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 -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독서법
김태광(김도사) 기획, 정소장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

정소장 지음
김도사 기획
위닝북스 출판
2019년 9월 18일

◆작가 소개​

정소장 님은 <한국위닝독서연구소>대표, 독서법 코치, 베스트셀러 작가, 독서 콘텐츠 제작자, 동기부여 강연가, 자기계발 작가 입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ROTC 50기, 현재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저서로는 <퇴근 후 1시간 독서법> <보물지도 17> 등이 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지 않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하루를 48시간,
심지어 72시간처럼 사용한다.
아침 시간은 하루 중
집중이 가장 잘되는 시간으로,
어떤 일이든 효율적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나도 아침 독서를 하면서부터
이렇게 독서법과 관련된
책까지 쓰게 되었다."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 중에서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을 읽고나서 내가 찾은 키워드는 독서와 습관이었다. 저자는 서울대, rotc, 삼성전자라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독서를 많이 해서 좋은 스펙을 갖게 된건 아니다. 저자는 대학교 3학년 여름까지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 읽은 책이 단 한 권도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대학교 3학년때 선망의 대상이 생기면서부터 독서를 시작했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하철을 타는 시간에 책을 읽었다.
저자는 먼저 습관을 들이면 책 읽기는 쉽다고 한다. 일단 독서를 하기 위해 내가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먼저라고 한다.

그럼 내가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먼저 생각해야한다. 화장실에서 책을 읽을 때 가장 집중이 잘 된다는 분도 있고,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책을 읽는 분도 있다. 어떤 분은 카페에서, 어떤 분은 조용히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읽는다고 한다.

나는 아이가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었다. 집에 있을 때는 해야 할 집안 일도 많고, 아이가 계속 말을 걸기 때문에 집중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몇 시간 동안 나에게 말도 걸지 않고 너무너무 재미나게 논다. 그래서 나는 놀이터에 갈때 1~2권의 책을 꼭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간다. 아는 아줌마 한 명이라도 있다면 무조건 수다를 떨어야하기 때문에 책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독서 습관은 놀이터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집 식탁에는 항상 내 책이 10권 정도 진열되어있다. 내가 읽어야 할 책도 있고,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고 싶어서 놔둔 책도 있다. 아이가 책 제목을 보면서 엄마 책은 왜 기술이라고 쓰여 있는 책이 많은지 물어 본적이 있다. 그러게.. 왜 책 제목에 기술을 넣었을까? 그 분야의 어떤 기술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 그렇게 썼나봐라고 대답해줬다.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은 독자에게 어떤 독서의 기술을 가르쳐주고 싶었을까?
'몸값 높이는 7가지 독서의 기술'과 '삶을 성장시키는 8가지 독서의 기술'을 저자가 알려줬다. 그리고 저자가 읽은 독서 목록도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 혹시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여러 가지 독서의 기술 중에서 내가 현재 서평을 쓰고 있기 때문에 서평 부분에 더 집중해서 읽었다.

서평을 쓰면 독서 습관이 달라진다. 저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서평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서평을 쓰면서 책을 읽을 때 조금 더 입체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고, 제대로 된 독서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내려 놓고 일단 서평을 써보라고 한다. 독서만 하는 것과 서평 쓰기의 차이점을 공부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으로 비교했다.

내가 독서감상문을 쓰기 시작했던 동기가 있었다. 2년 전에 도서관에서 독서 토론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70대 어르신이 참석하셨다. A4용지 3장 분량으로 독서감상문을 써 오셔서 그걸 보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정말 대단해 보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1년 전에 써 놓은 독서감상문을 프린트 해 오신거라고 하셨다. 그 때 엄청난 쇼크였고, 그 이후에 나도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일주일전에 읽었던 책도 기억이 나지않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독서모임에 갈때는 꼭 독서감상문을 써서 참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때문에 독서모임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독서까지 멈추게 되었다. 작년 6월에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제 100권을 향해 가고 있다. 처음 쓸 때는 너무 힘들었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제는 서평 쓰는 시간이 힐링 타임이다. 서평 쓰는 습관을 들이면 삶이 즐거워진다.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한 점은 아침 시간이다. 아침 독서가 삶을 변화시켰다고 했다. 아침 독서가 저자를 작가로 만들어 주었고, 세상에 이름도 알렸다고 한다. 그리고 더욱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삶이 변화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새벽을 이용해서 글도 쓰고 독서도 했다.

하지만 어떤 시간을 이용할 지는 각자 스스로 정해야 한다. 나는 미라클 모닝을 못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새벽에 일어날 수는 있겠지만 코로나 이후로 오전부터 밤까지 아이들과 붙어있기때문에
아이들과 충분히 아침 잠을 자야한다. 그래야 버틸 수 있다. ㅎㅎㅎ 그래서 난 미라클 모닝보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놀고 있어도 책을 읽거나 서평을 쓸 때는 아무 소리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언제가 되었든.. 각자.. 집중 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찾고, 몸값 높이는 나만의 독서의 기술을 발견하길 바란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미래를 디자인했다.
나의 꿈을 정리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고민했다.
그렇게 스스로를 세워 갔다."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 중에서


#몸값높이는독서의기술
#자기계발서 #김도사 #정소장
#독서법 #서평이벤트
#책추천 #자기계발책추천 #한책협
'본 서평은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