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유령 앤드 앤솔러지
곽재식 외 지음 / &(앤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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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매트릭스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중 어느 것이 진짜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인지를 모르는 주인공의 이야기였던 매트릭스. 이제 메타버스의 경우 챗GPT처럼 우리 생활속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VR 헤드기어등이 보급형의 가격으로 만들어진다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는 늘 빛과 그림자가 있으며 이 책에서 소개된 각각 다른 네가지의 이야기는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의 암울한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도 많고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현실의 삶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자꾸 가상의 세계에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그곳에서 머무른다고 하면 결국 현실과 가상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매몰되어 버리는 자신을 발견할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신기술이 가져온 편리함 저편에는 늘 그 기술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고 기술이 악용되어 인간의 정신영역까지 개입을 한다면 크나큰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메타버스 속에서도 우려되는 사기나 성범죄, 그리고 휴먼해킹등의 문제점을 이 책속의 네가지 다른 옴니버스 소설은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는 유토피아가 될지 아니면 디스토피아 세계가 될지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인간의 손에 달린 것이고 우리 인간이 너무 기술에 함몰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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