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 가고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눌 시간들을 위해 -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몰래 본 엄마의 휴대폰에서 '북금곰'과 나눈 수상한 메세지를 발견한다.엄마의 연애 상대는 속초 건어물 사장 대호씨미혼에다 연하, 생긴 건 멀쩡하지만 송이는 그냥 싫다. 느끼하다.무작정 싫다.엄마를 빼앗기는 게 싫은 송이와 홀로 송이를 키우며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던 엄마엄마를 이해하고 싶지만마음이 잘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결국 송이는 가출을 시도하는데...엄마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때로는 송이 편이 되어 주기도 하는김광석 헤어의 광석씨와 아들 준수, 그리고 홍이모님시장 골목 이웃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살다 보면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무명성들끼리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봐야지.찾다 보면 덜 외롭고 덜 슬프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될 거야.(p227)16살의 송이는지금은 다 받아들일 순 없지만잘 견디고 성장해 갈 것이다.이 책에는 김광석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사랑이라는 이유로 엮어가야 할 많은 날들에서로에게 힘이 되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다.-----------------------------------------------------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겨울 기린을 보러 갔어>✔️낯선 감정들에 힘든 청소년들✔️청소년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한부모 가정의 청소년들과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