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초급 ㅣ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평점 :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초급>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진서원 출판
2020년 12월 1일 발행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시리즈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3단계로 되어있어요. 굳이 학년으로 나눈다면 초급은 1~2학년이 하면 됩니다. 즐겁게 글쓰기 하는 책이기 때문에 아이의 실력에 맞게 결정해서 사용하는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초급>은 지금 막내 아이가 사용하고 있어요. 7살때까지 글쓰기를 거의 시키지 않았고, 코로나 덕분에(?) 어린이집도 거의 가지 않아서 집에서 딩가딩가~놀았답니다.
그래서 올 해 초등학교 입학해야 하는데 자기 이름 석자밖에 못 쓰는 아이에게 딱 맞는 글쓰기 책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를 보자마자 2021년 1월 1일에 누나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죠. 일단 누나들도 함께 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글쓰기도 안 해 보고 3행시도 안 해봤기 때문에 1월1일 첫 날은 온 가족이 총출동해서 설명하고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 의견도 주고, 이야기도 나누며 정말 어렵게 썼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되니 스스로 국어 사전을 찾아서 단어도 쓰고 생각도 하더라구요.
1월 1일부터 30일째 되는 오늘까지 매일 하나씩 썼는데 3주 될때까지 아이가 3행시를 불러주면 제가 연습장에 받아 적었다가 다시 아이가 보면서 쓰도록 했어요.
4주차에는 쓰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스스로 해 보라고 했어요. 틀려도 괜찮으니 해 보라고 용기를 줬더니 혼자 쓰네요. 자신이 생각 했던 것을 그대로 글로 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걸 해내고 있는 막내를 보니 너무 뿌듯하네요. 지금은 맞춤법이 틀려도, 띄어쓰기가 틀려도 괜찮아.... 말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 두개씩 이건 이렇게 쓰는 거라고 말해주면 다시 고쳐씁니다. 그렇게 앞으로도 쭉~~ 계속 합니다. 이렇게 쭉~~하기로 결심한 까닭은 아이가 즐겁게 하고 있고, 부담없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잔소리를 했다면 아마 아이는 싫어했을 거예요.
그럼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1. <뿌듯해 3행시 일기쓰기>는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먼저 3행시 주제를 보고 생각을 한 후에 쓰고 싶은 글을 쓰면 됩니다. 초급을 하는 아이들은 앞뒤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워낙 칸이 적어서 짧은 문장 만들기 연습으로 너무 좋아요.
2. 1학년에 입학하는 친구들은 원고지 노트를 처음 볼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런 노트를 처음 봤거든요. 처음에는 왜 띄어서 써야 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네모칸 안에 글자 쓰는 것도 많이 힘들어했어요. 하지만 금방 적응하면서 요즘은 띄어 쓰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 보기도 하고 스스로 띄어 쓰기를 합니다. 원고지 쓰는 법이 책 속에 설명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엄마가 필요한 부분이에요. 아이랑 처음 시작할 때 원고지 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헷갈렸거든요. 이제는 저도 적응 완료입니다.
3. <뿌둣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짧은 글이 있어요. 처음에 책을 받아보자마자 천천히 읽더라구요. 재미있는 글은 바로 꼬막상식입니다. 주제와 연결되어 있어서 3행시를 쓸 때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가끔 아이들이 꼬막상식을 보고 글을 쓰기도 해요. 재미있는 주제로 쓰여있어서 재미있는 글은 저에게 이야기 해 주기도 합니다. 한창 글 읽는 연습을 하는 친구들에게는 글 읽는 실력까지 향상됩니다.
4. 매일 3행시를 쓰고 뿌듯해 스티커를 붙입니다. 뿌듯해 스티커 붙이기 전에 단어가 너무 재미있는지 매일 100개의 단어를 또박또박 읽어보기도 했어요. 매일 3행시를 쓰고 100개의 스티커를 다 붙인다면 뿌듯해 표창장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뿌듯해 하겠죠? 뿌듯해 표창장은 부모님께서 주시면 됩니다. 저는 작은 선물도 함께 주려고 합니다. 100일 동안 꾸준히 노력한 상으로 말이죠.
5. 엄마의 도움 없이 4주차에 아이 혼자 3행시를 썼습니다. 무슨 글을 썼는지 알수 없는 3행시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단어를 생각해 보고, 생각이 안나면 국어사전을 직접 찾아서 글을 쓴 아이를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초급, 중급에는 그림 그리는 칸도 있어서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은 그림 일기처럼 그림을 그려도 좋아요. 저희 아이는 그림 그릴 때도 있고, 안 그릴 때도 있어요. 짧은 글짓기를 꾸준히 하면 아이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 날이 금방 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6. 이렇게 열심히 썼는데 그냥 우리끼리 보고 지나가면 안 되겠죠? 뿌듯해 백일장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죠. 누나들은 이미 1월에 주장원 당선이 되어서 막내가 더 열심히 쓰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함께 3행시를 쓰고 있으니 더 즐겁게 해서 좋아요. 막내 아이도 뿌듯해 3행시에 당선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쓰고 열심히 올려야겠어요.
"글쓰기를 숙제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쓰고 싶을 때 쓰면 된답니다.
아주 짧아도 좋아요."
(뿌듯해콘텐츠연구소)
#뿌듯해3행시 #뿌듯해콘텐츠연구소 #뿌듯해시리즈
#초등일기쓰기 #뿌듯해3행시초등일기쓰기
#진서원 #초등글쓰기 #홈스쿨교재
#뿌듯해3행시서포터즈1기
진서원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