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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
이장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6월
평점 :
<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
이장원 지음
지식과 감성# 출판
2021년 6월 28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장원 님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응용언어학과에서 TESL 석사 학위를 취득. 현재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에서 강사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반란의 영문법>이 있습니다.
올해도 영어공부 계획세우셨나요?
저도 매년 영어공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문법책과 좋은 인강을 만나게 되서 조금이라도 해보려고 노력중인데요. 학생 때는 영문법 공부할 때 품사 이름, 시제, to 부정사 등 이름부터 너무 어려웠어요. 그때는 무조건 외우라고 했기 때문에 연습장에 매일 빽빽이 3장을 영어단어로 꽉 채우느라 힘들었던 기억만 납니다. 그러니 10년이상 영어공부를 했지만 외국 사람이 말 걸어오면 동공 지진이 일어나면서 아무 생각이 안나게 되는 이유겠지요.
이 책은 <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를 해 줍니다. 저는 목차를 보고 '이거 딱 나한테 하는 말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배웠으니 아는 척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잘 몰라요. 요즘에 중학교 영어 문법책을 다시 펴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면서 제대로 공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책은 영문법 이야기지만 중고등학교 영문법에 관련된 책이 아니라 부정사, 시제, 타동사, 보어, 가산명사, 한정사, 관계대명사, 가정법 등에 대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품사가 정해지지 않은 말이 부정사인 줄 아는 당신은 부정사가 무엇인지 모른다."
주제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저도 to 부정사가 왜 to 부정사인지 모르고 썼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to 부정사를 통째로 외워서 그냥 썼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예전에 배웠던 to 부정사에 대한 설명이 엉터리 뜻풀이에 기초한 민간 어원설에 불과하며 학술적으로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럼 to 부정사가 뭐지?
부정사를 어원적으로 보면 '정해져 있지 않은 말'이라는 뜻인데, 품사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주어의 인칭과 수에 따른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부정사 = 동사원형"
영영사전에 'the basic form of a verb that usually follows "To"라고 되어있는데 "to"뒤에 오는 동사의 기본 형태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to 부정사는 to 동사원형이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설명해주기 위해 라틴어 동사 변화표까지 보여줍니다. 저도 라틴어로 된 표를 보면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라틴어에서부터 영어가 나왔고,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 때는 명사적, 형용사적, 부사적 용법이 시험에 나오니 어떻게든 달달 외웠던 기억만 남았을 뿐 사실 지금은 용법에 대해서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이것도 교육자들이 어쩔 수 없이 교육적 편리성을 위해 단순화를 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굳이 용법을 나누려고 머리를 쥐어짜지 않아도 된다고하니 용법에 대해서 조금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겠어요.
<다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영문법 이야기>는 저자의 저서 <반란의 영문법>보다는 영어에 흥미가 있는 모든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목차를 보면 11개의 주제가 있습니다. 평소에 정말 궁금했던 부분이었지만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그 부분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뻤는데, 생각보다 설명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영문법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아서 그런 듯 합니다. 우리가 알던 영문법을 왜 이렇게 가르쳤는지,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무작정 외우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 책은 영문법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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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