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근본주의자는 주식시장을 이렇게 읽는다
이승조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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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근본주의라고 하면 본인의 생각이나 판단보다는 시장이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실전에 접근하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투자는 좋은 것 투기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여 두 가지를 분리하려고 하지만, 저자는 그것들을 동일하게 보고 있다. 돈에 대한 열망과 존경을 감춰야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녹아들고 표출할 수 있는 서양적 사고를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성급함은 금물이다. 시간 계획을 통해 긴 호흡으로 투자 지식을 습득하고 훈련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초보 투자자라면 집중투자 방식을 선택하여 대표성이 높은 우량주의 종목을 선정해 공부하고 매매대상을 찾는다. 다음 매달 일정 자금을 투입하여 투자 일기를 남기고 이 과정을 일년간 지속하며 선정한 종목의 평균 단가가 어느 선에서 완성되는지 파악한다. 매매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훈련 과정에서 투자 지식과 철학을 정립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1장 나 자신이 처해 있는 위치로부터 먼저 파악하자

20~30대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소득이 발생하면 적립식 투자방식을 권한다. 예적금보다는 주식 저축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립식 투자가 만기되면 거치식 보유를 통해 자산을 형성해나간다. 투자소득과 근로소득을 같이 병행해가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반복하여 전체 종자돈이 10억 이상이 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돈과 주식시장이 무엇인지, 경제적 이론이 실제에 어떻게 작용되는지 탐구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2장 미래지도를 그리는 훈련을 하자

통찰력을 통해 미래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통찰력을 훈련하는 데는 다르게 보고, 멀리 보고, 조직하고 재구성해서 보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매일 기사를 스크랩하고 분석하여 미래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은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등의 절대적 법칙을 찾기보다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절대적인 투자 법칙을 파헤치겠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가장 기본적인 시장의 흐름에 주목한다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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