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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년 독서 2 - 포스코의 CREATIVE 서재 ㅣ 미래 10년 독서 2
고두현 지음 / 도어즈 / 2011년 12월
평점 :
포스코는 2006년부터 시작해 독서경영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올해는 특별히 지식생성성 향상의 해로 지정하여 독서를 통한 지식근로자 양성을 목표로 하여 독서경영 3.0을 발표하였고 포스코 패밀리 권장서 100선을 선정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독서경영에 앞장서 온 포스코가 선정한 책들을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부장이 다시 엮은 책이 바로 이 [미래10년독서-포스코의 크레이이티브서재]이다. 대개의 회사들이 책을 추천할 때 보통 자기계발, 성과, 열정에 관련된 책만을 직원들에게 소개하거나 회사 내에 비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스코는 사내외 전문가들에게 검증 받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니 과연 어떤 책들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저자는 미래10년 독서 1,2권을 집필하였는데 첫 번째는 아이디어 서재이고 두 번째는 크리에이티브 서재로 이 책은 후자로 창의성, 리더쉽, 인재, 비즈니스 전략, 감성 비지니스, 과학,건강 등 6가지의 주제로 파트를 나누어 책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파트 별로 6~7개의 책들에 대한 소개글이 있어 약 50여권이나 되는 책들에 대한 요약평을 한다. 여러 분야의 많은 인문학 책의 소개를 통해 여러 분야에 대한 사고의 확장으로 창의력을 키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란 키워드에 부합하게 세계적인 창의적 기업인 애플사의 CEO였던 故 스티브 잡스의 리더 쉽, 창의성의 예가 많이 나오고 또 [아이 리더쉽]이란 책에서도 실제 애플사의 성공이야기도 담고 있다. 21세기의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보다, 기존의 것들을 서로 다른 분야에서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술의 대융합]에서 발견할 수 있다. 창의력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시각을 바꿀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책들을 접하는 것이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평소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내용을 간추려서 집중적으로 볼 수 있으므로 이 1권으로 짧은 시간 내 여러 권의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문화부장이자 시인으로 책들에 대한 요약평에 적절히 개인의 생각과 주관이 녹아 들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내가 직장인이다 보니 평소 경영, 자기계발, 리더쉽에 관련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이 소개가 되어 있어 책들을 읽기 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반면에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책들까지 여러 방면으로 두루두루 소개가 되어 있어 또 다른 분야의 책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어 또 다른 좋은 기회가 되어 일석이조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책 한권의 요약을 맺으면서 다시 한번 정리한 내용과 해당 연관 책을 추가로 나열하여 독서의 가지를 더 넓게 펼칠 수 있게 도와 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