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어린이 우리는 친구
유네스코 아시아 문화센터 지음 / 한림출판사 / 199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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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들 중에 이 책을 제일 먼저 손에 들더군요. 그러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표지 앞 뒤로 나와 있는 세계 각국의 인사말에 무척 흥미를 보이더군요. 따라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듯한 이상야릇한 말들을 흉내내면서 말이죠. 아마 며칠은 이 책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인사말을 하느라고 시간가는 줄을 몰랐을 겁니다. 세계 지도를 펴쳐 놓고, 그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찾아 보았답니다. 정말 처음 들어 보는 나라가 많더군요.

책 본문에는 그 나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깊이 알기에는 부족하지만, 세계에는 이런 나라들이 있구나...하는 인식...정말 모르는 나라들이 많다는 인식만으로도 충분하지 싶어요. 처음 '세계'라는 것을 접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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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왕의 저주
아가사 크리스티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프뢰벨(베틀북)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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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에서는 흥미와 더불어 지식도 쌓는다. 지식만을 추구한다면, 책이 무척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고, 흥미만을 추구한다면, 지나친 유흥의 도구밖에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책에서는 재미와 지식을 더불어 쌓을 수있으니 좋은 독서습관을 기르기만 한다면, 참으로 멋진 인생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딸아이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려고 생각하여 고른 책 중에 이 책도 들어간다.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한 전래동화하나에도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사람들의 생활상이나 관습을 알게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추리소설을 선택했지만, 사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너무나 유명해서 그 진가가 멋짐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 같으니, 그저 추리소설로서 재미있게 읽는다 하여도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소단위 하나하나에 퀴즈를 실어 놓아서, 앞서 읽은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재미있게 책을 읽는데, 이런 식으로 물어 보고 답을 요구하는 과정이 책을 읽는 흐름을 뺏기도 하고, 마치 모든 걸 기억하고 암기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을 불러 일으키게도 만들지만, 나름대로 추리소설이니만큼, 범인을 생각해 보기 위해서 신중하게 사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서로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내용을 정리해 보고, 누가 진짜 범인일지 각자 나름대로의 추리를 해 보는 것이다. 그래서 아가사가 쓴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써 보는 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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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이야기 - 역사탐정 시리즈 1
필립 아르다흐 지음, 콜린 킹 그림, 승영조 옮김 / 승산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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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이런저런 역사책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책인데, 이 책은 그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페이지마다 각각 다른 분야에 대한 설명을 충분한 그림과 한께 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 한 쪽 옆에 '발견'이라는 파트가 있어서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마지막에는 간단히 연표도 곁들여 두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해야 할 마지막 ?또 한 권의 책. 바로 < 탐정 모험 소설>이 있다. 이건 이 책을 제대로 읽고 나면 풀 수 있는 문제를 탐정소설형식을 빌어 내고 있다. 이 소설을읽으면서 기억이 안 난다면, 앞으로 뒤적뒤적해 가면서 다시 한 번 더듬어 볼 수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서로 누가 더 많이 문제를 맞추는지 내기를 해 본다면 어떨까? 그리고 마직막에 범인을 추리해 보는 것이다. 명확한 이유가 함께... 그러다 보면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쩍부쩍 늘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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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 아스테릭스 1
르네 고시니 글, 알베르 우데르조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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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릭스가 무척 재미있다는 소리를 여러차례 듣고는 드디어 나도 구입을 하였다. 선명한 칼라만화이고, 컷은 보통크기지만 글씨가 작은 편이었다. 그래서 좀 빽빽하게 보여서 과연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을까 고민을 했는데, 웬걸 단숨에 읽어치우는 것이었다. 딸아이가 역사분야의 책은 그리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만화로라도 읽혀 볼 심산으로 사긴 했지만, 만화라고 모두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내심 걱정도 했는데, 아주 좋은 반응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사실 솔직히 내가읽어 보니, 전체적으로 모두 읽은 후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 권 한 권에서 그리 크게 역사적인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너무 고리타분한 관점에서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만화다 보니, 쓸데없이 군더더기로 들어간 부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작가가 프랑스인이라서 프랑스인의 관점에서 너무 애국적으로 썼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사실을 살짝 왜곡한 부분들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분명한 캐릭터와 그 캐릭터들의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한 짜릿함이 충분히 들어 있어서, 확실히 재미는 있었다. 또한 칼라색상도 흥미를 배가시키는데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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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힘이 세다 : 세계편 세상을 바꾼 여자들의 빛나는 도전 이야기
유영소 지음, 원유미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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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를 위해 고른 책 중의 하나이다. 여성 위인들만 골라서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의 위인전 속에는 아무래도 남자중심으로 적혀 있고, 남성위인들이 대부분이고, 그 중 몇몇만이 여성으로 겨우 끼워져 있는데, 여기는 7명의 여성위인들을 골라 두었다.

7명이면 사실 이걸로도 부족함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여성위인들로만 구성된 책을 보면서, 여성들도 충분히 훌륭한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그리고 남자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힘들고 고달픈 분야에서도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한다는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도 한 권에 7명을 싣다보니, 그렇게 자세히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림이외에 사진도 수록되어 있고, 뒤에 연보도 나와 있고 나름대로 애 쓴 흔적이 보이는 책이다. 앞으로도 계속 여성 위인들만 골라서 이런식으로 기획되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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