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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김은섭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서문에 '좀처럼 책을 읽지 않는 직장인을 위한 책'이라는 문구가 나에게 다가 왔다. 사실은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그 범주안에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많이 읽는 다고는 할 수 없으나 좀 변한것은 사실이다.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제목만으로도 작가의 의도가 바로 나타난다 할 수 있겠다.뭔가 고민이 있다면 책에서 해답을 찾으라는 의미이다. 실제 내가 카페에 가입하게 된 이유도 책 선택에 있어 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해서 이런 저런 책 추천을 받기 위해서였다. 블로그나 싸이월드 Biz북클럽, 네이버카페 등에서 리치보이님의 서평을 봐오던터라 이렇게 책으로 나온다니 주저없이 사게 되었다.
책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각각의 대분류는 2~3가지의 중분류로 나뉘어 있다.
중분류에 따라 주제에 맞게 총 71권의 책을 소개한다.
I. 행복한 현재와 미래르 만드는 책꽂이
- 일의 의미 /트렌드, 미래학 / 경영마인드, 사장학
II.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책꽂이
-자기계발 /경제마인드 / 독서,독서법
III.프로 답게 일하기 위한 책꽂이
-기획력, 마케팅,회계/인간관계, 켜뮤니케이션
IV. 현명한 재테크를 위한 책꽂이
- 부자학, 창업
이렇게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 보니 선택적으로 내가 필요한 부분을 따로 읽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 굳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더라도 필요한 책의 정보들을 알 수 있는 점이 아주 효과적이다. 역시 여러권의 책에 대한 작가의 정리된 내용을 읽으면서 참 많은 책들을 읽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하나의 책만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이전에 읽었던 그와 비슷한 류의 책과 비교 등 추가 설명으로 인한 비슷한 분야로의 수평전개도 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잇을 것 같다. 그리고 같은 책에서 느낀 비슷한 생각 또는 또 다른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끔씩 카페나 인터넷 서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읽을 기회가 있지만 모니터 상의 텍스트 서평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책을 읽는 것보다 불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발견하는 다른 사람의 생각들이 더 머릿속에 깊이 남는다.
총 71권의 책을 보니 70%는 제목이 익숙한 책들이었고 그중에 몇 권은 읽었다. 아직도 부족한 나의 독서 내공을 느끼면서 인터넷 서점에 사야할 책들의 리스트를 하나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