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 - 오직 인간만이 미래를 생각한다
마틴 셀리그먼 외 지음, 김경일.김태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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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망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

 

저자) 마틴 셀리그먼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옮김) 김경일·김태훈

 

심리학자가 좋아하는 질문이 있다.

이 사람은 왜 그런 걸까요?”.

 

심리학 이론, 유전, 기질, 생물학적인 것에서부터 트라우마나 불우한 가정사, 더 나아가 사회적 환경과 인문적 요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과 초점에 따라 달라지며 자기가 설명하는 요인이 더 중요하고 설득력이 높다고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곤란해 하며

내가 점쟁이도 아닌데 그걸 어떻게 아느냐식의 반응이다.

 

일이 다 벌어지고 난 뒤 해석하는

사후 해석의 노예인 학자들의 의미 없는 답변에

저자()

미래에 대한 *전망과 관련된 생각이 어떻게 현재의 나를

미래의 모습으로 이끌어가는 가에 관해서 말해주고 있다.

 

*전망Prospection (이 책에서의 전망의 의미)

미래의 가능성을 계획하고 평가하며 이를 생각과 행동의 지침으로 사용하는 심적 처리 과정이라는 의미.

 

전망은 지혜로운 생각과 행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능력을 말하며

우리가 어떤 공상, 소망, 기대 그리고 꿈을 꾸고 살아가는 전망과 관련된 생각이 현재의 나를 이끌어 간다고 말한다.

 

인간만이 넥스팅Nextion’하는 존재로

,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는 항상 전망한 대로 펼쳐지는 것인 아니기 때문에 인간은 불안하다.

이러한 불안감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동력이 되며, 이때 정서의 영향이 강력하게 작용한다. 정서는 구체적은 대안을 떠올리고 평가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잘못 작용 하면 낙담을 넘어서서 우울과 같은 심적 장애로 이어질 수 도 있다.

 

이 책은 진정한 지혜로움을 가진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라는 이름은 잘못 붙여졌다고 한다.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언어, 도구, 이성, 협동 등 다른 종, 다른 포유류와 달리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대안을 떠올리고 그 이후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 즉 전망 Prospection은 그 어느 종에게도 없는 능력으로 지혜로운 생각과 행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호모 프로스펙투스 Homo prospectus’로 부르는게 더 낫다고 주장한다.

[*prospect 1. 가망[가능성] 2. 예상]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호모 프로스펙투스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전망이 실제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1장에서인간이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프로스펙투스로 정의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장에서는 직관적 사고전망의 관련성, 특히 암묵적 전망직관이 기저를 구성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3장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직관적 사고심사숙고하는 사고가 연결되어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친다.

4장에서는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마음 거닐기가 창의적 사고보다는 학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근거를 보여주었다.

5장에서 전망이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 기반을 두고 문화적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흥미로운 사례로 보여주었다.

6장에서 운명에 대한 결정론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제 인간의 삶에서 전망이 실용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로 증명한다.

7장에서 자유의지에 대해 형이상학적 논쟁이 아닌 대안을 구축하는 능력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여 설명하면서, 결국 선택지를 구성하는 능력이 인간이 가진 중요한 능력이라고 주장한다.

8장에서 정서를 모든 것을 갖춘 정서자동적 정서로 구분하여 미래의 시뮬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9장에서 도덕적 딜레마 문제를 여러 가지 변형된 시나리오로 제시하여 인간의 도덕적 판단과 이후의 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10장에서 전망이 잘못된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때 심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지하며 이들에 대한 치료적 접근으로 전망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한다.

11장에서 다양한 인지 능력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어떻게 인간의 생각에 영향을 주는지, 더 나아가 창의적 생각과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4명의 저자 글을 읽는 다는게... 사실 쉽지만은 않다.

심리학에서 미래를 다룬 전망에 대한 연구이기에 상당히 많은 주제 (학습, 기억, 지각, 정서, 직관, 선택, 의식, 도덕, 성경, 창의 심적 장애)를 다루기에 쉽게 정리 못하겠다.

더구나 이 분야는 완성이 아닌 계속 연구되어야할 분야이기에 쉽사리 평도 내리지도 못하겠다.

전망한다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 Homo prospectus>를 읽고 느끼는 바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기에 우리의 삶 역시도 좋은 쪽으로 전망하자는 뻔한 소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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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트렌드 IT기술의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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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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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로나19 팬데믹 Pandemic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의미하는

<엔데믹 Endemic>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면역력이 줄어들 것이고,

글로벌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2021년 키워드가 온텍트 Ontact라면~

(*Ontact = 온라인 대면 ; 비대면 언텍트 Untact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 On이 합쳐진 개념)

 

2022년 키워드는 <펜트업 Pent-up>이다.

(‘펜트업 효과 Pent-up Effect’ =

외부 요인으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현상)

 

백신 보급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하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게 다양한 기술

폭발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오더라도

사람들의 하루는

코로나19이전의 모습과 분명 달라진다.

 

온택트로 인해 디지털 경험이 풍부해진 사람들은

코로나가 잠잠해진 세상에도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엔데믹 시기에는

우선 트래블 버블 Travel bubble’

가시적으로 먼저 일어날 예정이다.

 

백신 여권이 현실화되면서

여행, 공연, 영화 산업 등 대면 산업이

정상화될 것이다.

 

동시에 온택트 시기에 고화된 6가지 산업

<메타버스, 스트리밍, ESG, AI, 네트워크, 금융>

폭발적인 성장과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팬트업시대에는 기술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 것이다. (1~5)

 

1. 4050 중장년층의 디지털 경험이 증가하며

경험이 풍부해진 이들의 소비를 타깃으로

시장이 변할 것이다.

 

2. 상품 구성, 결제의 편의성, 할인 혜택 등으로

경쟁해 왔다면 앞으로는 IT기술로

라스트 마일’(중간 물류 지접에서 최종 목적지인

고객에게 이르는 거리인 최종 배송 단계)

단축시키는 기업이 승기를 잡게 될 것이다.

 

3. 온라인 시장과 무대가 메타버스 Metaverse’

확장되며, 단순한 콘텐츠와 게임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SNS, 회의 솔루션, 가상자산 투자 수단 등

다양한 분야로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4.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로 사람들의 인식이

‘ESG’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sl,

지배 구조- Governance)기업, 이른바

착한기업을 선택할 것이다.

 

5. 팬데믹 이후 삶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 것이다.

온라인 기반에서 오프라인이 더해지는

하이브리드현상이 모든 산업에서 일어날 것이다.

급성장한 IT 산업은 기존의 산업과 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들을 계속 등장시킬 것이다.

 

<메타버스, ESG>는 새롭게 부상해 향후 5년을

이끌어가게 될 핵심 산업이 될 것이고

<스트리밍, AI, 금융, 네트워크> 산업은

기존 발전을 토대로 더욱더 고도화 될 것이다.

 

펜트업 Pent-up’ 시대!!

새로운 시대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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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망할 멍청한 셈법을 당장 때려치워라 - 1에서 10, 100, 1000을 만드는 비즈니스 연금술의 비밀
댄 S. 케네디 지음, 안종설 옮김 / 해의시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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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이렉트 마케팅과

직접반응 광고의 전문가이자 컨설턴트이다.

수많은 비즈니스를 맨땅에서

수천만 달러 (한화 100억 원대),

심지어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한다.


 

책의 저자는

나를 만난 것이 여러분에게는 가장 큰 행운이다.” 13p

(책의 초입은 저자를 믿고 그냥 읽고 따라갔다)

 

이 책의 핵심 포인트가

나쁜 셈법을 좋은 셈법으로 바꾸면 모든 면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이다.


 

사람들이 한 레벨에서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

소비자는 어떤 단계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

상승 피라미드는 단계가 높아질수록 자리가 점점 줄어들며,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조건을 채우거나,

일정 구매량을 달성하거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평균적인 고객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어떤 비즈니스가 이미 보유한 고객의 흐름을 파악해 평균적인 고객의 가치를 2, 5, 10, 20배로 높이는 것보다 더 대단한 연금술은 없다.

이는 뒷마당의 흙 속에 숨은 광물을 이용해 황금을 만드는 일과 같다.

새로운 자산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것뿐이다.

형이상학적인 우화라고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의 땅>도 비슷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지금 그 실질적인 적용에 관해 이야기 하는 중이다.

비즈니스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

즉 새로운 고객의 확보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지금 뒷마당에 떨어져 있는 다이아몬드,

즉 기존의 고객에 대해서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고객을 충분히 유치하지 못하면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

새로운 고객은 비즈니스의 생명줄이다.

기존 고객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거둘수록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91~92p

 

피라미드의 제일 낮은 단계에서는 상품과 서비스가 모두 분리되어 따로따로 가격이 책정되고, 몇몇 품목은 제한 될 때도 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가 골드 VIP,

다이아몬드 VIP 플랜 등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따로따로 구매할 때보다 상당한 할인 혜택을 제시하며,

제한된 품목의 구매도 가능해진다. 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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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마인드 - 주식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12인의 실전 투자 전략
가이 토머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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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투자만으로 백만장자 (11억원)

도달한 개인 투자자 12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각자 자기만의 투자방법을 발달시켜왔다.

자신의 주식 계좌를 들여다보지 않거나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

몇 분에서 몇 시간 사이에 종목을 사고파는 데이트레이더도 있다.

(데이트레이더 = 단타투자자)

 

12명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투자자들을 보며~

투자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기질이 나에게 잘 맞는가?

이를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기술이나 특성은 어떠한가?

자신의 투자성향과 빗대어

그들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투자자를 크게 2가지 그룹으로 나눈다.

 

톱다운 top-down = 광범위한 추세와 거시경제 집중 (하향식) -‘지리학자 유형

2. 바텀 업 Bottom-up = 특정기업의 특징에 초점을 집중 (상향식) -‘측량사 유형

 

쉽게 말해

지리학자형’ (톱다운) = 경기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고

측량사형’ (바텀 업) = 개별 기업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한편 위 2가지 유형으로 쉽게 분류할 수 없는

3의 투자 유형가들이 있는데

활동가형’, ‘절충형이 있다.

 

<활동가 형>은 보유한 주식을 간단히 매도하지 않고

투자한 회사의 경영 문제를 해결하려고 행동하는

측량사 유형과 비슷하나~

측량사 유형은 애초에 경영 방식을 바꿔야 할

기업의 주식은 매수하지 않는다.

하지만 활동가 유형은 문제가 있는 기업을

찾아다니며 매수하는 투자자이다.

<절충형>은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투자자들이다.

톱다운이나~ ‘바텀업투자 유형도 아니고

활동가유형도 아니다.

톱다운과 바텀업 모두 활용하는 투자자도 있고

특별한 선호가 없는 펀더멘털 투자자’,

그리고 단기 데이트레이더도 있다.

(Fundamental =‘기본적인’ ;기업의 본질적가치 투자자)

 

지리학자 2

측량사 - 5

활동가 3

절충주의자 -2

4Part12장에서 슈퍼개미 투자자들

성과와 투자방법, 투자 아이디어를 들려준다.

.

.

 

<톱다운 바텀업> 분석 사례

톱다운분석의 예를 들어보자. 어느 투자자가 내년에 금리가 내려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큰 그림은 주택 시장과 주택 건설업체의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이제 투자는 주택 건설 부문에서 가장 매력적인 개별 주식을 찾는다.

바텀업분석의 예로 어떤 투자자는 특정 주택 건설사가 특별히 효율적인 건축 공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투자자는 이 회사의 세부 사항에 주목해 주식 매수를 고려할 것이다. 향후 금리 추이에 대한 견해는 선택한 건설사에 영향을 미칠 수많은 요소 가운데 하나일 분이다. 일반적으로 바텀업 투자자는 거시적 경제 추세는 크게 고려하지 않으며, 주로 개별 기업의 속성에 관심을 쏟는다. 24p

 

위의 톱다운분석 사례를 현재 우리 경제에 적용하면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0.5% -> 0.75% 인상하였다. 위와 반대로 생각해 주택 시장과 주택 건설업체의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다.

바텀업분석 예는 특정 건설 시행사가 화천대유라면 금리가 올라도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또한 유추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 책의 12명의 투자자 성향을 판단하여 나와 비슷한 성향의 슈퍼개미와 유사한 투자 전략을 사용한다면~

개인투자자로서 주식 투자는 좀 더 재밌어질 것 같다.

*서평단 지원을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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