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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몸매의 재탄생
이경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6월
평점 :
예전에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은 많이 있었다. 그 중 성과도 있어 2개월에 7kg정도의 감량을 한적도 있었지만 이후 관리부족으로 인해 다시 원상복귀되고 말았다. 그 후로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8월이 되면 이제 둘딸의 아빠가 된다. 앞으로 4명의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나의 건강은 너무너무 중요하다는 생각하에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다이어트"를 다시 시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다이어트, 몸매의 재탄생 - 이경영 저]를 만나게 되었다. 머릿말에서 우선 저자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고, 이 책을 손에 내려놓지 못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20명의 다이어터 들의 피나는 노력과 결실에 대해 보여준다. 이 것은 다이어트를 꿈꾸는 나에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주었다. 20명 다이어터들의 다이어트 전과 후의 비교 사진에서 부터 '나도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그들의 다이어트의 과정들이 다이어트의 개기, 다이어트 중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 다이어트 기간 중 위기 극복 방법, 그리고 추천의 글로 마무리되면서 그들도 나와 같은 고민과 어려움 과정들을 거쳤지만 어떻게 자기 승리를 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거기에 더해 저자의 각각의 다이어트들의 성공포인트와 개선 포인트의 부연설명히 자세히 나와있고 각 음식의 혈당지수, 칼로리량 등과 추천 식단, 추천 운동들까지 곁들여 있어 이것만으로도 내가 이번에는 성공할수 있겠다라는 자심감이 충족할 수 있겠끔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여기에 언급된 20명의 다이어터들이 대부분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30대 중후반의 나로서는 나와 비슷한 환경의 모델을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아쉽기는 했다.
1장이 다이어터들의 체험수기를 정리하여 그들의 다이어트 성공 포인트와 개선포인트를 분석한 내용이었다면 2장에서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정리의 편이라 할 수있겠다. 나름 다이어터들의 수기를 읽으며 성공포인트와 잘못된 부분들을 유성펜으로 표시를 하고 읽었으나 2장에서 총정리하여 보여 주니 한결 전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를 한눈에 알기 쉬었다. 이후 부터는 비만도 측정방법 및 표준 몸무게 계산법 등 자신의 비만도를 점검해 볼수 있는 각 종 지수를 알기 쉽게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과 체형별 다이어트 비법과 식이요법을 소개하고 있고, 각 식단의 칼로리를 계산하여 자신이 즐겨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손쉽게 계산할수 있도록 해준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마다 '그냥 굶거나 운동만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다이어트에 임했던게 사실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전혀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보니 매번 실패할 수 밖에 없었고 설사 7kg정도 감량을 했다하더라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원상복귀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서점에 갈때마다 서가에 꽂혀있던 다이어트 책들을 보면서 그냥 운동해라는 이야기, 잘 굶으라는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접하면서 많은 동기 부여가 되었고 나도 살을 뺄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붙었다.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분류해 보면서 조금 실천했을 뿐인데 1주일만에 2kg정도가 감량이 되었다. TV에서나 본 그런 성공사례가 아니라 책에서 읽으며 내 주위에도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또 다이어트 카페를 통해 알게 되면서 나자신에게 다시 한번 다짐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한번쯤 이 책 속의 성공사례처럼 Before/After 사진을 가지고 뿌듯하며 '당신도 성공할 수 있어여~'라고 외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