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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에는 즐깨감 수학 기본편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ㅣ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즐깨감
즐거움
깨달음
감동의 줄임말이랍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풀면서 즐겁고, 깨달음을 얻고, 감동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만나보았답니다. 즐깨감!!!
와이즈만에서 출시된 책이더군요.
와이즈만 하면 영재교육으로 유명하잖아요.
우리집에도 와이즈만 교구가 꽤 있는 편인지라 와이즈만에 대한 신뢰가 꽤 높은 편이랍니다.
< 초등3학년 수학교재, 창의성문제, 스토리텔링수학교재, 영재수학,교과사고력, 와이즈만수학, 창의사고력 >

즐깨감은 2 in 1 스타일이더군요.
요즘 교재의 성향이 이렇게 바뀌는 듯 싶어요.
본책과 해설집이 따로 떨어져서 보관하기도 편리하고 답지 확인하기도 편해서
전 이런 스타일을 선호하지요.

떼어내면 이렇게 두권으로 나눠진답니다.
깔끔하게 떨어져서 본책은 쑤양에게, 답지는 제가 갖지요.

교과서 위주의 문제집은 중간,기말고사가 있으니 항상 구비해 놓고 풀지요.
하지만 다양한 창의문제는 초등 들어가면서 멀어지게 되는 듯 싶어요.
쑤양 역시 초등입학 전까지는 사고력, 창의력 문제집을 주로 풀었었답니다.
하지만 학교공부를 따라가고자 하다보니 점차 멀어지고 나중에는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호군은 꾸준히 지금도 다양한 창의력, 사고력 문제를 풀리고 있답니다.
수학에 왜 창의력이 필요한지 예전에 몰랐는데 요즘은 피부로 느끼고 있는지라...
즐깨감의 문제가 무척 반가웠답니다.
스토리텔링수학으로 바뀌면서 단순 계산이나 공식에 넣는 수학보다 이해력을 요구하거나
다양한 각도에서 창의적으로 풀어나가는 수학이 되었거든요.
그렇다고 교과와 관계없는 문제를 풀수는 없는 법..
와이즈만의 즐깨감은 교과서 내용과 연계되면서 다양한 문제유형을 접해보도록 하고 있답니다.


즐깨감에서 다루는 영역은 모두 5가지 영역.
아마 수학동화를 읽혀보신 분들은 아실듯 싶네요.
크게 수학을 이 5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동화책도 나오잖아요.^^

문제를 보면 단순한 풀이를 요하는 문제는 없답니다.
게다가 문제도 긴편에 속하지요?
마치 국어지문처럼 긴 설명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한답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때론 유추하고, 규칙을 찾아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가야하는 즐깨감의 문제랍니다.
단순문제가 아니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하던 쑤도 어느정도 풀더니 재미있어 하네요.
중간중간 경시대회 문제도 보이더군요.^^;



즐깨감의 해설집이예요.
답만 나와있는 해설집이 아닌 다른 식의 문제라고 보셔도 좋답니다.
전 해설집을 보고 더 반했거든요.
즐깨감문제는 한가지 풀이과정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풀이가 설명되어 있어
아이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 수 있도록 지도해준답니다.
그리고 생각 열기는 아이가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답니다.
문제를 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확장하는 것이지요.


아침풍경이예요.
즐깨감이 오자마자 학교가기전에 풀어보는 쑤~
누나가 창의수학문제집을 푸니 호군도 자기꺼 들고 나왔네요.
호군은 또또수학 2권을 풀었답니다.
요즘 풀던 교과서 문제가 아니라 것부터 쑤는 좋아하더군요.
다양한 문제니 재미도 있고 말이죠.^^

칸을 꼼꼼하게 세어보는 쑤..
무게 문제를 풀면서 그림딱지를 활용하는 호~
학교가기 전에 이렇게 조용히 학습하고 가는 모습 참 오랜만에 보네요.^^

학교 다녀와서 저녁먹고 공부하겠다고 자리에 앉은 쑤.
가지고 온 것은 아침에 푼 즐깨감이네요.
꼭 순서대로 풀어야하냐고 묻길래 알아서 풀어보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단원별로 앞쪽부터 다양하게 풀어보는 쑤랍니다.
느낌에 수와 연산영역은 풀지 않겠구나 싶었어요.
워낙에 단순계산문제를 싫어하는 녀석인지라 그럴꺼라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즐깨감은 단순연산이 아니여서 그런가 풀었더군요. ^^;
쑤는 의외로 풀이형, 서술형 문제를 좋아하거든요.


집중하면서 풀어가는 모습이 기특하더라구요.
방학동안 원없이 놀아봐라~~ 싶어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거든요.
방학과제도 개학전날 부랴부랴 할 정도로 말이죠. ^^;
그래서 공부하는 것이 약간 어려웠을텐데 자리잡고 꽤 오랜시간 풀었답니다.
아마 즐깨감의 문제가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쑤가 좋아하는 창의문제이면서 교과문제도 연계되어 있고,
간혹 경시대회 문제의 유형(수준은 그렇지 않지만)도 볼 수 있었답니다.

쑤가 푼 여러장중에 올려봤어요.
한번 더 생각해야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쑤는 그런부분이 약하더군요.
후다닥 계산하면 안되고, 한번 더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더군요.
답이 두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건지..ㅠㅠ

도형영역에서도 약한 부분이 있더군요.
각을 찾는 문제인데 한개씩 빼먹었더라구요~
문제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 쑤의 약점인듯..
이런 약점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아이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문제유형을 재미있게 풀어본다는 것이 좋았답니다.
즐깨감.. 덕분에 창의수학을 다시 접하게 되었답니다.
울 호군도 또또수학 다 풀고 나면 즐깨감을 접해보도록 해야겠어요.
꾸준함이 가장 좋은 학습효과를 내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