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다이어리 하반기 - 1년 뒤 나에게 줄 최고의 선물 일잘러 다이어리
민경미.김현주 지음 / 커리어닻컴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이어리 좋아해서 받아봤는데, 내 생각과는 약간 다른 스타일의 다이어리가 도착했다. 먼쓸리나 위클리가 많이 있는것 보다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고 싶었는데 일잘러 다이어리는 하나하나 세분화해뒀다.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 목표와 월간계획, 가계부 등등으로 아주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다. 한눈에 보기는 좀 어렵고 불편하단 생각이 들었다. 하반기 내용인데 책 한권인데다가 표지가 하드커버라서 들고 다니기는 조금 어렵겠다. 집에서 하루를 계획하고 하루를 마무리 짓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꼼꼼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쓰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가계부까지 세세하게 나뉘어있는 부분이었다. 들어온 돈, 나간돈을 간략히라도 적어두려고 가계부 비슷하게라도 써볼까, 싶었던 나에게 도움이 되는 장이었다. 대신 속지가 얇은데도 페이지수가 많아서 책이 무겁다는 건 나에겐 큰 단점이었다. 다이어리라기 보다는 '월간 계획 및 수행확인서' 같은, 좀 더 거창한 이름이 어울린다. 들고 다니기엔 어울리지가 않는다. 회사나 집 어딘가에서 쓸 시간을 따로 정해 두고 써야할 것 같다. 이 한권 만으로 여러 다이어리가 필요없다는 점은 동의한다. 월간 계획, 목표, 가계부, 할일 체크리스트까지 모두 적혀있다. 필요한 모든 기록을 아우르는 공간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