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이 먼저인 여성이었어요.
그런 칼린다는 타라칸드 제국의 지배자 라자 타렉의 소환에 선택이 되고 맙니다. 소환이 된다는 것은 라자 타렉의 아내가 되거나 첩이 되어야 하는 것! 밀어내려 노력했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단순히 첩이 아닌 왕비가 되는데요. 왕비를 이런 식으로 뽑는구나 놀랍기도 하고 무엇이 그녀가 왕비가 되도록 했을까 궁금증이 더해갔죠. 라자 타렉이 분명 칼린다에게서 무언가를 본 게 틀림없는데 그것이 무엇일지 저도 궁금해지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단 한 명의 왕비가 아니라 100번째 왕비였다는 사실!
 


칼린다는 왕비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떨리게 만드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을 라자에게 인도해줄 데븐 나익 장군이었죠.
하지만 둘은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칼린다는 라자에게 가는 길에 알 수 없는 남자와 마주하게 되고 그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불의 기운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동안 단순히 열병이라 생각했었던 것이 그냥 병이 아니었던 것이죠.
 

칼린다는 라자 타렉을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그 이전에 그의 첫 라니인 킨드레드 라키아를 만나고 허영심이 가득한 파리사와 에샤나를 만나면서 자신이 지내야 할 이곳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지만 라자 타렉을 만나고 그가 생각보다 젊고 잘 생겼음에도 놀랐지요. 그럼에도 나익 장군을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만 갔답니다.
한편 라자 타렉이 칼린다를 마지막 라니로 선택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고 다만 칼린다의 병에 대해 묻는 걸 보면 뭔가 알고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칼린다도 궁금했겠지만 책을 읽는 저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쭉 읽다 보면 알게 됩니다. 라자 타렉에게 칼린다를 마지막 라니로 선택한 이유가 칼린다의 육체를 필요로 했던 것!
그 이유는 스포가 되므로 직접 읽어보시길!^^
칼린다는 라자 타렉의 마지막 왕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대적하려는 첩과 아내들과 토너먼트로 결투를 해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여성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여성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여기는 라자를 경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죽이려고 마음먹지요.
여성들의 토너먼트는 영화 '글래디에이터'나 미드 '스파르타쿠스'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미드 '스파르타쿠스'가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책도 영화로 나온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봤는데 영화로 나오면 꼭 보고 싶어요.
 


칼린다가 사랑하는 가족 같던 자야가 죽고 죽을 뻔했던 데븐과 탈출하는 과정도 정말 긴장감이 대단했어요.
그녀의 고통이 그녀의 안에서 들끓는 열기를 어떻게 더 증폭시킬지도 궁금했지요.
그녀는 자신에게 몰아치는 외적 고통과 내적 갈등으로 괴로워했지만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인 평화를 지키기 위해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라키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가 해야 할 일을 마치고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과 평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
사실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모든 게 스포가 되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힘이 드네요.
다만 이 책은 스토리에 굉장한 힘이 있고 몰입을 할 수 있는 재미가 더해져 있어요.
머릿속에 그림이 전부 다 그려지지는 않기에 영화로서 어떻게 그려질지가 더욱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칼린다를 통해 여성의 핍박과 해방을 그린 듯 보이지만 결국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갈망과 정당성을 그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켜놓고 끝이 나고 마는데요.
이 궁금증을 2권으로 어서 풀어내고 싶네요.
정말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지는 책은 오랜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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