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건 뭐지? - 아이과학 1단계, 물리 화학 영역 아이과학 1
김동광 기획.글, 최경희 기획.자문, 이형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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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걸 하나씩 찾아 다니면서 움직이는 게 뭐가 있는지 알아 봅니다. 깃발이 펄럭이는 것, 아이들, 개, 자동차. 굴렁쇠, 자전거 바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같이 또 움직이는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저 움직이는 사물에 애닿ㄴ 이야기뿐 아니라. 그 움직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에너지나 힘, 운동의 상관관계를 느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어렵고 전문적으로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좀 큰 아이들은 시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가볍게 이런저런 종류를 알아보고, 그것이 하는 일을 간단히 알아보기에는 괜찮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간단히 이야기하는 과정을 가지는 게 이 책의 내용을 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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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마리 고양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
완다 가그 글 그림,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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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싶어하는 할머니를 위해, 고양이를 찾으러 떠난 할아버지가 고양이 언덕을 발견합니다. 고양이로만 가득찬 언덕...(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여기에는 너무도 예쁜 고양이가 백만마리도 아니고, 수억 마리나 있었지요. 할아버지는 모두가 다 예쁜 고양이 같아서 모두를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단 한마리만 기르고 싶은데 이걸 어떡하지요? 모두들 자기가 가장 예쁜 고양이라고 싸우기 시작한답니다.

그래서 서로 물어뜯고 할퀴다가 서로 모두 잡아 먹어 버리고 말아서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거예요. 이 부분은 상당히 엣날 이야기같은 분위기네요. 서로 싸우고 헤치는 내용...어느정도 권선징악적인 내용이요. 요즈음의 창작동화들은 대부분이 맑고 예쁜 이야기...아니면 현실적인 갈등이 많이 나타나거든요.

비쩍 마르고 지지러진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정성을 다해서 기르게 된답니다. 그 고양이는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싸우지도 않았고, 다투지도 않았지요. 그래서 살아남은 그 고양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성으로 금세 포동포동하고 윤기가 흐르는 예쁜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고양이는 처음이오.' 수억 마리의 고양이가 모두 예뻐 보여서 한 마리만 고르지 못해서 모두 데리고 오게 되었던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하지요.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고양이... 무엇이든 자신의 사랑이 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 같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객관적인 기준이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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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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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돼지 올리비아의 그림이 무척 사랑스럽다. 커다란 머리, 작은 다리...^^ 흑백의 그림에 빨간색만 색을 입혔다. 하얀(?) 올리비아가 햇빛에 그을려서 불그스름해진것도 있지만...

사람들을 지쳐 떨어지게 하는 걸 특히나 잘 하는 올리비아가 어떻게 힘들게 하는지를 죽 적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올리비아만의 일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다. 마지막에 올리비아를 재우기 위해 책을읽어주고, 뽀뽀를 해 주면서, 엄마가 이렇게 말한다.

'넌 정말 엄마를 무척 지치게 하는구나.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우리 엄마들이 매일 생각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특별히 더 지친 엄마를 떠올리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우리아이들에게 엄마들이 너무나 다양하게 지치기(?) 때문일까? 여기 올리비아가 하는 몇 행동만으로, 엄마가 이렇게 지쳐하면서 아이에게 말하는 걸, 금방 긍정하고 동질감을 얻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니까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의 말이 그렇게 절실하게 안 느껴진다는 얘기다. 그저 사랑스러운 아기 돼지 올리비아의 동심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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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거북 두 마리 - 글로바다 어린이문고 9 글로바다 어린이문고 9
강정규 지음, 이나미 그림 / 국민서관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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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정사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아주 편안한 분위기로 들려주고 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따뜻한 정과 순수함이 가득 담겨있다.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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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대장 떡철이 2 - 무전여행
윤승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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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손에 들자, 끝까지 읽어 내려가더군요. 쉽고 술술 장수가 잘 넘어가는 내용이더군요. 그런데 안의 내용은 그리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도 없는 것 같구요. 그러나 그리 나쁜 내용도 아니랍니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시간 때우기에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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