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코스모스 처음 읽는 시리즈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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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코스모스​>

글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그림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이충호 옮김
김선배 감수
두레아이들 출판
2021년 4월 30일 발행

◆ 작가 소개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님은 물리학과 약학을 전공한 과학과 물리학 애호가이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며, 물리학을 계속 공부하고 있다. 제약 분야에서 일하며,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길 좋아하고, 지금은 인기 있는 과학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감수 김선배 님은 동국대학교 수학과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자연과학연구원 연구교수 및 강의교수, 동국대 과학영재원 책임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 목차 소개




<처음 읽는 시리즈> 세 번째 책이 드디어 나왔네요.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을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어떤 주제를 가진 책이 나올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제가 코스모스라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코스모스하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떠올랐거든요. 어른도 읽기 힘든 코스모스를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살짝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처음 읽는 코스모스>에 귀여운 아인슈타인 할아버지가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그림책에도 아인슈타인 할아버지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인슈타인 할아버지와 친구를 찾아보며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책을 볼 때 책 표지만큼 자세히 보는 곳이 면지 그림입니다. 면지를 보면 그림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을 함축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꼼꼼하게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요. 별, 태양, 천문대, 인공위성 등 이 그림책에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할 수 있어요.





<처음 읽는 코스모스>에 아인슈타인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그림책에도 아인슈타인 할아버지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기때문에 이번에도 아인슈타인 할아버지와 친구를 찾아보며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읽는 코스모스> 그림책 제목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가 뭔지 질문했을 때 어떤 아이들은 꽃 이름이라고 대답하기도 하고, 그리스 로마신화를 본 아이들은 질서 있고, 조화로운 우주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코스모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코스모스 (COSMOS)란? 

우주의 질서를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만물발생 이전의 원초 상태, 즉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상인 카오스(Chaos)에 대응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1980년에 출간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고등학교 필독서이기도 하며, 어떤 분에게는 버킷 리스트에 들어가는 책 목록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도전하지 못한 책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룬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 책이라고하니 언젠가는 꼭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어른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책 <코스모스>를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읽어도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처음 읽는 코스모스> 그림책은 부모님들께도 추천합니다.






 
<처음 읽는 코스모스>를 펼쳐 보니 제일 먼저 '중력'이 등장했습니다. 중력은 지구에서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인줄만 알았는데,  우주의 거대 구조를 결정하는 것이 중력이라고 합니다. 우주에도 중력이 존재한다는 거예요. 중력은 물체들이 질량 때문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중력을 이야기하니까 엄마인 저는 설명하기가 편하고, 아이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중력이 온 우주에 작용하는 힘이라는 걸 처음으로 알아낸 사람이에요. 그 당시에 첨단 과학 기계가 발달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았을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훌륭한 과학자들이 있었기에 과학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웜홀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알지 못해요. 현재로서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론적 추측에 지나지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웜홀을 발견하거나 만들어 낸다면, 정말 환상적이겠지요?"
<처음 읽는 코스모스>

내가 살고 있는 집의 거실에 웜홀이 생긴다면 어디로 연결하고 싶으신가요? 영화에서나 봤던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터널이 진짜로 생긴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 웜홀은 타임머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웜홀이 시공간의 서로 다른 점들을 즉각 연결하기 때문이죠. 터널의 양 끝이 수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웜홀만 있다면 갈 수 있다는 이론이죠. 물론 웜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멀리 떨어진 다른 은하계에도 이웃집 놀러가듯이 웜홀로 왔다갔다 하는 겁니다. 웜홀을 이야기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상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38억 년의 우주 역사를 지구 시간으로 1년에 해당하는 우주 달력으로 압축했을 때 어떻게 될까요? 모든 문명이 마지막 1분 안에 들어가 있고, 우리가 사는 시대는 1초 안에 들어가 있어요. 유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엄청나게 긴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우주 달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에 이은 <처음 읽는 코스모스>는 우주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어린이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재미있고 재치있는 그림, 구성으로 코스모스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우주는 왜 존재하는지, 우주가 태어난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우주의 전체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주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어린 친구들은 그림을 보면서 우주를 관찰할 수 있고, 고학년 이상인 친구들은 교과와 연계하며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아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러면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멀고도 신비로운 우주 이야기를 우리 곁으로 데리고 와서 친근하게 들려줍니다.

김선배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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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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