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약 걸어뒀다가 드디어 읽었다... 처음엔 주인공처럼 태평하다가 점점 사건 전개될수록 흥미진진해졌음. 결말까지 완벽한 코스믹 호러.

교훈: 조건이 너무 좋은 구인구직글은 사기다(대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름이 돋는다 - 사랑스러운 겁쟁이들을 위한 호러 예찬
배예람 지음 / 참새책방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짜임 겁쟁이인거랑 무서운거 좋아하는거랑은 다른거임... 나도 쫄보인데 공포영화 좋아하고 호러소설 좋아하고 책에 언급되는 1인칭 호러게임 <소마>도 해봤음 당연히 무서웠는데 엔딩까지 봤다

읽으면서 저자랑 공감대가 마구마구 형성되는 느낌이었어서 좋았음. 호러가 왜 좋은지 같이 수다떠는 기분이라...

이런 기분 모르는 사람이면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갠적으로는 짱재밌게 읽었음.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사이비, 집단자살 등


오...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된 순간 저 말밖에 안나옴. 그래서 명탐정의 제물이구나.

스포없이 요약하자면 미친놈들 좀 나오고 우리의 조수는 탐정으로 승격함.

근데 진짜 (스포) 이 미친놈... 그런 이유로 그런 짓을... 읽고 나면 제가 왜 이러는지 알 수 있음


+)한국인 캐릭터가 나온다. 물론 죽음. 처음부터 사망재질 낭낭해서 놀랍지도 않았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쟨 죽겠다 싶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종에 대한 음모 - 공포라는 발명품
토머스 리고티 지음, 이동현 옮김 / 필로소픽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보다는 존재론적 공포에 가까움...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읽으면 조금 멘붕올지도 모르는 책이다. 나는 그러려니 하고 봤는데 솔직히 편하거나 쉽게 읽을 책은 아님... 나는 호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줄 알았지 대체로 비관론에 대해 이야기함. 머리도 아프고 다른 의미로 머리가 아프다... 딱히 재미는 없었어서 아쉬움. 엄청 기대했었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단요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요 작가님의 소설들은 소재들이 하나같이 취향이다. 그리고 엄청 안 읽힌다. 그래서 슬프다. 아니 재미는 있는데 읽는 게 너무 어려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냥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 거겠지.

이 책도 '선악'의 수레바퀴라는 컨셉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읽었는데 소설보다 르포에 가깝다는 건 나중에야 알았다. 내 얄팍한 뇌로는 쏟아지는 정보들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론이 쉽게 나오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끝까지 다 읽었는데도 수레바퀴에 대한 의견은 딱히 없다. 결국 그거 다 가챠 운빨이잖아? 픽뚫할 수도, 픽업할 수도 있는 거잖아? 물론 확률이 영향을 지대하게 미치긴 하겠지만... 모르겠다. 하지만 사후세계(확실하지 않음)가 한번의 가챠로 결정된다니 좀 그렇지 않나요

결국 도덕이고 법이고 다 인간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재차 들었다. 읽으면서 어째선지 <인간종에 대한 음모>라는 비문학이 떠오르기도 했고. 그거까지 한번 읽어보고 나랑 생각 정리할 사람 구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