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크릿 - 돈을 움직이는 시크릿 마법사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정성호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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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크릿

시크릿의 부자 편. 20대 때 시크릿을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한참 이런 책이 유행이었을 때 시크릿은 물론이거니와 영어로 된 시크릿 원서까지 챙겨읽었다. 그 당시의 책 시크릿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부자의 숨은 공식같은 책 제목을 떠올렸는데 다른 방향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크릿의 대 전제,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주장으로 쓰인 책이다. 경제공부를 꾸준히 해오면서 접했던 책들이랑은 기조가 달라 낯설었던 책. 강한 믿음과 자기확신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외에 인상에 뚜렷이 남는 부분이 없는듯하다. 왜 출판 당시 외면받았는지 이해가 된다. 차라리 시크릿이 나왔을 때 함께 출판시장에 나왔더라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크릿서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고 하는 것처럼 부의 시크릿에서도 강렬하게 상상을 하면 우주의 기운이 너를 도와줄 것이다(...)라는 내용인데 차곡차곡 자산을 쌓고 정보를 찾아보던 나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다. 직접 찾아보고 실질적인 정보를 구하던 내 방식과는 너무 달라서. 마음보다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왔던 나와 상반되는 이야기들이었다. 공부를 해야만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경제보다는 마음가짐,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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