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임영주 쌤의 상황별 말 코칭​

<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메이트북스 출판
2021년 5월 3일 발행



◆작가 소개

임영주 님은 소통에 관한 강연을 하는 소통전문가이자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부모교육전문가다. 저서로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 등 20여 권이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사춘기가 오려는 듯 슬슬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신체의 변화도 있겠지만 부모님에게 말대꾸를 한다거나 짜증을 낸다거나 반항하는 태도나 말투를 보면 사춘기가 왔다고 합니다. 주변에 사춘기가 온 아이들 어머님들이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십니다. 저희 아이도 곧 사춘기가 올 텐데 가장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 '말'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엄마의 잔소리라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최근에 <열세 살 말 공부>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사춘기가 오고 있는 아이를 둔 지인이 짜증내는 아이의 말투때문에 자주 싸우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계가 점점 안 좋아져서 너무 속상하다며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이야기하셔서 <열세 살 말 공부> 목차를 함께 보면서 아이와 직접 책을 읽어보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과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아이와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장 왜 말 공부가 중요할까?​
말 한마디에 힘이 있다고요?
미움받는 친구에게 공통점이 있다고요?
과거는 지나간 일 아닌가요?
요즘은 '쎈캐'가 유행이거든요?
왜 어른들은 긍정적으로 말하라고 하나요? 


 

 

요즘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명인들이 과거 학폭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죠. "과거는 지나간 일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 있나요? 어렸을 때 그런 건 지나간 일이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조심해야겠어요. 저자는 특히 말을 더 신중하게 하라고 합니다. 학폭의 대부분이 언폭이라고 합니다. 유명인이 안 될거니까 괜찮다라고 하는 친구는 없겠죠. 



"과거가 지나간 일이라고? 너의 과거가 바로 너야."



이런 이야기를 엄마가 하는 것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 아이가 직접 읽는다면 더 많이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하는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짜 있을 것 같은 상황글이 있습니다. 상황글을 읽다보면 쏙쏙 이해가 될 것 입니다. 아이들에게 말 예쁘게 해라~ 백번 잔소리 하는 것보다 이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잠시라도 하면 안 될, 평생 내 발목을 잡을 만한 말과 행동이 있는지 철저한 감시자의 눈으로 스스로를 점검해야 해요.

'친구를 때리거나 욕하지 않기.'

'남의 것을 빼앗거나 피해주지 않기.'

'몰려다니며 위협감 주지 않기.'​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가진 내게 이런 말을 들려주세요.



"내 현재의 말과 행동이 나의 미래가 된다."

<열세 살 말 공부> p40




 

◆ 2장 이럴 때 이렇게 말하자!
친구가 자꾸 짜증나게 할 때
친구 때문에 진짜 폭발할 것 같을 때
친구와 시시비비를 잘 따지고 싶을 때

……

말끝마다 '재수없어' 라는 말이 나올 때
'그게 아니라.' 이 말이 입에 배었을 때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때

2장 이럴 때 이렇게 말하자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지금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장입니다. 이 책의 목차를 천천히 살펴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지만 내가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아요. 분명히 지금 아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아이들의 고민이 조금이라도 해결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남의 말에 상처받을 때가 있어요. '이것'이 낮으면 남의 말을 왜곡해 듣는다고 합니다. 상대방은 그냥 이야기했는데 내가 어떻게 듣는가에 따라 대화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상대의 말 습관은 내가 정할 수도 없고, 내가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나의 자존감이 낮으면 상대방 탓을 잘하고 말도 왜곡하며 듣는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대화할 때, 저도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남의 말에 가시가 돋쳤다고 생각하는지 공격으로 받아들여 발끈하고 성질을 내는지 잘 관찰해보려구요. 



'자존감이란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타인이 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 높은 듣기, 자존감 높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비꼬는 말, 기분 나쁜 말도 듣는 주체인 내가 잘 걸러서 듣고, 소중한 나를 위해 '잘 해석'하라고 합니다. 엄마인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무 말에나 상처받지 말아요. 나만 아프니까요. 상대가 상처 주려고 해도 내가 안 받으면 돼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게 유익하게 해석하는 자존감 높은 듣기를 습관화해보세요. 누구보다 내 자신에게 좋아요. 

<열세 살 말 공부> p 154



◆3장 말 공부의 완성에 필요한 것들!​
이쁘게 말한다는 게 어떤 건가요?
샘도 나고 질투도 나는데 어떻게 하나요?
말만큼 외모도 중요하다고요?
인사하는 게 귀찮기도 하고 쑥스러운데요?
마이너스가 되는 손짓이 있다고요?
뒷담화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글자 하나로 확 깰 수 있다고요?
말을 잘해도 무식해 보일 수 있다고요?



저희 큰 아이에게 얼마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서 더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어요.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친구랑 놀 시간도 없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방과 후에 한시간 정도 놀고 싶다고 해서 허락해 준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신나게 놀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던 거예요. 친구와 함께 놀이터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싫어하는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던 거예요. 그 자리에서 자기한테 싫어하는 친구 뒷담화를 하는 바람에 어떻게 행동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저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저도 어떤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다시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미리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뒷담화 하는 친구와 대화할 때 절대 맞장구 치지 말라고 합니다. 험담하는 친구와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조언을 해 주십니다. 

"절대 맞장구치지 말아야 해요. 맞장구를 치는 순간 험담에 휘말려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 강조하지만 남의 흉을 보는 사람과는 멀리하세요. 그런 친구는 인간관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든요." ​

아이도, 엄마도 꼭 기억하시길 바래요.



<열세 살 말 공부>에는 진짜 말 잘하는 비법이 담겨 있어요. <열세 살 말 공부>는 우리 아이에게 말 해주면 좋을 것 같았고, 엄마인 저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말 공부를 어렸을 때 했으면 좋았을 것을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좋은 말이 입에 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좋은 말 습관으로 좋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천천히 이끌어가야겠어요. 



"말, 잘하고 싶다.
잘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좋은 말 습관을 가질 것이다.

그 소망을 이 책이 이뤄줄 거예요.
지금부터 말 공부, 시작해볼까요?"
<열세 살 말 공부> 지은이 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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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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