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것이 바로 그의 믿음이구나. 내가 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는 동안 그는 이렇게 믿어 왔단 말인가? 그의 바이올린은 이것을 노래했단 말인가? 그에게 아름다움은 아무 의미도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의 절망으로부터 오니까. 그리고 아름다움은 절망과 아무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절망은 아름답지 않으니까.-202-203쪽
아름다움은 그의 생각처럼 그렇게 반역적인 것이 아닐 텐데. 그보다는 수천 가지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미지의 땅이요, 선과 악의 구별이 없는 무심한 야생의 땅이 아닐까.-2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