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드라마 가시탈 경성스캔들을 보는듯한 일제강점기 시절이 배경이에요.시절이 시절인만큼 분위기가 암울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유쾌하고 마냥 어둡지만은 않아요.남주가 글로만 읽어도 참 섹시합니다 ㅎㅎㅎㅎ그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중년수 떡대수 ㄱㅊ 인외 임신수로 워낙 유명해서 달토끼 나오자마자 구입했어요.미래의 가상 시대에 외계인의 침공으로 사랑하는 두아들이 괴물이 된후 아버지와의 관계가 변화가 시작되는 이야기에요.괴물이 된 아들과의 관계가 급작스럽게 변하면서 충격과 혼란을 점점 받아들이고아들에서 나의 수컷 남편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변화가 잘 서술되요.니콜라스가 남편으로서의 아들을 자각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쾌감을 느꼈어요.제 개인적으로 씬에서 흥분하며 키스하고 사랑고백에서남편으로서의 아들을 받아들이며 관계갖으며 키스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이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라 생각해요.너무 재밌게 잘봤어요.
동명의 영화도 있고 소개글도 시대를 가늠할수있는 내용은 없어서 자연스레 현대물인줄 알았는데 중세시대 비슷한 시대로 차원이동물이였어요.흔히 주인공버프로 말도 통하고 위기도 착착 해결해내고 그러는데 여기 여주는 그런 호강스러운 버프따윈없어서 말도 통하지 않죠.언어도 가치관도 기본상식도 다 다르기에 통역이 필요하기에 그래서 제목이 이렇게 지어진것같아요.첫눈에 불꽃 파바박 튀는 사랑이 아니라 서서히 호감이 생기고 서사가 쌓이는 사랑이 잔잔하지만 스며들어 좋아요.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도 있다고 하니 그것도 읽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