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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호한 행복 -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간결한 철학 연습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 다른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가장 단호한 행복>
;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간결한 철학 연습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다른 출판
2020년 11월 30일 발행
"나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 죽으라면, 지금 바로 죽겠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죽으라면 지금은 점심을 먹겠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으니까요. 죽음에 대해서는 일단 점심을 먹은 다음에 생각해보겠습니다."
에픽테토스
저자 마시모 피글리우치는 이 구절을 읽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구절로 에픽테토스를 만나면서 많은 연구를 했고, 에픽테토스의 제자 아리아노스가 스승의 가르침을 보존하려고 <엥케이리디온>과 <담화록>을 남겨둔 것 처럼 저자도 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에픽테토스가 어떤 철학자인지 스토아주의가 무엇인지 설명이 잘 나와있다. 책 사이즈도 아담하고 두껍지않아서 부담없이 들고다니며 읽을 수 있겠다. 이 책은 휘둘리기 쉬운 사람을 위한 생존 철학책이고, 철학을 몰라도 읽을 수 있는 53가지 마음 훈련이 들어있다.
◆ 이 책을 읽는 법
1부 가장 확실한 행복을 위해
스토아주의와 에픽테토스의 개론을 소개
2부 나를 지키는 실전 철학 연습
진짜 실전 지침
(철학을 몰라도 읽을 수 있다)
3부 그리고 새로운 스토아 철학
현대 스토아주의가 고전과 어떻게 다른가.
에픽테토스는 매일 밤 철학 일기를 써 보라고 한다.
"매일 그날 한 일을 전부 돌아보기 전까지는 당신의 유악한 눈꺼풀 안으로 잠을 들이지 마세요."
우아... 정말 멋진 말이다. 하루 하루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어떤 일은 완수했는지...어떤 일은 왜 마무리 못했는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라고 한다.
잘한 건 칭찬하고~ 잘못 한건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1부에는 계속 에픽테토스와 스토아주의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알려준다.
2부에서는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을 위한 진짜 실전 지침이 53가지나 들어있다. 철학을 몰라도 된다. 행복한 삶을 위한 실전책이다. 나 자신을 꽉~ 붙들어 맬 수 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나와 맞는 이야기를 찾아보고 필사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왜 실전 지침서라고 했는지... 휴대용 책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책장에 전시용으로 꽂아두지말고 내 마음을 위해 수시로 펼쳐보고 마음을 다잡으라는 것!
3부는 저자가 제안한 새로운 스토아주의를 소개하는 글이다. 모든 철학은 시대에 맞게 변화한다는 내용으로 7가지 주제에 맞춰서 정리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실전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자꾸 외부에 휘둘리지않고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스킬을 조금씩 조금씩 연습해야겠다.
A Field Guide to a Happy Life
이 책은 '바데메쿰'이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몸에 지니고 다닌 '휴대용' 책이라는 뜻이다.
'실전 지침서'라고 부르고 싶은 이유는 삶이 '실전'이기 때문이다
<가장 단호한 행복>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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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인디캣책곳간의 서평이벤트로써 다른출판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