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읽었는데요. 아침 드라마 보느듯한 느낌으로 재밌게 읽었어요. 여주 언니 욕하면서 말이죠 ㅎㅎㅎ남주가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무난히 봤어요. 아수운건 여주 언니 응징이 속시원하지 않았단거. 김빠진 사이다를 마시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두사람은 서로 벽이 있었던것 같아요. 서로에 대해 알아갈 기회를 갖지못하니 오해가 쌓여 서로가 정없고 의무만 있는 결혼이라 생각했던거죠. 여주의 용기로 벽이 서서히 무너지고 가까워집니다.
여주가 우아하고 고상한 스타일인것 같아요. 동생을 용서하는게 가능한가 싶은데 가족이니까 그런가보다 했어요. 동생의 미지근한 용서가 저는 이해가 안가서 별하나 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