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아이들의 두뇌를 개발하는 History 코딩 게임북
빌 도일 지음, 사라 색스 그림, 오성아 옮김 / 뭉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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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글 빌 도일 
그림 사라 색스 
옮김 오성아 
뭉치 출판 
2021년 7월 15일 발행

◆ 작가 소개 

빌 도일 님은 유명한 회사에서 팔리는 수많은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저서로는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상어 머리 좀비의 공격> <적진 너머에서> 등이 있습니다.

사라 색스 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책 작가입니다. '826 발렌시아'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자원봉사 활동도 하고 이 단체에서 내는 간행물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 책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기초로 하지만 역사책은 아니야. 여러분이 흥미를 느끼며 참여하도록 사실과 상상하여 만든 이야기들을 적절히 섞었어. 책 뒤에 있는 '탈출'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서 타이타닉호의 진실을 조금씩 알아보는 건 어때?"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중에서)



이 책은 아이들의 두뇌를 개발하는 HISTORY 코딩 게임북입니다. 혹시 컴퓨터 코딩이라고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책은 컴퓨터로 코딩 게임을 만드는 책이 절대 아닙니다. ​

찢고, 접고, 자르며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신개념 놀이북입니다. 페이지 곳곳에 있는 지시에 따라 각 페이지를 이동하는 동안 코딩 개념과 스토리를 읽으며 나의 상황, 생각을 쓰고, 그리며 추리하고 상상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는 책을 볼 때 거칠게 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비싼 책은 혹시나 찢어질까 조심히 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읽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냥 막!!! 마음대로 그리고, 찢고,자르고, 낙서하면서 보면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컴퓨터 코딩책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오해했거든요. 컴퓨터 코딩책인줄 알았어요.하하하)


'타이타닉호'하면 영화 '타이타닉'이 생각이 납니다. 1998년에 개봉한 영화인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아름다운 장면과 함께 멋진 음악이 떠오릅니다. 실제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4일 저녁 11시 40분에 빙산에 부딪혀서 2시간 40분 후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1등실 객실에는 세계적인 부자들이 탔고, 3등실의 승객들은 대부분 미국으로 가는 이민자들이었다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시작부터 미션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뭐해?

갱웨이의 사라진 부분을 그려서 배에 타도록 해!​



이 책으로 열심히 놀았던 아이는 5학년이에요. 워낙 이런 책을 좋아해서 이 책을 보여주자마자 새벽까지 쭉~ 정주행 했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요즘 방학이라서 가끔 늦게 자도 괜찮습니다. 재미있는 책을 집중하면서 하고 있는 아이에게 자라고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끝을 보고야 말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며 하고 있길래 놔뒀습니다. 

그럼 진짜로 시작해 볼까요?


▶ "새로운 친구들 안녕!"

너희들이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이 있어.

그러나 그 이야기는 잠시 후에...



시작부터 그리기 미션이 이어지네요. 얼굴을 어떤 식으로 그려야 한다는 미션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모두 위로 쭉쭉 올라가게 그린다던가, 동그랗게 뜬 눈을 그려보라던가, 입을 열어 알파벳 o모양으로 동그랗게 그리라고 합니다. 다 그렸으면 다음 페이지로 고!



 ▶ 찢기! 

"내가 너에게 미션을 줄 때마다 책을 자르고 접고 구겨서 책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마."


책에서는 찢으라고 되어있지만 점선을 따라 가위로 잘랐습니다. 책을 가위로 자르다니.. 어색합니다. 

지금까지는 찢고, 그리고, 낙서하기, 결정하기 등 미션을 하기 위한 연습을 했습니다.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에서 탈출하기

낙서하고, 결정하고, 파괴하여 탈출로를 찾아라


대탈출을 하기 전에 승객으로 여행할지, 승무원으로 여행할지, 밀항자로 여행할지 정해야 합니다. 여행자 유형에 따라 생존 확률이 쓰여있습니다. 1등실 승객은 생존 확률 61%, 승무원은 생존 확률 25% 이하, 밀항자는 남겨진 기록이 없기 때문에 생존 확률을 모릅니다. 어떤 여행을 할 건지 결정했으면 탑승권에 이름을 써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처음에 승무원으로 시작했고, 그 다음은 승객, 마지막으로 밀항자로 여행을 했습니다. 승무원의 임무는 일등석 승객 가족을 돌보는 것입니다. 승객의 길은 타이타닉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죠. 그런데 배가 빙산으로 다가간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밀항자는 티켓 없이 몰래 배에 탔기 때문에 탈출할 때 무사히 구명보트에 올라 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승무원은 114페이지로 바로 이동해야해요. 즐거운 여행하길 바랄게요. 



* 책이 꽤 두껍고 글자 크기도 작아요. 그리고 내용도 많습니다. 온전히 아이만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 초등 4~5학년 이상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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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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