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몸의 지능

몸의 지능 -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리즈 부르보 지음, 이현경 옮김 / 아시아코치센터 / 2009년 7월

저자: 리즈 부르보

출판: 아시아 코치 센터

 

 몸의 지능,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인체구조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책으로 생각하면서 혹시 의학도서는 아닐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보았다. 책은 5개의 대 주제로 접근을 한다

 

1. 자연의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2. 육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3.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4. 감정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5. 순수존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저자가 기독교인 또는 천주교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기독교의 세계관을 기준으로 책을 작성하다보니 무신론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조금 꺼려지는 내용이 될수도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접목되는 부분을 많이 찾으려 하다보니 부분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2장 육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였다. 솔직히 만성적인 요통이 있고 몸도 비만인 관계로 책을 읽으면서 '아~' 한탄한 부분도 많이 있다. 특히 배가 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습관적,정서적인 욕구에 의해서 음식을 섭취하다 보니 몸이 비명을 지름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입안으로 음식을 넣었던 경우가 한둘이 아니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까지 식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다름아닌 나였다. 나름 열심히 다이어트 하려고 생각도 해보고 굶기도 해보고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야 알게된 것이 내가 나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내가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는가 였다. 몸은 나에게 '더이상 안돼'라고 경고를 하고 있지만 나는 무시하였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것 하나는 잘 모르겠으나 이상적인 몸무게를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정확히 깨달을 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책의 많은 부분에서 잠재의식, 순수존재, 나의 소중함, 육체의 소중함들을 많이 일깨워 줌에 따라 다시한번 나의 존재가치를 생각해 볼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매 chapter마다 나오는 질문과 나의 선언문들은 또 다른 내가 나를 도와서 나를 좋은상태로 이끌어줄 좋은 친구라는 것도 깨닫는 내용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