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꼴레오네의 문제해결 방식 -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오정화.최복현 지음 / 책든사자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저자: 최복현, 오정화
출판: 책든사자 


 최초 이책을 접하면서 대부를 다시한번 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대부1~3편까지의 거의 9시간에 달하는 runing time을 일주일동안 보았다.  저자가 말하는 돈 꼴레오네가 실제 극에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실제 꼴레오네의 이름은 비토 꼴레오네이지만 대부로서의 존칭으로 "돈" 꼴레오네라는 명칭을 얻었다. 책에서나 영화에서 느낀 돈 꼴레오네는 무척 가정적인 사람이며 자기영역의 사람들을 책임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다. 조직을 관리하기 위한 제일 중요시 되는 점은 분명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것이었다. 꼴레오네는 아군에게는 자기 능력범위에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적군(우정을 공유하지 않은자)에게는 철저하게 무시하고 배제하였다. 문제를 냉철하게 판단할 줄 알았으며 먼저 화내는 법이 없었다. 

 이러한 돈 꼴레오네의 모습을 여러가지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저자는 무리하게 풀어 나가지는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돈 꼴레오네라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인물분석에 대한 내용으로는 적합할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이 책을 읽고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방법을 배우고 따라하기 까지에는 많은 어려움이 든다. 물론 저자도 문제 해결 방법적인 부분에서 비도덕적, 불법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언급을 한다. 문제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와 자기영역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상황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너무 끼워 맞추기식이었던 것 같다. 

 조직의 대부의 위치에서 조직을 어떻게 관리를 해왔는지에 대한 접근은 나름 다른 경영개발 도서들과는 차이점을 보였지만 돈 꼴레오네라는 한정적 인물로 부터 접근을 했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도 제한되어 있어 다소 무리한 부분들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꼴레오네 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그는 약속의 사람이었다. 언제나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켰다. 그 약속의 어려움을 떠나 약속을 하였으면 지켰다. 약속은 깨지라고 있는것이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약속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 있는 시대에서 약속의 이행은 조직 내 믿음을 줄수 있는 리더로서의 꼭 필요한 덕목이며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 척도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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