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 - 감성, 다중지능, 창의력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
조현주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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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

조현주 지음
따스한이야기 출판
2020년 12월 21일 발행

"그림책 한 권의 가성비는 대단했다.비싼 교재와 교구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아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었다. 그림책 놀이만큼 경제적인 것이 없다. 미술,수학,언어,과학놀이에 신체놀이까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림책 속에서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 p17

이 책을 읽는 중에 내가 그림책 놀이를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가 이제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을 봐줘야하고, 둘째도 챙겨야하니... 막내는 항상 방치였다. 올해 초등학교 가야하는 아이지만, 지금이라도 즉시 해봐야겠다!
우리집이 행복한 책놀이터가 되기 위해!!
<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에 나오는 그림책과 활동을
참고하면 된다. 도서관에 앉아 어떤 그림책이
좋을까 고르는 시간도 절약하자.

저자가 소개한 그림책만으로도 겨울 내내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다. 친절한 엄마 그림책 선생님으로 변신해야겠다! 해야겠다는 마음이 샘 솟는다~!!


1장에는 그림책 놀이를 하게 된 이유와
그림책 놀이를 왜 해야하는지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저자가 아이와 그림책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림책 제목, 다양한 활동 내용이
자세히 쓰여 있다.
그림책 선택이 어렵다면 저자가
추천한 그림책으로 일단 그림책 놀이를
시작하다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막내랑 동시집을 함께 읽다가
'푸른 하늘 은하수~하얀 쪽배에~'
반달 노래 가사를 보면서..
2장 '재미있는 손유희'가 생각이 났다.
즉시 손뼉치기 놀이를 했다. 막내는 8살이 되어 처음으로 '반달' 손뼉치기 놀이를 한 것이다.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손뼉치기 놀이도 박력 넘치게~한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싱글벙글한 얼굴로~ 엄마와 손뼉을 마주쳤다.
하다가 틀리면 더 웃긴다~ 깔깔깔...

책이란?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신나는 모험을 하게 해주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고
포근하게 잠들 게도 해주는
누군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랍니다.
클로에 르제, <책이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잘 하는 건 뭔지,
어떤 놀이를 할 때 더 신나게 하고 좋아하는지
그림책 놀이를 통해서 발견하길 바란다.
언어지능, 논리 수학 지능, 공간 지능 등등
지능 발달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한 설명과 방법, 추천하는 그림책과
활동이 나와있다.

저자는 하루 한 권의 그림책 읽기와 놀이를
계속하라고 말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아이와 만나는 새로운 공간이 열리게하기위해서는 그림책을 펼치라고 강조한다!

엄마는 아이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기도하다.
엄마인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자~ 가장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계속해서 책 읽고, 공부하고 꿈을 쫓아
나아가는 중이다.

<내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한 권 그림책 놀이>를 읽다보니 1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 충격에 빠져 잊어버렸던 것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저 그림책을 다시 꺼내들고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책놀이터를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저자는 그림책으로 아이와 놀이를 하다가 전문 지도사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마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그리고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저자가 그림책 육아로 꿈꾸기 시작한 이야기는 육아했었던 엄마라면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어르신들은 아이 키우는게 뭐~그리 어렵다고
힘들다고 하느냐~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다.
육아가 힘들다기보다 임신,출산,육아에 점점 사라져가는 엄마인 나를 발견하면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의지와 나의 현실이 정 반대로
흘러가니 더 힘들어졌다..

저자도 잿빛으로 보이는 세상에서 한줄기
빛을 붙들고 달려왔기에 지금의 꿈쟁이 엄마가
있게 되었던건 아닐까?
아이와 함께 꿈꾸는 내일을 만들어가는 엄마!
꿈꾸는 엄마는 행복하다. 아이들도 꿈꾸는 엄마를 보며~ 함께 성장할 것이다.

코로나덕분에(?) 집에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매일 그림책놀이 15분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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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이야기 #그림책놀이
#그림책활동
#그림책육아
#추천신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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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긍정 한 스푼 - 하루하루 켜켜이 쌓아가는 지혜와 기쁨, 용기와 감사
신디 스피겔 지음, 우미정 옮김 / 마인드빌딩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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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긍정 한 스푼>​
신디 스피겔 지음
우미정 옮김
마인드빌딩 출판
2020년 12월 25일 발행


<내 마음에 긍정 한 스푼>에는 긍정적 사고와 긍정심리학의 힘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지혜와 용기, 영감에 대한 글들이 모여 있어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동안 매일 한 장씩 읽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1년내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시작할때는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예요. 그럴 때는 긍정으로 가득찬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읽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말해주었어요. 계속해서 생각을 변화시키면, 실제 자신의 뇌가 변화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저명한 긍정심리학자이자 <긍정의 발견>의 저자인 바버라 프레드릭슨 박사는 "하나의 부정적 생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 가지의 긍정적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이 긍정과 기쁨, 용기로 가득 차게 되길 바랍니다.

긍정 한 스푼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한 스푼이 작아보이지만 한 스푼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굉장히 많아진다는 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아주 조금씩 매일 매일 하다보면 긍정 루틴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긍정 한 스푼이 모여 긍정이 태산 만큼 쌓인다면 삶에도 큰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내가 먼저 긍정 한 스푼으로 변화가 되고, 나의 가족에게도 긍정 한 스푼 주는 엄마, 긍정 한 스푼 주는 아내가 되길 바래봅니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가 퍼진다면 당연히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것입니다.

<내 마음에 긍정 한 스푼> 2021년 1월 2일

'긴쓰쿠로이'라는 도자기 공예 기법에서는 도자기가 깨지면 금이나 금가루 래커를 이용해서 조각들을 다시 이어붙인다고 합니다. 깨지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걸 발라서 이어붙인다니 너무 멋집니다!
살면서 실패하거나..실수하거나... 깨지거나..넘어져도...이 글을 기억 할 것입니다.
전보다 더 아름다워질 나를 생각하며, 불완전함 덕분에 더 나은 나를 기대하며!

매일 한 장씩 읽어야하지만 미리 책을 소개하기위해 조금 더 읽었어요.

<내 마음에 긍정 한 스푼>
31일 감사하는 연습
미리 읽어보길 잘 한듯 싶어요. 2021년에는 매일 진심으로 감사함을 연습해야겠습니다.

저자는 긍정적인 경험 세 가지를 매일 매일 적어보라고 합니다. 감사할 일 세 가지를 적으면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세 가지씩..앞으로 열흘 동안 해보라고 합니다. 저도 감사할 일 세 가지 쓰기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새해 계획에 감사한 일 쓰기 목록을 추가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1월부터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한 장씩 긍정 한 스푼~ 시작합니다!

'A Year of Positive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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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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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경제대전망> ​
이코노미스트 지음
한국경제신문 한경BP 출판
2020년 12월 15일 발행

표지 그림에 슬롯 머신이 등장한다. 슬롯 머신안에 그림때문에 <2021 세계경제대전망>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대략 예상이 되었다. 손잡이에 지구 모양이 있는 걸보니 지구를 당기면 어떤 그림이 맞춰질까... 그 누구도 미리 알 수 없는 2021년이 왔다! 2020년에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이 올지 누가 예상했겠는가...

<2021 세계경제대전망>에서는 2021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으로 위기에서 얻은 교훈을 되짚으며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를 알아 볼 것이다.

2021년 10가지 트렌드 주목!!​

1. 백신을 둘러싼 투쟁
2.불균일한 경기 회복
3.새로운 세계 질서의 형성
4.미중 긴장의 심화
5.최전방의 기업들
6.기술 발전 이후
7.덜 자유로운 세상
8.기후 변화 대응 기회
9.데자뷔의 해
10.다른 위험에 대한 경보
톰 스탠다지 <2021 세계경제대전망> 편집자

<2021 세계경제대전망>은 세 파트로 크게 나뉜다.
Part 1 에서는 분야별로 리더스/비지니스/금융/국제/과학,기술/문화에 대해서...Part 2 에서는 나라별로 미국/유럽/영국/중동/아프리카/미주/아시아/중국에 대해서..
그리고 특별 섹션 '애프터쇼크'를 다룬다.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우리가 생각한 미래는 언제였나.. 우리가 상상한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20년 5월에 8주동안 5년에 해당하는 도약을 했다고 하며,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의 진전은 3개월 만에 10년의 성장을 거두면서 더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학교는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되며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엄청난 변화를 거치며 2021년을 시작했다.

2020년에 종이책이 많이 팔렸다고한다. 종이책을 좋아하는 나도 올 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책을 읽었다. 전자책을 많이 볼거라는 디지털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2020년에는 종이책을 많이 봤다고 한다. 2021년에도 쭉~ 이어나가길 바란다.


2021년에는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 때이다..이미 작년에 거리두기, 마스크, 손 씻기와 손 소독에 대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선 매일 1000명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그래도 작년보다는 올해가 좀더 견딜만 하겠지....백신과 치료약이 나올 때까지 서로~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며 견뎌보자.

'고대 유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우리 세대....ㅋㅋㅋ
더 많은 SNS가 나온다고해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까.. 생각해봐야한다. 익숙함에 길들여지면서.. 새로운 것이 나와도 그대로 고대 유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계속 있겠지. 엄청난 빅데이터의 소유회사는 누굴까? 갑자기 궁금해지네..

'애프터쇼크' 코로나 19의 교훈과 기회!

"우리는 팬데믹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토비 오드)"

"원격 근무는 생소하지만 더 좋은 근무 방식이다. (에리카 브레시아)"

"팬데믹 위기는 사람들의 생활을 뒤집어놓았다. 새로운 습관을 기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슬라비 찬코바)"

오늘은 2021년 1월 1일이다.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는 온라인 수업이 어색하지않다. 자주 하게되는 재택 근무도 일상이 되었고, 집 안에서 무엇을 하고 지낼지 계획 하고, 여행을 잠시 미뤘다. 해외에 있는 가족과 만날 수는 없지만 화상통화로 만나며 택배로 마음을 전한다.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려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겠지. 코로나 19를 교훈과 기회로 삼을지 말지는 결국 자신이 정해야 할 문제다. 2021년 새해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서 새롭게 결심해본다.
궁금한 점은.. 7월 하계 올림픽이 도쿄에서 개최될 수 있을까?




#이코노미스트
#2021세계경제대전망
#한국경제신문사
#한경비피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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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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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문종훈 지음
늘보의섬 출판
2020년 12월 1일 발행



◆그림책을 살펴볼까요?
표지는 그림책 속 장면들이 겹쳐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놀이터 기억, 우리들의 놀이터 추억이 겹쳐서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제목 <놀이터> 글자는 입체적으로 보이는 액자 속에 들어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글자는 어떤 글자일까요? 거의 암호 해독 수준입니다.ㅋ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만 표현한 한글..
아이들과 함께 맞춰보세요~


요즘 이렇게 만든 그림책이 자주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그림책을 만들 때 이런 방법으로 만들고 싶었는데..어렵더라구요~.. 이 그림책은 하드커버가 아닙니다. 사철제본으로 실로 하나하나 꿰매서 겉커버를 씌운 책입니다. 이 그림책의 장점은 180도 펼쳐지기때문에 한 장의 그림을 보고 있는 느낌, 가운데 접히는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반질반질하게 코팅하지도 않았고 종이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였으며, 은은한 색감이 그림책을 오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 간 그림책 한 권을 보는 동안에는 나만을 위한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자꾸 그림책에 눈길이 가고 손이 갑니다.

◆그림책 작가 문종훈님은..

그림책 작가이며, 아내와 함께 '늘보의 섬'을 운영하며 그림책 캐릭터와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놀이터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지금도 사랑하는 분들께"
(그림책 작가 문종훈)


"이 그림책 정말 재미있다~" 이야기하면서 그림책으로 놀이를 하는 막내...ㅋㅋ <놀이터>그림책이 그대로 놀이터가 되었어요.


주변에 놀이터가 있나요? 놀이터는 어떤 곳인가요?
놀이터를 언제 가보셨나요?
놀이터는 아이만의 장소인가요?
놀이터에 대한 생각을 해보니 이런 질문들이 떠올랐어요.

저희 동네 놀이터는 근린 공원안에 있어서 운동기구, 미끄럼틀, 시소, 그네,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습니다.

그 놀이터에서의 기억은...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는 큰 아이들이 몰려오면 어쩌나 걱정하며 아이 뒤를 졸졸 따라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네에만 집착하면서 그네만 한 시간을 밀어주고 있었을 때도 있었지요.(지금 생각해도 손목이 아파온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놀이터는 점점 작아집니다. 이제는 옆 근린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 킥보드를 타고 씽씽 달려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은 혹시나 부딪힐까 노심초사하며 따라다닙니다.
공원 의자에는 마실 나온 동네 어르신들이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 기구에서 운동도 하세요.
옆에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놀이 시간에 선생님과 우르르~나와 신나게 놀다 들어갑니다.
이렇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놀이터 추억이 <놀이터>그림책에 담겨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놀이터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놀이터에 모인 사람들과 주변 환경은 항상 바뀝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놀이터.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놀이터에 많이 못 나가서 더 아쉬웠어요. 동네 아이들과 뛰어놀지 못해서 슬펐습니다. 아마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놀이터도 기다리고 또 기다렸을 것입니다. 2021년에는 마스크 없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깔깔깔깔~ 들리기를 바라요.

<놀이터의 말>
오늘 만났던 사람들을
내일도 만나게 될까?
내일 다시 해가 뜨고,
또 하루가 시작되면
모두들 조금씩 자라 있겠지.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만큼
아기들은 자라 뛰어다니고,
학생들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어른들은 함께한 시간을
보물처럼 간직할 거야

#놀이터
#늘보의섬
#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서평단이벤트로써 늘보의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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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두고 온 어느 날의 나에게
최영희 지음 / 채륜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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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두고 온 어느 날의 나에게>​
쓰고 그린이 최영희
채륜서 출판
2020년 12월 31일 발행

◆저자 소개
책을 쓰고 그린 최영희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한 여자 사람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계산하지 않고 베풀며 울고 웃으며 행복하게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읽고 쓰고 공감하며 무한히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묵묵히 용기내어 도전하며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기를 바라는 미소가 예쁜 분입니다.

늘 누군가에게 잘했다고 칭찬받고 사랑받기 위해 혹은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하고, 사랑해주며, 인정해준다. 부모에게 자식이 귀하 듯, 우리 모두는 이미 귀한 존재이다.
다른 어떤 누구보다도 자신을 먼저 사랑하자.
사랑은 넘치면 자연스레 옆으로 흐른다.
<어딘가에 두고 온 어느 날의 나에게>

시작하는 말
제목을 음미 해 본다.
<어딘가에 두고 온 어느 날의 나에게>
엄마, 딸, 아내, 며느리로 살아가며...
나 ㅇㅇㅇ은 어디에 두고 온걸까....
<어딘가에 두고 온 어느 날의 나에게>를 읽으며 관계에 휩쓸려 잃어버렸던 나를 다시 찾기로 했다.

이 책은 1부 관계 속의 나, 2부 나와의 관계로 크게 나뉘며
1부에서는 아이에게 배우는 엄마로, 남편을 알아가는 아내로, 부모의 뒷모습을 보는 자식으로서의 나를 찾아 본다. 2부에서는 과거에서 나를 돌아보고, 현재에서 나를 사랑하며, 나를 놓아주며 미래를 그려본다.

◆1장 아이에게 배우는 엄마

"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세상을 믿고 아이를 믿어본다. 부모가 할 일은 넓은 세상을 아이의 모든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울타리를 점점 넓혀주는 일이다. 무엇보다 놀이터를 만들어줬는데 놀지 않는다고 다그치기보다는 즐기며 놀 때까지 기다려주는 일. 묵묵히 기다리는 일이다." (p 69)

울타리를 치면 아이가 더 자유롭게 자랄 수 있다는 큰아이의 초등학교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놀이터를 만들어줬는데 놀지 않는다고 다그친다는 말이 조금 찔린다. 특히 입장료 비싸게 내고 아이들 놀게 하려고 들어갔는데.... 아이들 때문에 간 건데...... 안 놀면 정말 속상할 것이다.😆 나도 몇 번 속상해봐서 더 찔리는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해 기다려주는 일...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커버려서 더 늦기 전에 묵묵히 기다려주는 일을 해야겠다.

◆2장 남편을 알아가는 아내

저자가 자신과 남편에 대해서 쓴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집이랑 어찌나 비슷한지....

"남편은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남자, 뉴스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남자 그리고 잔소리로 사랑을 표현하는 남자!

저자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며, 모든 것을 편하게 두는 털털한 여자, 관심 밖의 모든 것에 관심이 없고 표현에 서툰 여자..."(p81)

그런데 주변에 이런 부부가 많다. 그래서 아줌마들 수다톡에서는 원래 그런가부다~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곁에 있을 사람은 부모도 아닌, 자식도 아닌 결국은 남편일 테니까.....♥

◆3장 부모의 뒷모습을 보는 자식

마지막으로 부모와의 관계 속의 나다. 이 글에서 혹시 답을 찾으신 분은 있을까? 저자는 지금쯤 답을 찾았을까? 엄마로 살아온지 10년... 저도 이유는 없는데 엄마를 떠올리거나 엄마에 대한 책, 영화를 보면 왜 울컥 할까? 왜 목구멍이 메어올까?

나도 마찬가지로 모르겠다. 표현을 서툴러도 마음 속에선 항상 '아빠,엄마~ 사랑해요!'를 수없이 외친다.
"엄마를 떠올리면 눈가가 촉촉해진다. 왜 눈물이 맺히는 걸까. 목구멍이 메어온다........
그것은 무엇일까. 엄마에 대한 사랑?아픔?안쓰러움? 아니면 엄마의 무언지 모를 한?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p 125)

책을 천천히 읽어보니 저자의 일상이 담긴 일기장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좋았던 기억이든, 슬픈 기억이든, 마음 아팠던 기억이든, 행복한 기억이든...추억 속에 자신이 느끼고 깨달았던 부분이 저자를 더 많이 성장시키고 나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기록한다는 것. 지금 나는 기록을 하지 않고 있어서인지 아내로, 엄마로, 자식으로, 과거의 내가 잊혀지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쓸쓸해졌다.

◆4장 나를 돌아보며 과거 벗어나기
◆5장 나를 사랑하며 현재 집중하기
◆6장 나를 놓아주며 미래 그려보기

"단단한 나로부터 진심이 피어나다"

저자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한층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책 뒤로 갈수록 느껴진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상대방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나를 돌아보면서 과거에 안 좋았던 경험들, 기억들을 지우려고 하지않고 나의 일부로 인정하며 자신을 토닥여준다.

"다음 날부터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p172)

"하루를 열심히 살지만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는 일 없이 늘 바빴다. 마음 한구석은 가뭄 일듯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면서부터 그런 마음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p173)

앗!! 이 분도 새벽을 깨웠구나..... 주위에 새벽형 인간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자도 역시 새벽형 인간이었다.ㅜㅜ 아니..새벽형 인간으로 바꾸었다! 새벽에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는것이 좋았다는 저자. 아이를 밤에 억지로 재우고 자유시간을 얻으려 하지않고 반대로 함께 자고 대신 일찍 일어나 자유 시간을 얻었다고 한다. 너무 괜찮은 방법 아닌가?

"오늘 나는 생각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작은 생각 하나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p177)

"어떤 선택이든 괜찮다. 내가 택한 이 길이 옳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p181)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있는 그대로의 너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고. 나만 몰랐을 뿐, 나는 내 모습 그대로, 온전히 사랑받고 있었다."​
(p215)

이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재미는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려고 그린 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한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에 있다. 흑백으로 표현한 먹그림에는 저자의 마음과 힘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산에 올라갔다 내려온 기분이다. 힘들게 오르고 또 오르다가 산 정상을 지나 신나고 기분 좋게 내려가는 기분이랄까? 어딘가에 두고 온 나를 찾으려고 오늘도 난 책 친구를 만났다.

"인생의 어느 날 어딘가에 두고 온
우리 모두의 '나'에게
이 책이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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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륜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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