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되면, 새로운 드라마를 찾아 봤었지만, 이번 겨울에는 아마도 드라마보다는 영화일 듯 싶다. 이것저것 치이면서 영화도 책도, 드라마도 제대로 못봐서 결국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까지 생겼다. 그리하여, 이번 겨울에는 그 영화를 모두 보리라는 희망에 이런저런 해야할 것들을 해나가고 있다. 그저 겨울에 이불 뒤집어쓰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보는 영화는 또 다른 휴식처니까.
먼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를 모두 보고 싶다. 뭐였더라.... 어렸을적 타이타닉을 제외하고, 최근에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던가.. 그것으로 인해(마침 로미오와 줄리엣에 푹 담가져 있을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작품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무언가 깊이성이 있고, 진정성이 있어서였다. 그 이후에, 인셉션, 아이언 마스크를 보면서 아, 이래서 레오나르도 하는구나 했다. 아이언마스크에서는 냉한눈빛과 선한눈빛을 모두 소화해 내는 것을 보고, 우와...했었다. 다른 영화에는 눈길이 안가, 잠이 안오면 레오나르도의 영화를 다시 한번 본 적도 있었다. 지금은 더욱더 깊어진 연기를 보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무서운 영화만 아니라면, 모두 보고 싶다.






영화를 보려할때, 난 신나고 활기찬 영화만 고른다. 깊이있고, 슬픈건 내마음이 그만큼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활발한 영화, 뭐, 틴에이지 영화 정도? 볼까 했지만, 이제는 깊이있고, 슬픈 그런 영화에 발을 디뎌야 할 때인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감동도 받아야 하고, 주인공하고 같이 펑펑 울기도 해야하고..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는가. 이번 겨울에는 영화를 통해 한뼘더 성장해보려 한다. 강철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S DEC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